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아주 오래간만에...

4일째 아프다....큭...

지금 식음땀이 온몸을 감싸고..
몸은 천근이 넘어 간다.

이렇게 길게 아파본거 진짜 오래간만..
진짜 뇌와 머리가 따로 놀고, 팔다리가 내것이 아닌것으로 보임..

토요일 저녁 밤을 새고, 비 맞으면서 집으로 간게 원인일지도 모름.
일요일은 술 때문에 머리 아픈것으로 이해 하고, 월요일은 그냥 좀 어지러웠지만, 견딜만 해서 버텼는데...

화요일 부터 열과 함께 찾아온 몸살...
그리고 기침 할때 마다 울리는 골...

언제부터 이렇게 나약해 졌을까..

이따위 감기와의 싸움에서 빌빌 대다니..

체력이 왜 이렇게 바닥을 헤멜까...

나이가 들어서 인가.....에혀...

아냐...아직 난 젊다..
이제 버틸 만큼 버텼으니 병원에 가서 항생제 맞아도 될듯...

진짜...힘내자..화링~~~!!!아자~~~!!!


ep1. 교대에서 지하철 갈아타다가...
마주오던 조금 통통한 여성과 '툭' 하고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다...T.T
X팔려서 얼렁 뛰어 가렬구 하는데 다리가 말을 안들어..
얼굴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남..
그 여자의 황당한 표정이라니...-_-;;
(내 맘속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보쇼..나두 황당해...아무리 감기 몸살이라도..그렇게 살짝 부딪혔는데...그 모양이라니.....)

ep2. 편의점에서 비타민 가득 들어있는 오렌지 주스 병을 듬...
계산하러 가다 손가락에 힘이 풀려 떨어 트림...-_-;;
먹지도 못한걸 계산하는건 당연히 억울하지만, 그거 치워야하는 알바한테 미안 했음....쩝

ep.3 병가 신청 조퇴 요구..
몸이 이래서 근무 못한다고 조퇴를 청함.
오전은 근무 하고 가라네..-_-;;쩝
그 동안 거부하던 항생제 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가야 겠음.

p.s. 이거 치는데..30분 넘게 걸렸음...평상시 같으면 10분이면 다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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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다녀 왔습니다. 기관지염이 심하다고 하네요. 그 염증때문에 열도 나고 몸살도 생긴것이라고 합니다..-_-;;
2003-04-25
12:12:00

[삭제]
청명
어째 동생보다 더 자주 아푸노~
(나도 모르게 왼쪽 공간을 드래그했다가... 별 쓸데 없는 내용을 봐브러따~ )
2003-04-25
15:31:17

[삭제]
뽀드득
채식주의자의 길보다 항생제 금단의 길을좀 걷지 -,,-
맘에안들면 지워 내비밀번호 알잔아
2003-04-29
20:33:40

[삭제]
아홉이
형이 그 동안 내가 기침하는 모습을 봤으면 그냥 병원 가라구 했을꺼야..
항생제 없이 그 동안 오래 버텼거덩...
앞으로도 웬만하면 참을꼬얌...
2003-04-29
2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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