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
- 끄적끄적/끄적끄적
- 2003. 4. 7. 20:51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
말을 잘 하지도 못한다.
그렇기에 이런식의 글을 쓰는것은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함이 아닌 나 자신 스스로의 행동에 이유를 붙이고자 함이다.
1명의 독재자 밑에 있는 100명 민간인을 해방시키기 위해 40여명을 죽여대고 50여명을 불구자로 만드는것이 과연 정당한가??
전쟁을 하고자 하는 자들은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역설하지만, 그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정당화 될 수 없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생명이 스러져 가는것에 대한 느낌이 무뎌 졌다고 해도,
피조차 흘리지 못하면서 녹아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포탄에 다쳐 팔 다리를 잃어버린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고,
치료할 약조차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전쟁을 하자고 할 수 있는가??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전쟁에 찬성한다고 이야기 할 수 가 없다.
그것이 내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세상에 그 어떤것도 생명보다 소중한것은 없다.
그렇기에 나는 전쟁에 반대 한다.
작지만 큰 한걸음
전쟁의 최초의 희생자는 '진실'이라고 한다. 과연 진실은 어디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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