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박치기

41. 박치기




감독 _ 이즈츠 카즈유키 (Izutsu Kazuyuki)



시오야 슈운 (Shioya Shun) ; 마츠야마 코우스케 역

사와지리 에리카 (Sawajiri Erika) ; 리경자 역

타카오카 소우스케 (Takaoka Sosuke) ; 리안성 역

오노우에 히로유키 (Onoue Hiroyuki) ; 재덕 역

오다기리 죠 (Odagiri Joe) ; 사카자키 역

야나기하라 쿄코 (Yanagihara Kyoko) ; 모모코 역

마키 요코 (Maki Yoko) ; 천강자 역

나미오카 카즈키 (Namioka Kazuki) ; 모토키 역













원래대로라면 41번째는 박치기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박치기를 보고난 후의 감정을 쓰지 않으면 쉬이 날아가 버릴까봐 이렇게 글을 쓴다.




알아듣지도 못할 한국말을 쓰는 일본배우들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정말 대단히 멋진 감독이다.


재일교포 1968년 교토를 다루다니...


우리한테는 굉장히 민감한 소재, 아니 지금 우경화를 달리는 일본안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소재였을텐데...




이렇게 잘 풀어내다니 정말 잘 만든 영화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대사중에 '아이고'라니....정말 그 부분에서 칭찬을 아낄 수 없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좋은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즐거움을 놓쳐버린 어리석은 자의 탄식만이 남았다.


이 영화는 올해 후반기에 내가본영화중에 단연 베스트에 들어간다.



누구라도 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사람에게 이 영화를 주고 싶다.

꼭 보여주고 싶다.





코우스케(남자주인공)와 경자(히로인)가 같이 처음으로 임진강을 부르는 장면





아직은 철없는 10대 '안성'




안성의 무기는 바로 이것이다. '박치기'
그 어떤 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순수하게 몸을 쓰는 싸움의 방법





라디오에서 임진강을 부르는 남자 주인공
지금 흘러나오는 이 노래는 당시 시대에 '금지곡'이었다.




http://blog.naver.com/pacchigi/
공식 블로그...
이렇게 좋은 영화가 홈페이지도 열지 못하는 가난한 단관개봉이라는 현실이 정말 슬프다.




출처 박치기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