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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11 스웨터 - 헤레헤레체
- 2003.07.31 수선화에게
- 스웨터 - 헤레헤레체
- 끄적끄적/끄적끄적
- 2003. 10. 11. 00:13
스웨터 - 헤레헤레체
작사, 작곡- 이아립
끝났지만 끝나 버렸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몰랐지만 정말 몰랐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바라지 못하고 바랄 수 없어
분명하지만 정말 분명하지만
이제는 우리 다시 손잡고 걸을 수 없다는걸
어제는 어린 연인의 손을 잡으며
언제라도 좋을 키쓸했어
몰랐지만 정말 몰랐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바라지 못하고 바랄 수 없어
분명하지만 정말 분명하지만
이제는 우리 다시 손잡고 걸을 수 없다는걸
나는 너를 안은채 모두 버렸어
모든것을 가졌어
너는 내게 기댄 채 두 눈을 감고 모든걸 잊었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었던 내일
어제는 어린 연인의 손을 잡으며
언제라도 좋을 키쓸했어
몰랐지만 정말 몰랐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바라지 못하고 바랄 수 없어
끝났지만 끝나 버렸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끝을 모를 얘길 네가 들어준다면
네가 들어준다면
끝을 모를 얘길 네가 들어준다면
제일 앞에 있는 아가씨가 이아립 이래요.
보컬이구요..
10/18일 스웨터 2집 공연.....
스탠딩 공연..
정말 저렴한 2만원...
보러 가고 싶다....ㅠ,ㅜ
사람에 힘들어할때
내 맘대로 내 맘을 가누지 못할때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
(뭐 지금이야 담담해 졌지만, 아니 아직 담담해졌다가 보다는 신경쓰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
당시 이 노래의 가사를 듣게 되면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
그 어떤 말 한마디보다 나를 위로해준 노래다...
안치환의 목소리와 잘 안어울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이 노래를 좋아한다.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라고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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