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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04 33. 싸움의기술
  2. 2006.05.03 32. 메종 드 히미코
  3. 2006.05.02 나는 몰랐지만...
  4. 2006.05.01 바다로 가는 길
  5. 2006.04.27 청평
  6. 2006.04.25 31. 하우스 1시즌
  7. 2006.04.12 30. 거칠마루
  8. 2006.04.11 29. 홀리랜드 (ホ-リ-ランド) 
  9. 2006.04.10 황사가 지나간 저녁...
  10. 2006.04.08 28. 24 4시즌

33. 싸움의기술

33. 싸움의 기술

감독 : 신한솔

배우 : 백윤식, 재희



티져 포스터


실제 영화 캡쳐




맨날 도망만 다니다가 맞고 사는 고딩


그냥 그저 그런 동네 아저씨


인줄 알았는데 확 바뀌는 이미지의 고수(??)

역시 이런 이미지는 백윤식이 정말 잘 어울린다. 멋진 연기자다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맷돌춤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도 친구역활로 나온다.



극장가서 볼려고 약속도 다 잡았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본걸로 기억하는데..

극장가서 안보기 잘했네..

32. 메종 드 히미코




32. 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ド·ヒミコ: Mezon Do Himiko)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시바사키 코우(사오리), 오다기리 죠(하루히코)




뭐랄까..

나는 정말 사소한것 하나를 하고 있다

채식주의

나름대로 철저히 하려고 하고 있지만 매우 사소한것이라 생각한다.

근데..이 대한민국에서 그것을 이해하려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웰빙 바람이 불고나서야 사람들이 조금씩이나마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너무 사소한것 하나를 하면서도 우리사회에 느껴지는 벽을 심하게 알게 되었다.

왜 고기를 안 먹는데?? 라는..



겨우 채식주의 하나를 하면서도 벽을 느끼는데 동성애자라는 사람들은 얼마나 커다랗고 두꺼운 벽을 느낄까...

얼마전까지 대한민국은 동성애자들을 인식조차 하지 않으려 했고, 무슨 뇌에 질병이 있는 사람 취급을했던 나라였다.

물론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여러 매체들 덕분(?)에 인식은 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지금의 한국 사회 딱 그 정도 인식을 하고 있을꺼 같은 일본의 시골....그곳에 동성애자들 아니...그냥 동성애자들이 아니라 늙은 남성 동성애자들, 늙은 게이들끼리 모여 사는 공간 이라니..

그리고 그 안에 던져지는 지루한 일상에 같혀사는 평범한 여자
(물론 나는 굉장히 이쁜여자 라고 생각하지만 감독은 시바사키 쿄우를 굉장히 못생긴 여자로 표현하려고 했다.)


유쾌할 수 없는 영화라는걸 영화가 시작되고 10분이 지나서야 눈치 채다니 나도 참 둔하다.

그 불편함은 이 감독의 전작인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에서 알아챘어야 했는데..터치 라는 만화가 원작인 영화를 만들었다고해서 안심하고 있다가 한대 심하게 맞았다.

물론 이 영화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내고자 하는 맘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불편한 현실속에도 어쩌면 희망같은거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아주 조금 던져 준다.


좋은 영화였다.


히미코네 집은 언제고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다.



ピキピキピ~~キ!!



언뜻 보기에 코믹해 보이는 이 장면은
히미코네 집이라는 좁은 공간안에서만 맘껏 자신을 내 보이는 늙은게이의 모습에서 난 웃을 수 없었다.
작지만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건 얼마나 행복할까?


뭐랄까 여자들이 원하는 이미지의 게이 랄까??
흔히 친구로 게이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이런 게이를 원할것이다 라고 생각되는 그런 이미지의 게이의 역활을 오다기리 조가 하고 있다.





NFPCG 06/05/04 00:53 x
게이치곤 수염을 많이 길렀어요...=ㅅ=)
남자역인가.ㅎㅎ // 211.222.122.229
9 06/05/04 16:03 x
NF/ 오다기리 죠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사실 동성애자들이 남자여자 이렇게 확실히 구분 짓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
내가 동성애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공,수 같은건 만화나 애니쪽에서 여자들의 환상을 채워주는 허구일 뿐이잖아. 아님 말구..... // 61.107.47.89

나는 몰랐지만...




결혼한다는 너의 전화 한통에

가슴 한켠이 심하게 아려온다.

널 지우개로 깨끗히 지워 놓은 줄 알았는데..


네 자리는 이미 빈 의자가 되어 버린줄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저 태연히 웃어넘기며 전화를 받았지만

이제 진짜 빈의자가 덩그러니 남아 버렸다.


나는 몰랐지만

이제 겨우 빈자리가 생겼나봐

나는 몰랐지만.....







NFPCG 06/05/03 02:09 x
전 사진도 그렇고...
요즘 우울이 컨셉이세유?.=ㅅ=)z
훌~훌~ // 211.222.122.229
9 06/05/03 10:09 x
NF/ 내 사진의 원래 주된 주제는 '우울'이얌...
그리고 이 포스팅은 뭐랄까...지금 내 기분이고. ㅋ~ // 61.107.46.21

바다로 가는 길



계속 걸어가면.....

청평




꽁꽁 얼어버린 호수


그위의 의자




쇠붕 06/04/29 01:32 x
진짜, 쨍~하니 추워보인다. // 58.143.103.142
9 06/05/03 10:10 x
쇠붕/ ^^ 누님 오래간만이에요~~ ㅎㅎ // 61.107.46.21

31. 하우스 1시즌

31. 하우스 시즌1





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외화 하우스

워낙에 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체샤님 블로그에 소개글 보고 당장 찾아서 봤는데

느므느므 내 취향



괴팍한 천재 의사인 하우스와 그의 팀에 관한 에피소드들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하우스....

천재라고 해서 슈퍼닥터이야기는 아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아픈 사람들의 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진단의학과의 대장인 하우스가 병의 원인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이다.

사람을 꼭 고쳐야겠다가 하우스의 사명이라기보다 원인을 알 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왜!' 아픈것인지 그 원인을 찾아가는것에 아주어려운 퍼즐은 푸는것같은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하우스라는 의사와 그의 팀이 현실감있게 부딪히는 드라마

기존에 있었던 평범한 의학 드라마와는 좀 다른 구성이라 의학드라마라기 보다는 추리물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지도...
-의사도 사람이다...랄까?? 그래서 ER을 정말 좋아하는지도...-



난 왜 의학드라마를 좋아할까??
나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일까.





의사라고 생각하기 힘든 성격의 하우스


괴팍스러운 성격과 말투와 행동 98%
인간을 사랑하는 따스한 감성 2%

보이는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등등

그가 있어 드라마가 산다.





근데 희한한건..수술장면은 아무리 자주 봐도 적응이 안됨 그거 다 가짜인거 알면서도 어찌 눈 뜨고 보기 힘든지...^^;;

30. 거칠마루




30. 거칠마루

감독 : 김진성

김진명(마시마로), 권민기(모히칸), 오미정(철사장), 유양래(무사시 66), 유지훈(살인미소), 장태식(청바지), 최진용(비트박스),성홍일(천장지구), 김C(나레이터)


디지털, 저예산


솔직히 스토리는 진짜 좀 허무맹랑하지만, 실제 무술가 들이 펼치는 잘 짜여진 합이 멋있는 영화.



29. 홀리랜드 (ホ-リ-ランド) 

29. 홀리랜드 (ホ-リ-ランド)





어린이도 아니다
어른도 아니다
이렇게 불안한 우리가
한데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장소

용서받을 수 있는 장소

난 그곳을 밤의 거리로 선택한다
쉽게 빠져드는 실제 폭력이 존재하고 잠재된 세계

그래

그곳은
그곳의 이름은

홀리랜드





이시가키 유마

만화가 원작

돈 많이 안들여서 만든거 같은 드라마

한편당 20여분 남짓의 14편짜리 드라마

다 보고나니까 만화가 보고 싶다..





만화랑 드라마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던데...






공식 홈페이지

황사가 지나간 저녁...



노을은 올해 들어 가장 빨간색을 띠었고,







-합성아님-


비가 오고 난 후의 건물의 야경은 올해들어 가장 깨끗했다.





NFPCG 06/04/12 01:01 x
왜 옆에서 뻘쭘하게 서서 계실까 했는데...
삼각대였구먼유...=ㅅ=);; // 211.222.122.128
9 06/04/12 20:09 x
그냥 저기만 찍으려니까 심심해서.... // 211.41.192.4
과자 06/04/19 17:51 x
낄낄. 멋집니다 -_-b! // 219.252.58.123
9 06/05/03 10:10 x
과자/ ㅎㅎ 늦게 봤네요....ㅋㅋ // 61.107.46.21

28. 24 4시즌

28. 24시 시즌4



점점 꼬이고 꼬이는 24시..

이넘의 미국 국가주의가 점점 맘에 안들어서..

5시즌은 진짜루 안볼까 생각중...



어째..틈새 드라마 였다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더 재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