- growing up
- 끄적끄적/끄적끄적
- 2004. 7. 21. 10:03
이번 대마왕이 넥스트 5집을 들고 나오면서 들고나온 타이틀곡인듯 한 노래..
대마왕의 얘기에 따르면 항상 다른 사람들이 타이틀곡을 정해준다고 하는데...
아마 이번 앨범에 growing up도 대마왕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변 관계자들이 듣고 '음 이거뜰거 같으니까' 이걸 타이틀로 하죠...
그랬을꺼다..아마도
그나저나 요즘 음반시장 불황이라는데...
대마왕 앨범은 잘 팔리려나....쩝
growi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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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 어릴 때 우리 반에서
앞에서 첫번째 줄에 앉았고
여자애들에게도 전혀 인기가 없었어
성격도 소심한 축에 들었고
유난히 몸이 약해 자주 아팠어
한마디로 말해 별 볼일 없었단 얘기지
그러던 어느 날 양호실에서
배탈이 나 드러누운 그 앨 보았고
내 생애 처음으로 사랑에 빠져버렸어
얼마 후 소풍 날 하필 그 애가
우리 반 아이들 몽땅 모인 앞에서
나의 촌스러운 바지를 놀려대는 거야
당황해버린 난 얼굴이 빨개져 숨이 막혀와
어쩔 줄 몰라서 우왕좌왕 하다가
그만 손을 들어 그 애 뺨을 때렸지
*I"m sorry i"m so sorry
정말 미안해 나의 천사여
엉엉 울면서 집으로 돌아 가던 길은 멀기만 했지
i"m sorry i"m so sorry
결국 말하지 못했던 그 말
그토록 오랜 세월이 가도 가슴에 남아
우연히 들러 본 동창회에서
숙녀가 된 그 애를 다시 만났고
우린 진짜로 사랑에 빠졌으면 좋았겠지만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얘기지
졸업 후 다시는 그 앨 못 봤어
결국 삶이란 영화가 아니란 얘기야
정말 아주 우연히 어느 하늘 아래 길을 걷다가
스치듯 지나쳐 갔을 수도 있겠지
너는 내 얼굴을 기억할 수 있을까
I"m sorry i"m so sorry
정말 미안해 나의 천사여
엉엉 울면서 집으로 돌아 가던 길은 멀기만 했지
i"m sorry i"m so sorry
결국 말하지 못했던 그 말
그토록 오랜 세월이 가도 가슴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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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80년대 초반의 ROCK의 사운드를 담아내려했다고 느껴졌다.
그냥 뭐 그렇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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