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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2.19 반지의 제왕 3편
사진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 샘
프로도를 도와주는 충직한 하인이자 친구
The Return Of The JEDI
아니
The Return Of The King
드뎌 반지의 제왕 3편이 극장 개봉~!!
메가박스에서 예매를 개시한날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예매를 하려고 했다가 실패한 악몽같은 기억을 지워버리고 어제 아침 조조할인을 받아 영화를 봤습니다.
1편도...2편도 이런 표현을 썻던 기억이 있는데..
명불허전 입니다.
3편중 가장 스.펙.타.클.
아니 지금까지 본 영화중 가장 스.펙.타.클 한 '펠렌노르의 전투'장면은....
입이 떡 벌어지고, 탄성이 나오는 장면들로 가득하고요.
(말로 설명하기에는 글을 너무 많이 써야되서 생략)
영화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나가는 3편 답게 가장 절정까지 올랐다가 여운을 길게 남기면서 끝을 맺습니다.
2000~2003년 겨울마다 저를 찾아 왔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이제 '왕의귀환'으로 끝이네요.(DVD 확장판까지 나오겠지만....뭐 DVD는 극장상영 안하니까 생략!)
그 동안의 다른 영화들을 보면서 긴 상영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있는것이 상당히 힘든일었는데, 반지의 제왕은 그것을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었던 영화입니다.
환타지 소설의 시초! 모든 환타지 소설들의 아버지라 불리며 환타지의 틀을 잡아놓은 원작소설 이름에 흠내지 않는 멋진영화로 만든 피터잭슨의 솜씨에 감탄을 보냅니다.
(영화 역시 앞으로 나올 환타지 영화들에 하나의 교과서로 남을꺼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영화보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박수 치고 나왔습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보면 뉴질랜드 라는 글자가 유난히도 크게 보였던 이유가 대부분 작업을 헐리우드가 아닌 뉴질랜드에서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보기전에는 그래도 올해 최고의 영화는 살인의추억과 지구를 지켜라 둘 중에 하나야..라고 생각 했었는데.
반지의 제왕을 빼놓으면 피터잭슨이 너무섭섭해할꺼 같네요...
피터잭슨 고마워~~
4000원으로 3시간30분동안 즐겁게 해줘서...
기획의 실패로 실망스스러웠던 매트릭스3편보다 딱 10배 좋았어...
한번 더 볼까....이번에는 탄성도 내 뱉고, 소리도 지르면서...편하게...
나올때는 박수를 더 크게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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