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곽노현 교육감은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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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9. 1. 14:16
곽노현 그는 어떤 사람인가.
우선 방송대 법학과 학생게시판 2009년에 올라온 공지사항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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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사무실입니다.
우리 학과 곽노현 교수님께서 인터넷언론 [프레시안]에 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는 [곽노현 칼럼]을 게시합니다.
프레시안(www.pressian.com)에 접속하시면, 교수님의 다른 칼럼을 더 볼 수 있습니다.
[1] 2009년 7월 10일
킬링필드, 그 후 30년…재판은 시작됐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09145401§ion=05
[2] 2009년 7월 7일
"인권위 고사 작전, 대통령에게 '아니오' 말할 수 있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07110546§ion=03
[3] 2009년 7월 6일
세계12위 경제 대국, 기업 '사회 책임'은 '귀족 취미'?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30190427§ion=03
[4] 2009년 7월 1일
'인권 외교' 성과, 물거품 만들지 않으려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01092050§ion=03
[5] 2009년 6월 29일
"21세기 명품 헌법, 이라크 신헌법을 주목하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9071233§ion=03
[6] 2009년 6월 25일
"'절망의 고리'를 끊는 '노란 리본'처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5082739§ion=03
[7] 2009년 6월 11일
'삼성 無稅승계사건', DJㆍ盧정부는 책임 없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08161012§io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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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진실을 외쳐라> 공연후기(곽노현 학과장)
2009.9.1.
시민학생 인권연극단의 위대한 탄생
-대학당국의 인정과 지원이 절실하다-
법학과 서울학생회가 공연한 인권연극 <진실을 외쳐라>가 지난 29일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대학본부 뒤편 극단 아리랑 전용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연극의 언어와 장치를 통해 전 세계의 인권투사들과 강렬한 공감과 연대를 경험하며 때론 숨을 죽이고 때론 마음을 졸였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대본낭독을 넘어 무대조명과 음향효과 아래 액션을 연기하는 정통극 방식이었다. 목소리 극의 형식으로는 지금까지 두 번의 국내공연 기록이 있지만 본격적 연극으로는 이번 법학과 공연이 국내 초연이다. 극단 아리랑 소속배우 김동순의 눈썰미 있는 연출과 학생배우들의 몸을 던진 열연 덕분에 공연은 기대이상의 대성공을 거뒀다.
사실 초기엔 막막했다. 15인의 학생배우 중 과거에 연극을 해봤거나 평소 동경하던 사람은 단 한명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는 일반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한 탓에 책임감으로 참가한 학생회 간부들이었다. 어떤 텍스트도 소리 내서 읽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더 많았다. 빠른 말투, 작은 목소리, 사투리 억양은 공통의 적이었다. 여름휴가철에 연습을 시작한 탓에 초반출석률이 나빴다.
당연히 배우들도 회의적이었고 주변에서도 냉소적이었다. 분위기가 바뀐 건 고작 일주일 전이다. 대본을 다 외운 배우들은 이때부터 모국어에 감정을 실으며 액션연기에 몰입했다. 마지막 이틀간은 지하연습실이 아닌 극장무대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배우들의 숨은 끼가 나오는 게 보였다. 비로소 성공을 예감했다. 결국 멋지게 해냈다.
29일의 <진실을 외쳐라>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에게 헌정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죽음의 복도에서 고문을 기다리는 심정”을 몸소 겪은 분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홀로 “아니오”를 외친 용감한 분이었다.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강조한 두 전직대통령은 삶의 치열한 순간에서 권력에 맞서 진실의 목소리를 냈으며 약자의 목소리가 되고자 했다.
아무튼 국내최초의 학생시민극단이 위대한 탄생을 고했다. 여기까지는 법학과 서울학생회가 자력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향후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는 학교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법학과 인권연극단은 국내유일의 <진실을 외쳐라>전용극단으로서 매우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인권연극은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최상급의 인권교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향후 대학당국이 각종 대규모 학생행사에 법학과 인권연극단을 초청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서 법학과 연극단이 중고등학교, 대학교, 경찰, 검찰, 법원 등의 초청을 받아 꾸준하게 공연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연극의 마지막 대사처럼, “우리의 일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인권연극을 통한 인권교육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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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노현 교육감 항상 낮은자리 앉으시는 분이었죠. ****
곽노현교육감 항상 낮은자리 앉으시는 분 이었어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분 입니다.
이런 일화가 들렸어요.
"모임자리에 교수님들 앉는 자리였는데 잘 나간다는 제자가 교수님자리에 교수인척 앉아 있었는데 뒤늦게 오신 교수님 아무소리 않고 일반인 자리에 앉으셨다는 이야기....."
저도 자랑은 아니지만 생활고에 시달렸을때 방송에서 어려웠던 중국인 보고 도와준적 있어요. 나를 버리고 잘난척 했던 순간이라고 얘기 할지라도 그땐 행복 했었지요.
곽교수님도 어려운사람 먼저 생각하는 인권사무총장 이셨던 분입니다.
****항상 낮은자리 앉으시는 교수님 우리 제자들은 진실을 알고 있답니다. ****
***교수님은 항상 겸손하시고 제자들한테도 먼저 다가오시는 분 이었어요.
교육감님은 바른 국가를 잡을려고 나간거지 개인 욕심으로 나가진
않았어요. 그분이 주위사람한테 그동안 보여준 원리원칙입니다.
저도 선거운동 열심히 했지만 커피한잔 못 얻어 먹었는데
너무 당하고 계시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는 정치는 잘 모릅니다.
어느 당도 아니고
다만 교수님 성품을 알았기에 선거운동에 합류했던거구요
박근혜씨도 원리원칙이라고 소문이 나 있던데
곽노현교수님도 원칙을 지키는 분 입니다.
박명기교수도 피해자고 교수님도 언론에 매장 당하고 있어요.
******왜, 아직도 대한민국은 권력이 앞서야 합니까? ****
교수님은 강하신 분입니다
****결코 권력에 당해도 겁먹을 분이 아닙니다.****
그것은 법을 배우는 사람들의 자존심입니다.
http://cafe.daum.net/lawknou03/9lBo/563
서울지역 법학과 제27대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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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곽노현교수님 측근 강경선헌법 교수님 처제가 쓴 글이다. **
곽노현 교육감님! 저 강단 이모입니다. 기억하시겠어요?
교육감님의 기자회견이 있고 난 후 학교에 갔더니 주변에서 인터넷에 떠다니는 글로만 교육감님을 판단하기에 너무나 속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 선생님께 제가 알고있던 교육감님과 형부에 대해 글로써 전하였고 그 글을 여기에 올려 봅니다.
‘다른 친구가 아닌 내가 검찰에 소환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형부가 검찰에 소환되면서 언니에게 말한 한마디이다.
곽노현 교육감의 절친이라는 강교수가 나의 형부이다. 바로 옆동에 살고 있다.
이번 곽교육감의 사건을 학교내에서 오고가는 말을 들으면서 내가 알고있는 곽교육감과 형부의 철학(삶의 방식)을 몇자 적고자 한다.
1. 2억이라는 돈이 어떻게 선의가 될 수 있는가? 곽교육감이 원래 선의를 베풀던 사람인가?
형부는 과천 주공아파트에 산다, 그전에는 경기도 부천에 살았으며 나도 언니 집에 얹혀살고 있었다.
현재의 형부 집은 20년 전에 1억이 좀 넘었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목사와는 다른 형부의 방법으로 선교 활동을 해보겠다며 그 집을 구하기 위해 교수와 동기들을 찾아 다니며 도와달라고 하자 다들 말로는 해주겠다며 정작 돈은 주질 않았었다. (나 같아도 이렇게 돈을 달라고 했으면 참 난감했을 것 같다.)
하지만 곽교육감과 그의 아내가 이 얘길 듣고 친정에서 돈을 구해와 1억이 넘는 돈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언니에게 주어 그 집을 살 수 있었다.
형부의 전공학인 ‘법철학을 기독교안에서 실천하고 선교활동을 하겠다는 친한 친구에게 믿음으로 지원해주고 싶었다’는 곽교육감과 그의 아내 말을 듣고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당시 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집 한 채를 대가 없이 주는 사람이었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정말 힘이 든다.
이일은 형부에게 일어난 일이라 기억하지만 아마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또 다른 곽교육감방식의 선의의 사례가 있을거라 생각든다.
아마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박명기교수가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했을 때 교육감 자리에서 도와 줬을까?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를 만들었고 항상 ‘사람을 위한 법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던 형부나 곽교육감이니 가능했다고 본다.
제발 대가성이라고 보통의 잣대로 이야기하지 말길 바란다.
2. 왜 돈 준 것을 부인하다가 기자회견에서 실토하였나? 정공법으로 치고나가는 것 아닌가?
26일 밤 이일이 터지자 형부의 친구들(변호사들)이 모여 모두 부인하고 버티어야만 한다고 했단다.
하지만 곽교육감과 형부의 생각은 달랐다. 부인하면서 이 일을 오래 끌면 유야무야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교육자로서 할 자세는 아니다라고 결정하여 물론 기자회견 전까지 주변의 반대가 심했지만 교육자로서 옳은 길로 가자고 그래야 변화가 온다며 검찰은 1억 3천을 주었다고 했지만 사실대로 준 돈 2억을 말하게 된 것이다.
어제(29일) 형부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형부의 친구들은 변호사실에 있으며(변호사 사무실에 있으면 체포할 수 없단다) 버티며 검찰에서 할 이야기를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변호사실에 있지 않고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겠다며 바로 검찰청으로 갔다.
우리 형제는 7명이다. 그중 4명이 서울에서 살면서 자리를 잡았는데 모두 돌아가면서 자리를 잡을 때 까지 언니 집에 얹혀 살았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시절,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형부의 친구들이 모여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밤이 새도록 토론하는 것을 보았으며 도피생활을 하는 친구에겐 방을 빌려주었고 그 와중에도 내 친구가 멀리서 오면(나도 참 철이 없었다. 얹혀 살면서 친구까지 부르고) 갈 땐 형부가 여비를 챙겨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 친구에게만 한 게 아니라 동생 친구에게도 여비를 챙겨주었다고 했다.
전혀 계산적이지 않는 형부이다. 정공법이니 하는 소리는 형부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어제 형부의 집과 교수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언니의 작은 아들과 나의 큰 아들이 그 집에 있었는데 압수수색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였단다. 가져간 것이라고는 언니의 통장인출 몇백만원의 영수증(큰돈이라서 버리지 않고 통장 사이에 보관했단다)과 곽교육감 활동의 스크랩 파일이었단다. 수색을 하며 책장에 쌓여있는 매일성경(몇년치가 쌓여 있었음)과 성경노트를 보곤 나중에 선교사로 나가실건가요? 하더란다.
언니는 뒤에는 애굽 군사고 앞에는 검푸른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 민중이 이 심정이었을까? 너무나 길이 안보인다 하면서도 곽교육감의 아내를 더 걱정한다. 하나님이 이 일을 어떻게 역사하실지 오로지 기도할 뿐이란다.
오늘은 나의 좌우명인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찰스 먼로 샐던- 을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이 글을 선생님들께 전하였더니 학교의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교육감님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곽노현교육감 강경선 헌법 교수님은 원칙을 지키는 분입니다
제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곽교육감은 절대 권력에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
http://cafe.daum.net/lawknou03/9lBo/564
서울지역 법학과 제27대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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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말고도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의 처벌을 가능케 한 5.18특별법 제정 운동의 한복판에 그가 있었다.
사법부도 어찌하지 못하는 권력이 된 삼성을 향해 칼을 겨눈 것도 그였다.
그는 동료 법학자들과 함께 삼성에버랜드 CB 헐값 발행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 했다.
‘입 닥치고 사퇴’가 진보의 도덕성이라면 나는 진보 안 한다
http://www.vop.co.kr/A00000428291.html
검찰은 지금 곽노현을 부엉이 바위에서 떠밀고 있다
9월 1일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생신이다.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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