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에 해당되는 글 4

  1. 2012.06.25 일본여행 여덟번째날_20120425(지온인,헤이안신궁,교토대학,은각사,철학의길)
  2. 2012.06.14 일본여행 일곱째날_20120424(교토고쇼,금각사,도시샤대학)
  3. 2012.06.11 일본여행 여섯째날_20120423(기온,기요미즈테라,귀무덤) 2
  4. 2012.06.11 일본여행 다섯째날_20120422(스미요시타이샤,코하마상점가) 2

일본여행 여덟번째날_20120425(지온인,헤이안신궁,교토대학,은각사,철학의길)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지온인,헤이안신궁,교토대학,은각사,철학의길)

 

이 루트는 기온에서 시작해서 교토 동북부를 걸어서 돌아보는 가장 편한 루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길을 잃을 염려도 적고. ^^

 

 

이치엔소(기온,게스트하우스) -(도보)-> 야사카 신사(八坂神社),지온인(知恩院) -(도보)-> 헤이안신궁(平安神宮) -(도보)-> 교토대학 -(도보)->

지쇼지(慈照寺),은각사() -(도보)-> 철학의길 -(도보)-> 기온 -(한큐,阪急)-> 우메다역 -(도보)-> 오사카 -(JR)-> 타이쇼(베이스캠프)

 

 

 



교토 마지막날

이치엔소에서 일어나서 부은얼굴로 셀카 ㅋㅋㅋ








아침에는 간단하게 편의점 메론빵과 우유

일본은 편의점빵도 맛있어 ㅠ











이치엔소 1층 방

한쪽 벽면을 꾸며놓은 센스가 일본느낌이 물씬 난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면서

기온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마이코










편의점에 들려서 칼피스도 한개 사 먹고










야사카신사 앞에서 본 기온거리







야사카신사 공원쪽에 수학여행(?)온 여학생들

공원안에 웃음바이러스가 뿌려진것 처럼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지온인(知恩院) 안내도

지온인은 일본 정토종의 총본산이다.

http://www.chion-in.or.jp

정토종의 총본산 답게 굉장히 넓고 볼거리가 많다.







지온인 三門의 주춧돌과 대들보의 방식이 우리네 전통 건물 짓는 방식과 닮아있다.

일본 사원의 입구는 보통 山門으로 부르는데 이곳 지온인은 三門이라고 부른다.

굉장한 크기의 지온인의 三門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내부는 비공개이다.









일본 정토종의 총 본산 답게 굉장히 넓고 위쪽으로는 작은 암자들도 있다.

작고 예쁜 정원들도 있다.


지온인에는 7대불가사의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에는 한창 내부공사중이라 한개도 못봤다. ㅠㅜ








경내에서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길을 잘못들어 경내로 들어갔는데 법회가 막 시작하려고하는 중이었다.

스님한분이 자리를 권하셨는데.

외국인이라 길을 잃었다.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고 밖으로 나왔다.
















골목길 - 지온인에서 헤이안신궁으로 가는 길에.

교토를 걸어서 이동하다보면 이런 정겨운 골목을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츠지리 아이스크림(세븐일레븐)

교토에 왔으면 츠지리 녹차 아이스크림 사먹어보라고해서 헤이안신궁앞 세븐일레븐에서 하나 사 먹어봄

진한 녹차맛이 인상깊게 남아 있다.







헤이안신궁(平安神宮) 데미즈야(手水舎)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

교토 어디를 가더라도 만났던 학생 무리들.

택시 타고 다니는게 부러웠 ㅠㅜ







헤이안신궁 안쪽에 용 동상이 있는 데미즈야에서

용 동상 앞에서 용띠인 내가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햇볕 때문에 찡그렸네 ㅋ







헤이안신궁 안쪽 뜰

교토고쇼도 그렇고 텐노관련된 건축물 안뜰에는 희고 작은 돌들을 잔뜩 깔아 놓는거 같다.







이번에도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돌들이 함께 밖으로 나왔다 ㅋ













헤이안신궁에서 교토대학교쪽으로 걸어가면서 마트에 들려서 음료수 하나 사고

밖에 있던 닭꼬치가 먹음직 스러워서 먹었는데....

짜!

짜다고!










요시다료吉田寮 입구

교토대학으로 가는 길에 굉장히 신기한 건물을 봤다.

이런 저런 느낌으로봐서는 분명히 교토대학 관련 건물인데 너무 낡았어!

그리고 너무 지저분해!!!!


굉장히 멋스러운 느낌이기는 한데.....

일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대학의 건물이 왜 이모냥이지?

하고 생각만 하고 사진은 몇장만 찍어 놓고 교토대학 정문을 찾아서 이동했다.


지금 이걸 쓰기위해 검색해보는데...

학생들이 '일부러' 보존하고 있는거라는데........ 좀 멋진듯






기숙사 이지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이제와 생각하니 좀 더 구경하고 좀 더 많은 사진을 찍어 놓을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ㅠ










교토대학교 아니메동호회!

교토대학의 자유로운 학풍은 아니메동호회의 판넬을 보면 알 수 있으려나?





교토대 정문앞에서 또 셀카 ㅋㅋ

'교토대학 정문앞의 '핵발반대'가 너무 멋지다.











교토대학교 학생식당.

교토대학교까지 온 이유 중에 하나가 학생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였다. ㅋ


밥, 돈까스, 과일, 야채잔뜩

전부다 해서 695엔

셀프서비스

물이랑 녹차는 free

돈까스 소스가 좀 짜기는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심한끼 추천!







교토대학교에서 은각사 가던 길

교토대 옆길









지쇼지(慈照寺)-은각사銀閣寺 입장권

입장료 500엔

부적의 의미는 금각사와 같이 '家内安全開運招福のお札'





은각사 한켠

작은 가레산스이와 오래된 목조건물의 나무 색이 멋스럽다.



은각사의 가레산스이

교토에서 제일 유명한 료안지의 가레산스이는 보지 못했지만 은각사의 가레산스이를 볼 수 있었다.










은각사 동전연못

사람들이 소원들이 모여있다.







오래된 세월 덕분인지 은각사는 짙은 이끼에 덮여 있었다.

이런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은각사가  좋았다.

금각사와 은각사 둘 중에 한곳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은각사'




수학여행온 학생들에게 무언가 설명을 해주던 곳

물이 흘러나오는 곳 관련된 이야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ㅠ






위에서 내려다본 은각사

일본의 절은 우리네 절처럼 산속 깊숙히 있지 않아서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은각사 나오는 길에 있던 데미즈야

분명히 먹지 말라고 쓰여있다.ㅋ




중학생 교복과 주황색 가방





아주 작은 사기인형들

일본 관광지 어딜가나 있는 것들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귀엽다. ^^












철학자의 길













멋진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던 아저씨













함께 걷고 있는 젊은 남자 커플.

프랑스인이었고, 게이였음.









으으으

냥이들!!!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옆에 있던 프랑스인들과 놀던 냥이들이 나한테도 왔어!!!

한국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야!!!!!

내가 길냥이를 만지다니!!

하지만, 이렇게 고양이를 만진게 스케쥴 변동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ㅠ





철학의 길에서 난젠지로 가는 길에 가정집

평범한 가정집 창문에 오리 인형들을 꾸며놓았다.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웃음지을 수 있었던 정겨운 풍경

이런게 '여유'일꺼라 생각했다.










난젠지(南禅寺)의 산몬(三門) 을 그리고 있던 서양인








난젠지(南禅寺)의 산몬(三門) 앞에서 점프샷

가부키에서 고에몬이 '절경~절경이로다'라고 말하는 그곳이 바로 난젠지 산몬위에서였다고 한다.

 

 점프샷 하나쯤은 찍어야지 ㅋㅋ







교토에서의 삼일동안 서너번 마주쳤던 인력거꾼

지금 표정은 약간 힘든 표정이지만 항상 밝은 미소를 가지고 있었던 청년이다.










교토 시내를 걷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부근 관광안내도'

한글이 함께 써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당시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인줄 알았다.

지금 찾아보니 사용하지 않는 '수로'인듯

仁王門通り, 琵琶湖疎水









기온 골목

기온지역은 전통가옥 보전지역이다.




 

원래는 오사카에서 4월26일 00:03분에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도쿄에 가려고 했는데...

길냥이 만지고 아무생각없이 눈 비빈 결과.




우메다역(梅田駅)

3일간의 교토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돌아왔다!


 

 


오사카역에 들려서 아침 7시 13분에 출발하는 히카리 발권 완료!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스케쥴에 맞춰서 발권 완료!


쟈란넷으로 3일치 숙소 예약하고 나머지 숙소는 계속 이동하면서 알아보기로 하고 늦게 잠들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ㅋ

일본여행 일곱째날_20120424(교토고쇼,금각사,도시샤대학)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이치엔소(기온) -(도보)-> 교토고쇼(京都御所) -(도보)-> 도시샤(同志社)대학 -(도보)-> 로쿠온지(鹿苑寺) -(도보)->

교토고쇼(京都御所) -(도보)-> 니죠죠(二条城) -(도보)-> 니시키시장(錦市場) -(도보)-> 이치엔소(기온)





교토 이틀째, 그냥 걸었다.



여행의 하루하루 스케쥴은 그 전날 저녁에 간신히 잡아 놓고서는 

다음날 오전에 숙소를 나선 후 변경되기도 했다.



일곱번째 날이 되었지만, 정확한 스케쥴을 잡을 수 없었고 계획적이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 게스트 하우스를 한번 둘러 봤다.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어 보이는 느낌이드는 공간도 있다.

9시 10분쯤










이치엔소는 아늑한 거실이 장점!










니시키야초 거리

날씨는 아주 좋았다.












쌀실어 나르는 배? - 기야마치 거리

기야마치 거리 북쪽 끝에 있던 배

실 사용용도는 아니고 전시용인듯 한데....안내판을 볼 수 없었다.










귀여운 소형차

이런 오래된 느낌의 소형차가 흔하지 않게 보인다.











길가의 오래된 전통 가옥의 모습

다행히 어제처럼 길을 잃지는 않았다.

오래된 집들을 보는 여유가 생겼다.










교토교엔(京都御苑)

저 멀리 보이는게 바로 교토 고쇼(京都御所)

찌는 여름 이곳을 걸어간다는건 정말 죽을맛일듯 하다.








바닥에 電자가 새겨진 돌이 박혀 있다.

저 넓은 돌의 정원에 간혹 저런 돌이 보였다.

당시에는 신기해서 찍어 놨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전력선 표시해 놓은듯.








교토공원 한켠에 피어 있는 꽃들

4월 말이었기 때문에 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늦게 만개해준 꽃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까마귀

일본에서 흔하게 보이던 까마귀를 가장 가까이서 찍은 사진

약간 과장해서 일본의 까마귀는 우리나라 비둘기 수준으로 많이 보인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나중에는 그러려니 했다.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은 꽤 크고 멋있다.



 

 

 





교토 고쇼에 입장 하려면 이곳에 미리 예약 해야 한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매 시간마다 입장 가능할꺼 같아서 그냥 천천히 걸어서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2시 입장 가능하다고 알려 주신다.

아니면 내일 10시도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원래 계획은 교토고쇼를 구경하고 료안지와 금각사를 걸어 갔다가 버스타고 기온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여기서 계획이 어긋낫다.

하지만 꼭 지켜야만 하는 약속이 있는게 아니었다.


 

교토고쇼에서 로쿠온지까지 약 5km

그래서 료안지를 계획에서 빼고 로쿠온지를 걸어서 다녀오기로 맘 먹었다.




도시샤대학교

금각사 가는 길에 들렸던 도시샤 대학교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도시샤 대학에 온 목적은 바로 윤동주 시비


일본 유학 후 도시샤 대학 재학 중,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요절하였다. - 위키피디아


 

나라의 주권을 잃은지 30년이 넘어가고 있었고,

세계 강대국으로 우뚝선 일본이라는 나라에 감히 반항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드문게 사실이었다.

일제강점기 초기에 민족저항운동을 하던 지식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항을 포기했었다.

일제강점기말은 많은 지식인들이 일제에 부역하고 있었다.

그래야 살아 남을 수 있으니까.

 

그런상황에서도 일제에 저항한 젊은지식인 한명을 말하라고 한다면

바로 '윤동주'를 주저없이 말 할 수 있다.

나라를 잃은 국민으로 나라밖에서 태어나 나라밖에서 목숨을 잃은 시인

나라의 독립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시인

그 시인이 다녔던 학교에 서시의 시비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고 정지용의 시비도 함께 있었다.

교토 여행을 하시는분들께서는 귀무덤과 함께 도시샤대학교 윤동주, 정지용 시비를 방문지의 하나로 넣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교토의 공중전화 부스는 다른 도시의 것들과 모양이 다르다.

우리는 다른 일본의 도시랑은 다르다고! 라고 말하는거 같아서 사진 한장 ㅋ









해외에 갔을때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는것 중에 하나가 우유

일본의 우유는 맛있었다.

덕분에 마트에서 우유 1리터를 사서 적당히 마시고 나머지는 물통에 담아 놓고 틈틈히 마셨다.









오랜동안 자리를 지킨 자전거

오래된 자전거에 관해 수거 및 정리를 잘하는 일본도 뒷골목에서는 이렇게 오래된 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로쿠온지 (鹿苑寺 입장료 400엔








로쿠온지(鹿苑寺입장권  

금각사 입장권은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빌어준다는 부적으로 되어 있다.

 

 





금각사의 모습


로쿠온지의 대표적인 건물인 금각사는 1950년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고

1955년에 재건 했다고 한다.

금빛이 반짝 거리는것으로 봐서는 계속 꾸준히 보수 하고 있는듯이 보였다.


한껏 멋을 낸 지붕의 곡선이 일본 전통건물이라는걸 보여주고 있다.

 


 




지나가던 백인 여행자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혼자 여행온것처럼 보이는 백인 여행자에게 부탁해서 사진한장찍고

나도 한장 찍어줬다.


관광 온 일본인들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그들은 남에게 찍어달라는 부탁을 잘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네들의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문화'他人に 迷惑を 掛けるな' 때문인듯 보였다.

그래도 관광지에가서 뒤통수로 관광지를 보는 사진 하나 안남기고 오면 섭섭하지.

그런 관광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행자라는것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서양인들에게 부탁을 하면 좋다. ^^







내가 교토를 여행하고 잇는 중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 관광지를 다니고 있었다.

3명 혹은 4명이서 조를 이뤄 택시기사분의 안내를 받아 관광지를 다니는것이었는데.

관광지에 관한 소개를 해줄때 옆에서 귀기울여 듣기도 했다. 잘 못알아 듣긴 햇지만. ㅋㅋ




로쿠온지에 대한 사전정보가 부족한 탓인지..

교토고쇼에 2시까지 돌아가야하는 빠듯한 스케쥴 탓인지

금각사를 제외하고는 볼거리를 찾지 못했다.

 

 



로쿠온지에서 교토고쇼로 가는 길 만난 골목(?) 개천 한켠에 이런 오래된 집들이 있었다.

료안지를 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골목길들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오래된 주차장

오래된 건축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런 건문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한장 찍어두게 된다.








일본정치인들의 포스터

예전에도 포스팅했었는데..

일본의 투표방식은 자서식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곳곳에 포스터를 붙여 놓는다.

그래서 이런 정치인들의 포스터를 많이 볼 수 있다. ^^







어딘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멋스런 정원이 맘에 들어서 찰칵













자전거 점포 앞에 놓여있던 자전거 모형 ^^










점심은 마츠야에서 가루비동

이것도 달아. ㅋ

다른 덮밥 체인점과는 다르게 마츠야에서는 미소된장국을 준다.

 

 






2시 시간에 맞춰 교토고쇼 도착!


무료 사물함에 짐을 넣어놓고

 

 





잠시 동안 교토고쇼에 대한 영상물을 본다.

 

 

 



근데.....내가 예약한 시간은 영어로 안내해주는 외국인 전용이었다.

서양인들과 중국인들이 잔뜩

한국인은 한명도 못봤다. ㅎ


영어쪽 보다는 일본어가 편한데..ㅠ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안내소에서 '일본어'로 안내해주는걸 하고 싶다고 해야지. ㅠ


 

 




교토고쇼 안쪽 - 파노라마







교토고쇼 안쪽 일본식 정원

 

 






일본식 정원을 배경으로 셀카 ㅋ

이 정원이 맘에 들어서 배경으로 사진한장을 찍고 싶어서 

관람객 맨뒤에서 사람들이 너무 뒤쳐지는걸 방지 하고 있던 담당자에게 사진한장 찍어 달라고 했더니

못찍어준다고..ㅠ

그래서 찍은 셀카 ㅋ


 

 





꽤나 넓직하고 긴 교토고쇼 담장

왼쪽에 보이는 곳이 고쇼내부 관람객을 위한 출입문






바닥을 작은 돌로 해둔 관광지를 다니면 신발 바닥에 돌들이 잔뜩 따라 나온다.

교토고쇼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몰래 가져 나온 돌들 ㅋ









맥도날드 맥포크+커피

아마도 커피는 길에서 나눠주는걸 그냥 받은거였고

맥포크는 100엔짜리

주문할때 '맥포크'라고 말했는데 영 못알아 들으셔서 유리에 붙어 있는 맥포크사진에 가서 손으로 찍어서 주문한 햄버거 ㅋ

 


 

 

 

니죠죠(二条城) - 입장료 600엔

교토의 니죠죠는 도쿠가와막부를 시작한 곳, 그리고 도쿠가와막부를 끝낸곳이기도 하다.

입장시간이 오후4시까지인 니죠죠

사진찍은 시간 4시30분 ㅋ

 

일본 근대사에 관심 있던 나는 한번쯤 들어가봤으면 좋았을꺼 같은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니죠죠(二条城)앞 부근관광안내도

교토 시내에는 이렇게 한글로 되어 있는 지도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런 지도와 구글지도를 조합하면 현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 한개 흡입! ㅋ

어제는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오늘은 초콜렛 아이스크림

 

 

 








어디였더라...

한참을 걷다가 무슨 은행 같은 건물 옆에서 앉아 있을때 지나가는 자전거들만 찍어봤다.

 

지금 찾아보니 나카쿄오 우체국(中京郵便局) 앞 사거리네. ㅋ

 

 



투어링용 자전거로 보이던 자전거가 이뻐보여서 찰칵~

자전거를 편하게 타는 사람들이 많은 자전거의 나라 일본

일반적인 생활자전거를 제일 많이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힘든 컨셉의 자전거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니시키시장 기모노 천 가게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kyoto/nishiki-market


니시키시장에서 파는 각종 절임들.

그냥 구경만 했음 ㅋㅋ







가와라마치역 한큐백화점 6층(?)

스타벅스 앞쪽으로 자유롭게 차마시고 책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편한 느낌의 분위기 좋은 공간







카모가와 강변을 산책

가끔 커다란 각다귀 같은 녀석들이 떼지어 다녀서 ㄷㄷㄷㄷ








교토 가와라마치 강가의 스타벅스

강가의 스타벅스는 편하게 경치 구경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

강가쪽으로 나와 있는 테라스에 나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은데....

커다란 벌레들이 밖에 날아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테라스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없었음 ㅋ










파나소닉이 쓰여진 셔터

번화가를 약간 벗어나면 영락없는 시골풍경인 교토

카모가와강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다가 큰길을 살짝 벗어난 골목은 깜깜했고

그 깜깜한 골목 한쪽에 셔터가 내려져 있는 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어서 찰칵!






기온에서는 기모노 입은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저녁은 카레 컵라면 ㅋ

배가 별로 안고파서 카레 컵라면으로 



컵라면을 먹으면서 이치엔소 스탭으로 있던 부산아가씨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들었다.

제일 좋은 정보였던 일본 내 숙소는 쟈란넷을 이용하라는것

http://www.jalan.net

하루전에 취소하는것이 아니라면 예약 취소 수수료가 거의 없고

내가 원하는 지역에 있는 가장 저렴한 숙소도 찾기 쉽다.

사용법은 꽤나 쉬운편이지만, '쟈란넷'이라고 검색하면 한국인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 ^^


그리고, 돗토리에는 1000엔 택시가 있다. 천엔이면 3시간동안 돗토리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이 얼마나 좋은 정보인지..)

그 부산 아가씨랑 한국말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아침 먹을 우유랑 빵을 사온뒤 쟈란넷으로 숙소들을 예약하고 잠들었다. ㅋ



일본여행 여섯째날_20120423(기온,기요미즈테라,귀무덤)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여섯째날은 교토로 이동!


오래전부터 교토를 경주랑 비교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사흘을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내 머리속에는 여행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보다는 단편적인 이미지 조각들만 가득했다.


교토에 대해서 가장 최근에 알게된 정보는 '교토는 걷기 좋은 곳'이라는 것


가끔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오사카,고베,교토-정구미,김미정』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바로 이 책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서 맛집같은 디테일한 정보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내 기억에 남은건 '교토는 산책이 딱이다'였다.


그래서, 교토에서의 사흘은 그냥 걸어서만 다니기로 했다. ㅋ




타이쇼 -(JR)-> 오사카역 -(도보)-> 우메다역 -(한큐,阪急)->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도보)-> 귀무덤 -(도보)->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도보)-> 산넨자카,니넨자카 -(도보)-> 니시키시장(錦市場) -(도보)-> 이치엔소(기온,게스트하우스)






아침 일찍 베이스캠프를 나섰다.



오늘의 날씨 '약간 흐림'  08:45










타이쇼-(JR)-오사카역 170엔










아침 출근시간 전철

우리네 지하철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오사카역의 승강장

승강장이 11개! 일본은 기차(?) 전철(?)의 나라












오사카역 2층 시계

깔끔한 오사카역. 오사카역은 2011년도에 전면적인 개량공사를 마쳤다.













일본의 전철표 무인판매기

가고자하는 역까지의 요금을 확인하고 돈을 넣은 후 그 요금에 맞는 표를 구입한다.

혹시 실수로 요금이 모자라는 티켓을 구매했다면 나가는 길에 정산하면 되니 걱정할필요 없음.




한큐 우메다역(阪急線 梅田駅) ->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390엔

교토에서의 2박을 하게될 게스트하우스가 가와라마치역 근처 기온에 있음.

일본여행 선배에게 교토에서 숙소를 잡으려면 기온쪽이 좋다는 추천을 받았다.










교토까지 가는 한큐 전철은 의자가 편하게 되어 있다.

전절의자가 왜 이렇지? 하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 ㅋ












한큐 가와라마치역

동쪽개찰구로 나와서 카모가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기온마치(祇園町)

친절한 한글표시가 반갑다.











가와라마치역 옆 거리

왼편에 보이는 오래되고 낮은 목조건물들의 모습이 교토의 모습이 아닐까.












카모가와 바로 옆에 있던 건물

멋진 유럽식 건물이 신기해서 사진찍었는데....지금 보니 중식당인듯?











카모가와 鴨川(かもがわ)

사진찍기 좋은 날씨였던 강변

왼편의 목조건물들은 대부분 비싼 밥집 ㅋ












교토의 택시

주황색의 교토 택시 디자인이 귀여워서 한장 찍었는데 뒤쪽 버스도 귀엽네. ^^













게스트 하우스 이치엔소(一円相) http://cafe.naver.com/ichiensou

교토에서 2박을 하게된 게스트하우스

스터디 동문 중에 교토를 가끔 다녀오는 분께 추천받은 곳

일본인 남편(야시상)과 한국인 부인(수남씨)이 운영하는 곳

숙박손님 중에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서 저녁시간에 거실에서 외국인과 함께 대화를 나눌수도 있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교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숙소를 추천하라고 하면 '강추' 할 수 있는 곳









스타벅스 교토 한정 텀블러

디자인이 이쁘긴한데

꼭 사고 싶은 느낌까지는 아니었음.

여행지에서 지름신 물리치는 법. '이게 정말 나 한테 필요한건가?' 하고 다시 물어보는것.

하지만 꼭 지름신을 물리쳐야만 하는건 아님 ㅋ











후미야(富美家) - 후미야나베(富美家なべ)

점심은 냄비우동

담백한 국물, 떡이들어있음. 새우튀김옷이 너무 많아. 짭짤함. 그리고 면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교토를 돌아다니면서 가게에서 제일 많이 듣게 되는 말 : 오오키니 (おおきに)

쿄토에서 많이 듣게 되는 간사이벤(간사이사투리)으로, 大き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를 생략해서 おおきに라고 한다네요. ^^








니시키시장

후미야를 찾다보니까 니시키시장을 지나게 되었다.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당시에는 그곳이 어딘지도 제대로 몰랐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ㅋ)











런던(London) - 메론빵

우동 한그릇만 가지고는 배가 충분하게 채워지지 않으니 빵도 한개 사먹었다.

런던은 체인점 같은데 꽤나 맛있는 메론빵을 파는 빵집이었다.









교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집

상점가에서 산쥬산겐도쪽으로 가던 중 방향을 완전히 반대쪽으로 잡고 한참을 걷는 바람에 길을 헤매다가 한컷
















귀무덤(耳塚)

원래 이름은 '코무덤(鼻塚)'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리품으로 죽은 사람의 목을 가져오게 했다.

엄청난 수의 죽은 사람의 목을 운반하는 것 또한 시간과 인력이 드는 것이라서 전장의 장수들은

죽은 사람의 코 혹은 귀(대부분 코)를 잘라내서 소금이나 술에 절여서 도요토미에게 보냈다.

그렇게 일본에 온 조선인의 '코'를 묻은 무덤이다.


무덤을 정리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다.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의 관리는 한국계 민간인이 하고 있다고 한다.<-정확한 사실은 아님 좀 더 알아볼 예정

만약 민간이 하고 있었다면 정리하시는 할아버지를 도와드릴껄 하는 후회가 든다.




제일 위에 있는 탑에 조선인의 넋을 기리는 '범어'가 적혀 있었다.



방문 당시 한무리의 한국인들이 이곳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분들과는 기요미즈데라앞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분들 단체 사진을 찍어드렸다. ^^









도요쿠니신사(豊国神社)

도요코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는 곳

이 날까지만해도 내가 가는 신사에는 항상 작은 동전을 넣고 신께 예를 올렸다.

신에게 우리 가족의 건강 그리고 일본에 있는 친구들의 건강을 빌었다.

하지만, 이 곳을 방문한 이후로는 신사의 함에 동전을 넣지 않게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신이라니.

물론 일본이 '신'을 모시는 문화가 우리네랑 많이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알고 있다는것과 실제 현장에서 내 눈으로 보고 확인 하는것 사이의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귀무덤과 도요쿠니 신사를 다녀온 뒤

열받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호코지(方廣寺) 범종


이 종의 유래 :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고잔(五山)의 승려와 하야시 라잔(林羅山)에게 종명문을 해독시키게 한 후, 

글 속에 '국가안강(國家安康) 군신풍락(君臣豊樂)'이란 구절을 보고 '국가안강'은 이에야스의 이름(家康)을 安자로 잘라버린 것이고, 

'군신풍락'은 臣과 豊을 이어놓아, 도요토미 가문의 번영을 기원하고 도쿠가와 가문에 대해 저주를 거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것은 도요토미 가문을 공격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이에야스의 직함과 이름일 뿐인 '우복사원조신가강(右僕射源朝臣家康)'을 '이에야스를 쏜다'고 해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위키피디아



도요쿠니 신사 바로 옆에는 이제는 본당건물만 남아 있는 호코지 본당이 있다.

그곳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엄청나게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는 일명 국가안강의 종이라는게 있는데

이 정도의 종이라면 국보급 아닌가? 국보급을 이렇게 소홀히 관리해도 되나? 싶었다.








산쥬산겐도 (三十三間堂)


이 절은 1164년에 창건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1266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일(一)자형으로 길게 이어진 본당이 33칸이라서 산쥬산도라고 한다.

이 산쥬산겐도 안에는 1001개의 관음입상이 있다.

그리고, 산쥬산겐도에서는 매년 1월 15일(성년의 날), 법당 끝에서 끝으로 활을 쏘는 시합이 열린다고 한다.

이 날은 무료입장이라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야기 들었다.


입장료 600엔

지금 이렇게 설명해 놨지만 당시에는 이곳에 대해서 잘 몰랐고, 잘 모르는 곳을 관음상보러 600엔씩이나 들여가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밖에서만 찰칵ㅋ







마이코 체험하던 아가씨들

관광지에서 화려안 옷과 게이샤 같은 화장을 한 아가씨들을 보게 된다면 그건 거의 100% 마이코 체험을 하는 관광객이다.

라는걸 책자에서 읽었다.


기온 인근에서는 게이샤와 마이코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대낮에 '관광지'에서 게이샤 '같은'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 사람도 당신과 같은 관광객이니 너무 흥분하지 말기를~ ^^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니오몬(仁王門) 앞













키요미즈테라 입장권

300엔짜리 입장권인데 아주 예쁘고 꼭 보관하고 싶은 느낌이다.

거기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다른 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입장권들도 보고 배웠으면...ㅠㅜ












90kg의 무쇠석장과 게다 한켤레가 전시되어 들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19세기말에 수행자들이 본당과 오토와노타키를 1만회 오르내린것을 기념해 무쇠석장 두개와 게다 한켤레를 바쳤다고 한다.

세가지 중에 가운데꺼는 팔의 힘만 가지고 움켜쥐어 들어야 해서 그런지 꿈쩍도 안함. ㅋ










지슈진자(地主神社) 연애점의 돌(恋占いの石)앞의 관광객

연애의돌 이라는게 일직선으로 놓여져 있는 두개의 돌 한쪽에서 반대쪽 돌까지 눈을 감고 걸어가면 마음에 둔 상대와 맺어진다.고 하는건데...

중국인(?) 대만인(?)  커플이 서로 해보고 있었다.

평일에 가면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는 편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도전하기도 쉽지 않다는 소문이...ㅋ








오토와폭포(音羽の滝)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오는 길에 세줄기 물이 떨어지는 오토와 폭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일본 신사의 물들은 대부분 먹지 않는데 이 폭포수는 마시는 물이다.

세줄기가 각각 다른뜻을 지니고 있는데 폭포와 마주 서서 왼쪽으로부터 각각 학업, 사랑, 장수의 뜻을 지닌다.

 하지만, 욕심을 부려 세 곳의 물을 모두 마시면 상쇄된다고 하니 꼭 원하는것을 선택해서 두 곳의 물만 드시길! ^^









출구 앞에서 내 그림자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면 셀카와 거울이나 유리창에 비친 나를 찍거나 그림자를 찍는 경우가 자주 있다.













키요미즈데라 사이몬, 삼층탑에 있는 단청

일본 전통건물에서 '단청'을 보는건 매우 드문일이다.


난 우리네 단청을 좋아한다.

그 촌스러운 색깔과 문양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정성을 좋아하고

아무건물에나 칠할 수 없었던 역사를 좋아한다.


일본 전통 건축물에 단청 같은게 없어서 좀 아쉬웠다.






키요미즈테라 나오면서 셀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배경으로 한컷 ㅋㅋ












오른편에 기요미즈테라 본당무대를 두고 한컷








오른편에 니오몬을 두고 한컷



본당 무대와 니오몬만 봐도 기요미즈데라는 다음에 교토에 다시 오더라도 다시 오고 싶은 곳.










길가에서 팔던 부채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니넨자카쪽으로 걸어 내려오던 중에 길가에 있던 부채상점











고양이를 보고 있는 고냥이

기요미즈자카 였을까? 고죠자카였을까? 아니면 산넨자카였을까?

고양이들만 잔뜩 있던 가게













이쪽 거리의 집들 역시 오래된 집들이 대다수

2층의 창문 창살이 참 멋지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쪽으로 걸어내려오는 길

경사가 가파른길에 있는 집의 문이 멋스럽다.





교토 곳곳은 전통가옥 보전지역으로 되어 있어 이런 오래된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호칸지 앞 인력거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호칸지(法觀寺)라는 오층탑이 있다. 

아스카시대에 쇼토쿠태자가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 이 지역 실세였던 고구려계 야사카씨와도 깊은 관련이 되어 있어 '야사카탑(八坂の塔)이라고도 부른다.











프레스코에서 아이스크림

칼로리를 채우고 갈증도 달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기온마치

좌우로 늘어선 상점의 전등이 굉장히 고즈넉한 거리

밤의 기온거리는 상점가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가득차 있었다.











지온인 앞길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가까운 지온인 정문까디 다녀왔다.









지온인 나오는 길가에 놓여져 있던.


지온인 나오는 길가에 있던 인형들.







지온인 입구(?)

야사카 신사 뒤쪽 공원으로 들어갔다가 지온인 정문보고 나오는 길이라서 사진 순서가 이런식으로 되어 있음. ^^













시라카와 미나미거리 즈음에서















밥과 된장국 양배주 무한리필

이치엔소에서 추천해준 돈까스집 ; 가츠쿠라(かつくら)

http://www.fukunaga-tf.com/katsukura/index.html

밥이랑 양배추랑 된장국 다 먹었더니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더 드릴까요?(오까와리 어쩌구)' 하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손가락으로 밥이랑 된장국이랑 양배추를 가리켰더니 왕창왕창 가져다 주더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아리가토~'라고 말했지.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족하면서 배부르게 먹었던 곳












미요시야(みよしや)

당고 1개 90엔

떡을 숯불에 구워서 조청과 콩가루를 아주 듬뿍 발라 주는 곳

달고 부드러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간식!

내 입맛에도 꽤나 좋았음.

아주머니 'NO PHOTO!'에 맘이 상해서 또 사러 가지는 않았지만. ㅋㅋ














기린 맥주

청량한 느낌이 드는 기린맥주

기린맥주 공장이 교토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마트에서 기린맥주가 많이 보여서 오늘은 기린맥주


기요미즈테라 다녀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마트가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되어 밤 산책 겸사 나갔다 왔는데...

왕복 2.5km는 걸은듯. ㅋ







거실에 요시상이랑 홍콩(?)사람 둘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수남씨랑 간단하게 대화 나눴다.

요시상이 친절하게 말 걸어 줬지만 나는 '어버버버' ㅋㅋ

맥주 한캔하고 1층 내방으로 자러 갔음. ㅋ




일본여행 다섯째날_20120422(스미요시타이샤,코하마상점가)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여행 시작한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관광지가 아닌곳을 가고 싶었다.



예전에 JNTO에서 받은 전단지 중에서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를 소개하는 한장짜리 빨간 전단지가 눈에 들어 왔다.


귀여우면서 독특한 일러스트로 '스미요시 타이샤'를 소개하는 전단지


전단지에는 오사카 스미요시 타이샤는 일본 전국 2300개의 스미요시의 총 본궁이이며, 매년 여름 축제도 열린다고 쓰여있었다.

평소에는 '조용한 신사'이지만 새해 첫날에는 200만이 넘는 수 많은 참배객들이 찾아오는곳이라고..


한켠에 소개하고 있는 코하마상점가(粉浜商店街)의 오래된 시장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그'시장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여행경로 : 타이쇼 -(자전거)-> 스미요시 타이샤 -(자전거)-> 신이마미야 -(자전거)-> 호리에,미나미센바 -(도보)->

토톤보리쪽 도큐핸즈 -(자전거)-> 타이쇼 (베이스캠프)




타이쇼에서 스미요시타이샤역까지는 약 9km 정도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로 천천히가도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하지만, 길을 잘 모르니까 전철길을 따라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전철길 부근의 풍경


당연히 전철길 부근에 돈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그런지 참 낡은 건물들이 정겨운 느낌이다.















전철길을 따라 가다보니 노면전차길이 나왔다.



그냥 전철길만 따라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노면전차 길을 만나게 되었다.
















노면전차 정거장







이런식의 길이 너무도 생소했다.



사람들이 전차를 자연스럽게 타고 내리고,

자연스럽게 신호등을 건너고,

자연스럽게 자동차가 다니는 길




당시에는 구글맵 사전캐쉬만 의존해서 가는 길이어서 

갑작스레 나타난 노면전차길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잠시 길을 잃은건 아닐까 생각했었다. ㅋ









한칸짜리 노면전차 길

노면전차옆으로 자연스럽게 차량이 통행하는 광경은 신기했다.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통째로 달리는 광고판 - 노면전차


노면전차는 생각했던것보다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귀여웠다.



노면전차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고 도로 위를 달렸다.
















스미요시타이샤 코엔 역 인근 골목안


오사카 시내 복잡한 번화가가 아닌 이런 곳에는 자전거 주차가 매우 자유롭다.

그래도, 골목 안쪽으로 잘 주차해 놓고.









 


 

 스미요시 타이샤(住吉大社) 도리이(鳥居)

비가 아주 조금씩 왔다 갔다 했다.














소리바시 - 反橋(そりばし)

정문 안쪽에 바로 보이는 붉은 다리

스미요시의 상징으로 매우 유명하며, 타이코바시 - 太鼓橋(たいこばし) - 라고도 부른다.




 

 


경사도가 굉장히 가파른 이 붉은다리는 무지개에 비유되기도 하며


 이다리를 건너는 것은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죄를 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신사 앞 테미즈야(手水舍)

테미즈야를 보면 토끼입에서 물이 나온다.






신사 곳곳에도 토끼들이 있다.


토끼가 신사 곳곳에 있는 이유는 스미요시 타이샤의 신시-神使(しんし)-가 토끼이기 때문이다.

http://www9.plala.or.jp/sinsi/07sinsi/fukuda/usagi/usagi-7.html

神使は, 神道 において 神 の使者(使い)もしくは神の眷族で神意を代行して現世と接触する者と考えられる特定の 動物 のことである。













 

스미요시 타이샤에서 본 인상적인 것중에 하나 '석등'이 굉장히 많다.



스미요시 타이샤의 신사 건물은 '무사'의 투구를 생각나게 했다.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신사는 단연 스미요시타이샤 신사이며, 이곳은 일본 전국에 있는 약 2000여 개의 스미요시 신사의 총본산이다. 

이 곳은 나라와 항해를 보호하고 와카(일본 고대 시, 31음절)를 장려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숭배해 온 3명의 신이 모셔져 있다. 

주로 바다 항해자, 무예 연구자 및 와카 시인들이 순례하는 장소다. 메인 신사는 신사 건축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스타일로 설계되어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신사의 상징인 우아한 아치형의 다이코바시는 신사 앞 연못에 놓여 있다.

 이 신사는, “日本書紀(일본연대기)”, “古事記(고대연대기)”, 그리고 “源氏物語(겐씨이야기)” 속에서 언급되어 있다.










 








스미요시타이샤는 1800년전에 창건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신사로 전국 2300개의 스미요시의 총 본궁입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한 신으로서 숭배를 받아왔기때문에 경내에는 운송 선박업자 등으로부터 봉납된 약 600개의 커다란 석등이 있습니다. 

1810년에 건립된 4채의 본전은 제1본궁부터 제3본궁이 수직방향으로 ,

제4본궁은 제3본궁옆에 나란히 L자모양으로 스미요시 타이샤만의 독특한 배치로 되어있어 마치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처럼 보입니다.

 신사 건축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독특한 양식으로 스미요시즈쿠리라고 불려진 이 신사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돌문와 남문,동악소,서악소,오오우미 신사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고 ,본전과 연결되어있는 스미요시토리이는 기둥이 사각모양인 보기드문 신사입니다. 

경내의 연못에 설치된 소리바시(곡선모양의 다리)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로 밤에는 조명으로 그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월에는 매년 200만명에 달하는 참배객이 다녀갑니다.


퍼온곳 : http://www.japan-i.jp/kr/explorejapan/kinki/osaka/othersosaka/d8jk7l000000m6ft.html












오사카(大阪)의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이다. 

아시아 대륙에서 불교 건축 도입이 시작되기 전인 3세기에 세워진 스미요시타이샤는 완전한 일본의 신전 건축 전형(스미요시즈쿠리(住吉造))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신사 중 하나이다. 오사카의 스미요시타이샤는, 일본의 2000개가 넘는 스미요시 신사 중 가장 유명하다. 

바다에서 여행객들, 어부들 그리고 뱃사람들을 지킨다고 믿어지는 신도의 카미(神)를 모시는 스미요시 신사들은 보통 항구 가까이에 있다.


퍼온곳 :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osaka/sumiyoshi-taisha











 




스미요시 타이샤 한켠에 있는 오대력(五大力) 돌 모으기

이 세개의 돌을 모으면 체력,지력,복,재력,수명(体力・智力・福力・財力・寿力)

이 다섯 덕()을 받는 부적역활을 한다고 한다.


스미요시타이샤에서 이 돌들을 담는 부적주머니를 판매합니다. ㅋ



















스미요시 타이사 안에는 굉장히 오래된 나무들도 많았다.

http://www.sumiyoshitaisha.net














 


전통 결혼식


운 좋게도 전통결혼식 행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신부 기모노의 무늬가 예뻤고

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천천히 신중하게 움직였다.











무대










스미요시타이샤의 칸다 神田(しんでん,かんだ)

御神田 라는 푯말과 함께 공터에 칸다에 고이노보리(鯉のぼり)가 걸려있었다.


원래 칸다는 신사의 제의식 등의 운영에 충당하기 위해 신사가 소유하는 논이다.

지금은 곡식을 재배하지 않고 터를 보존 하고만 있었다. 










코하마 상점가





코하마 상점가는 관광지의 상점가보다 약간은 좁은 골목길에 오랜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중화요리집

어떤 중화요리들을 팔지 궁금한 가게

선뜻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지 못한게 지금은 좀 아쉬움.

















목욕탕

시장안에는 정겨워 보이는 동네 목욕탕도 있었다.

















인형

약간 그로데스크한 느낌도 들던 장식장

















오사카시립코하마소학교(大阪市立粉浜小学校) 안에 동상

1877년에 설립되어 이쪽 동네에서는 제일 오래된 소학교(초등학교) 라고 한다.


















 







전단지에서 정육점인데 고로케를 바로 튀겨주는 맛있는 가게라고 소개 되어 있던 우시야(うしや)







한개에 80엔짜리 민츠카츠랑 한개에 60엔짜리 고로케 한개씩 사서 먹어봤다.

그자리에서 바로 튀겨주는 고로케는 맛있었다.

















스미요시 타이샤 공원 내 그네















코하마 상점가 한쪽 끝에 있던 집

창문에 장식 되어 있는 고양이와 꽃들의 모습 덕분에 미소 지을 수 있었다.
















비오는 한산한 거리

신이마미야가던 중에 한산한 거리에서

















신이마미야역 부근에서 타코야키 파는 아저씨

8개에 300엔, 아저씨가 약간 여성스러우셨음.ㅋ


비도 오고하니 근처에 먹을데가 없어서 포장해서 이동 ㅋ

















호리에 인근 맥도날드에서 타코야키 흡입 ㅋㅋ

일본 맥도날드는 1인석에 저렇게 칸막이가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혼자 가서 먹기 좋고

더불에 밖에서 사온 음식 안들키고 먹을 수도 있..ㅋㅋㅋ

















애플스토어의 위엄


오사카 애플스토어


한국에 있는 애플샵이나 애플관련 전자제품 파는 곳하고는 차원이 다른 애플스토어의 위엄!

파란옷 입은 애플 직원들이 고객들과 1:1로 응대하면서

그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안내하고 제품의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폴스미스 진

그냥 면티 하나에 8400엔 하던 곳. ㅋ



딱 가지고 싶은 크기의 가방 - 폴스미스 진


폴스미스 진 내부 촬영하면 안될꺼 같아서 미리 직원한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 봤더니

사진찍어도 된다고 해서 사진찍었는데 한참 찍다보니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찍으면 안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아오..진짜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찍었다고!


이 사진이 폴스미스 진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ㅋ
















마츠야(松室) - 저렴한 덮밥(돈부리) 체인점




규메시(牛めし)

마츠다 규메시 250엔이면 미소된장국과 함께 한끼를 간단히 때울 수 있다.














도큐핸즈(東急ハンズ) 신사이바시점에 있던 미니어처

큰건11550엔 작은거 3780엔 정도

아마도 조립식인듯...ㅋ





도큐핸즈 자전거코너에 있던 다양한 디자인의 비너


















신사이바시 도큐핸즈 뒤쪽에 있던 가게

자전거가 세워져 있던 풍경이 좋아보여서. ^^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길

편한 복장으로 멋진 자전거 타는 아가씨가 있길래 한컷!













다섯째날이 되니 수염도 자라서.

베이스캠프 근처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면도기 구입 2+1+1

마데인치나(made in china) 구입하기 싫어서 그래도 일본산으로 구입 ㅋ













저녁에 베이스캠프에서 맥주와 더불어 츄하이 한캔

봄한정 츄하이

아사히에서 나온 츄하이 복숭아맛

탄산들어간 2% 맛





비는 왔지만 작은 우산 하나들고 잘 돌아다녔다.


내일부터는 교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