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기침녀석 덕분에 잠에서 깨어나 버렸다.

요즘들어 자주 있는 일인데, 그넘의 기관지염인지 뭔지 덕분이다.

천식이 의심될 정도의 심한 기침과 숨쉬기 괴로움이 특히나 새벽녘에 심해지기 때문에 깨어버려...

그 후 다시 잠들지 못한다.

2시를 넘겨 잠이 드는 경우에는 4시간도 못자는 경우도 많은데..

다행히 어제는 11시쯤에 잠들어 버려서 그래도 6시간은 넘게 잠들어 있었다.

적당한 잠 덕분에 머리는 맑은데, 자신의 의지로 일어난것이 아니기 때문인지..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다.


바람에 묻어나는 풀 내음이 시원한 아침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