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에 해당되는 글 94

  1. 2003.12.29 입구
  2. 2003.12.29 네사람
  3. 2003.12.29 지금 내가 땅을 딛고 서있는 이곳에서......
  4. 2003.12.27 헐리우드 모터쇼...
  5. 2003.12.19 반지의 제왕 3편
  6. 2003.12.18 삶은..........계란이 아닌걸...
  7. 2003.12.17 2003년 10월 부터 지금까지..
  8. 2003.12.15 [[Mr.children-くるみ]] 제가 드리는 뮤직비디오 선물
  9. 2003.12.11 요즘 본 영화들...
  10. 2003.12.07 뭐 간만에 일요일..

입구





지하세계로의 입구

네사람


혹은 그냥 넷


아무데서나 찍어보기...

지금 내가 땅을 딛고 서있는 이곳에서......



듀안 마이클  -사물의 기이함-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하게 되는 삶에 관한 궁금증....

세상 한 가운데 돌고 도는




과연

헐리우드 모터쇼...



부산에서 열릴때 무쟈게 부러워 하면서 서울에서는 왜 안하나 했던 헐리우드 모터쇼.

메가박스 영화보러 갔다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월요일에 다녀왔슴다.


들어가서는 누님들 옷 입은거 보고 어지러울정도 였는데

사진찍으면서 계속 보다 보니까

대략 익숙해지고.. 무덤덤해짐...


12시부터 5시까지 재밌게 놀다 왔음.

사진은 정신없이 찍어서 500장 넘게 찍었는데..
(하루에 500장 넘은건 처음...)

지울꺼 지우고 나니까 맘에드는 사진 한장 없는 역시나 삽질...
(역시 암 생각없이 난사해서 좋은 사진  나올리가 없다는...)

뭐랄까..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다온 그런 기분이랄까..

하여간 그랬음

어디 공짜표라도 뚝 하고 떨어지면 다시 찍으러 가고 싶기는 하지만, 혼자 가기는 싫고,
그냥 심심할때 놀다 오면 좋을꺼 같은 그런 느낌...의 곳!

사진은 내가보는 세상쪽에다가 올려 놓을꺼에용...

그럼.......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반지의 제왕 3편




사진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 샘
프로도를 도와주는 충직한 하인이자 친구



The Return Of The JEDI

아니

The Return Of The King


드뎌 반지의 제왕 3편이 극장 개봉~!!

메가박스에서 예매를 개시한날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예매를 하려고 했다가 실패한 악몽같은 기억을 지워버리고 어제 아침 조조할인을 받아 영화를 봤습니다.

1편도...2편도 이런 표현을 썻던 기억이 있는데..

명불허전 입니다.

3편중 가장 스.펙.타.클.
아니 지금까지 본 영화중 가장 스.펙.타.클 한 '펠렌노르의 전투'장면은....
입이 떡 벌어지고, 탄성이 나오는 장면들로 가득하고요.
(말로 설명하기에는 글을 너무 많이 써야되서 생략)

영화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나가는 3편 답게 가장 절정까지 올랐다가 여운을 길게 남기면서 끝을 맺습니다.

2000~2003년 겨울마다 저를 찾아 왔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이제 '왕의귀환'으로 끝이네요.(DVD 확장판까지 나오겠지만....뭐 DVD는 극장상영 안하니까 생략!)
그 동안의 다른 영화들을 보면서 긴 상영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있는것이 상당히 힘든일었는데, 반지의 제왕은 그것을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었던 영화입니다.

환타지 소설의 시초! 모든 환타지 소설들의 아버지라 불리며 환타지의 틀을 잡아놓은 원작소설 이름에 흠내지 않는 멋진영화로 만든 피터잭슨의 솜씨에 감탄을 보냅니다.
(영화 역시 앞으로 나올 환타지 영화들에 하나의 교과서로 남을꺼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영화보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고 박수 치고 나왔습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보면 뉴질랜드 라는 글자가 유난히도 크게 보였던 이유가 대부분 작업을 헐리우드가 아닌 뉴질랜드에서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보기전에는 그래도 올해 최고의 영화는 살인의추억과 지구를 지켜라 둘 중에 하나야..라고 생각 했었는데.

반지의 제왕을 빼놓으면 피터잭슨이 너무섭섭해할꺼 같네요...


피터잭슨 고마워~~
4000원으로 3시간30분동안 즐겁게 해줘서...

기획의 실패로 실망스스러웠던 매트릭스3편보다 딱 10배 좋았어...


한번 더 볼까....이번에는 탄성도 내 뱉고, 소리도 지르면서...편하게...
나올때는 박수를 더 크게 치고...

삶은..........계란이 아닌걸...

삶은 살아가는것은 하나씩 익숙해져 가는것...


이제는 익숙해 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익숙해지려면 멀었다는걸 깨닫게 되면 삶의 무게가 갑작스레 무거워 진다..


그냥..


그냥 평범하게 살까??


그러기에는 내가 가진게 너무 많다...



내가 가진 욕심이 너무 많다...






최근에 싸이월드에 쓴 프로필...

욕심을 버리려는 생각...

가진 욕심을 다 버리려는 생각.


그것만으로도 너무 큰 욕심이군....

2003년 10월 부터 지금까지..





내 대문을 지켜 주었던 내 얼굴 사진

밋밋한 내 얼굴을 생동감 넘치게 ryder님이 찍어 주셔서 너무 좋아하는 사진임..
(인화도 해주면 좋으련만....)

머...그렇다는 거져...-_-

[[Mr.children-くるみ]] 제가 드리는 뮤직비디오 선물

Mr. Children - くるみ(호두나무)

있잖아 쿠루미,
이 거리의 풍경은 네 눈에 어떻게 비치지?
지금의 난 어떻게 보이지?

있잖아 쿠루미,
누군가의 상냥함도 비아냥으로 들리곤 해
그런 때는 어떻하면 좋지?


좋았던 일만을 떠올리며
자포자기 한채 늙어버린 기분이 들어
그렇다고 해도 삶 속에서
지금 움직이려 하고 있어
톱니바퀴의 하나가 되지 않으려


희망의 수만큼 실망은 늘어나겠지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거야
「무슨일이 일어날까?」
상상해 보는거야


있잖아 쿠루미
시간이 뭐든지 씻어 가준다면
삶이란 실로 간단 하겠지.

있잖아 쿠루미
그 때부터 한번도 눈물은 흘리지 않았어.
하지만, 진심으로 웃은 적도 별로 없어


어디부턴가 잘못 잠그기 시작해
깨닫고 보니 하나가 남은 단추
똑같이 누군가가 처치 곤란한 단춧구멍을
만나는 데 의미가 있으면 좋겠어

만남의 수 만큼 이별은 늘어 가겠지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거야
십자로에서 우연히 만날 때 마다
방황도 하겠지만,


언제나 현재보다 더 나은걸 원하는 주제에
변치 않는 사랑을 찾아 노래하지
그렇게 해서 톱니바퀴는 돌아갈 거야.
그 필요이상의 부담에
삐걱삐걱 둔한 소리를 내면서


희망의 수 만큼 실망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거야

[무슨일이 일어날까?]
상상해보자

만남의 수만큼 이별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거야


돌아보면 안돼

나가자 네가 없는 길 위로.






해석 : 이재복
메일 : ggaboukyi@hanmail.net



Mr.children     - くるみ -


ねぇ くるみ
この街の景色は君の目にどう映るの?
今の僕はどう見えるの?

ねぇ くるみ
誰かの優しさも皮肉に聞こえてしまうんだ
そんな時はどうしたらいい?


良かった事だけ思い出して
やけに年老いた氣持ちになる
とはいえ暮らしの中で
今動き出そうとしている
齒車のひとつにならなくてはなぁ


希望の數だけ失望は增える
それでも明日に胸は震える
「どんな事が起こるんだろう?」
想像してみるんだよ


ねぇ くるみ
時間が何もかも洗い連れ去ってくれれば
生きる事は實に容易い


ねぇ くるみ
あれからは一度も淚は流してないよ
でも 本氣で笑う事も少ない


どこかで掛け違えてきて
氣が付けば一つ余ったボタン
同じようにして誰かが 持て余したボタンホ-ルに
出會う事で意味が出來たならいい

出會いの數だけ別れは增える
それでも希望に胸は震える
十字路に出くわすたび
迷いもするだろうけど


今以上をいつも欲しがるくせに
變わらない愛を求め歌う
そうして齒車は回る
この必要以上の負担に
ギシギシ鈍い音をたてながら


希望の數だけ失望は增える
それでも明日に胸は震える

「どんな事が起こるんだろう?」
想像してみよう

出會いの數だけ別れは增える
それでも希望に胸は震える

引き返しちゃいけないよね

進もう 君のいなこの上へ





동생녀석이 우연히 보게된걸 HDD에 저장해 놨고..
그걸 보고 바로 사진동호회에 올라온걸 봤어요.

가사와 음악이 좋은데...
해석이 왠지 매끄럽지 않은듯.
좀더 의역을 하면서 노래가사처럼 만들면 좋을꺼 같은데..
이래서 다른 나라 말을 배우고 싶은거 같아요.

뮤직 비디오는 피디박스에 가면 더 화질 좋은걸로 있어요 받고 싶으신분들은 피디박스로....^^;;





쇠붕
요새 부쩍 드는 생각이지만
일본사람들이 확실히 우리네보다는 감수성이 앞서있는거 같아.
상업적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감성을 겨냥한 작업들이 보다 다채로운 건 아마도.
그런작업을 향수하고 즐겨줄줄 아는 일본인들의 힘이겠지.
대박의 신화에 매달려 추수하는 한국사람의 감성은 대체 어느시점에서나
드라마따위에만 의존하지 않게 될까나???
2003-12-17
00:22:58

[삭제]

ㅡㅡ;
흐흐 써놓고보니 남일이 아니라그런지 무지하게 찔린다...누워 침뱉었네..ㅎㅎ
2003-12-17
00:24:36

[삭제]

아망
미스칠, 가사가좋아. 노래만들으면 좀 그렇지만..^^;;
2003-12-18
20:01:18

[삭제]

아망
근데, 저 주인공아저씨 울 고선생님 닮았다.
2003-12-18
20:09:11

[삭제]

요즘 본 영화들...

언더커버 브라더

B급 문화 흑인 문화의 박람회 언더커버 브라더

영화속에는 펑키한 리듬의 음악들과 hiphop, 미국식 개그들이 난무한다.

그들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즐길 수 없는 영화 언더커버 브라더.







사토라레


사토라레의 직업이 변호사가 아니라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정치인이었으면 어땟을까??ㅋㅋㅋ

사토라레들끼리 바둑이나 체스를 두면 재밌는 현상이 벌어지겠지??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색깔을 맘껏 드러낸것으로 보이는 영화 올드보이

말이 많아지면 스포일러가 많아진다.

두번 세번 거듭 보고 싶은 영화라기 보다는 한번 보면 머리속에 오래 남는 그런 영화




러브액츄얼리

누구든 쉽게 눈치챌 수 있겠지만,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실망은 시키지 않지만,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지루하지는 않은 뭐 그런 영화...






닥터 고토의 진료소...


소설->영화(냉정과 열정사이)

에 이어서 만화->드라마 바로 닥터 고토의 진료소

만화를 드라마로 만들 수 있는 열린 사고를 칭찬할게 아니라 그 만큼 탄탄한 만화의 스토리 작가들을 칭찬해야 겠다.

좋은 만화 재밌는 만화 였고...

눈물짓는 장면도 보이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 였다.
뷰티풀 라이프나 춤추는 대수사선처럼 한번에 다 몰아서 보게되는 흡입력은 없었지만, 끝가지 질리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그런 드라마였다.

뭐 간만에 일요일..

오늘 날씨 엄청 춥더구먼요...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다는...
(먼놈의 회사가 일요일에도 출근인지는 아직도 의문...-_-;;)

요즘 몸 상태도 엉망이고..

기분도 매우 저기압이고..


뭔가 특별히 나쁜일도 좋은일도 없는 무의미한 하루가 스리슬쩍 날 훑어보면서 스쳐 지나간다...

나쁜일 없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휴식.....휴식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