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 유머
* 애기를 또 낳으세요*
딸 애 : 《 엄마, 엄마야, 애기를 더 낳으라마. 》
어머니 : 《 얘야, 유치원에 갈 시간이 되였다. 》
딸 애 : 《 엄마, 엄마야 애기를 또 낳으라는데두. 》
어머니 : 《 얘야, 장난 말아, 난 시간이 없다. 》
딸 애 : 《 일요일이 있지 않나요. 》
*새까만 건반만 칠래요*
아 들 : 《 아버지, 피아노를 칠래요. 일 없지요? 》
아버지 : 《 네 손이 너무 어지럽구나. 손을 씻고 치렴! 》
아 들 : 《 안 씻어도 돼요. 새까만 건반만 치겠어요! 》
*남자와 녀자의 약점*
남자 : 《 흥, 당신네 녀자들은 낯가죽이 정말 두껍단 말이요,
그래서 수염도 안나온단 말이요 ! 》
녀자 : 《 당신네 남자들은 정말 더럽단 말이예요.
주둥이에 비료를 안줘도 풀이 자라니까요 ! 》
*설겆이를 하라요* (여기서 안해는 아내를 말합니다)
공상에 잠긴 남편이 안해에게 말한다.
《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런 곳에 가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그런 곳에 가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해보았으면! 》
《 여보, 참 좋은 생각이예요. 부엌에 가서 설겆이를 하라요. 》
*이제야 자백을 하는군요*
리나는 까불기를 좋아 했다.
그리하여 어머니는 리나에게 간곡하게 타일렀다.
《리나야, 너도 이제는 철들 때가 되였다. 다시는 이렇게 까불어서는 안돼!
그러면 후에 너의 아이도 그렇게 되고 만단다. 》
어머니의 말에 리나는 좋아라 손벽을 치며 말하였다.
《그래요? 이제야 어머니가 자백을 하는군요.
어머니가 어려서 까불어서 나도 이렇게 까분단 말이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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