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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13 17.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 2006.02.05 16. 외출
  3. 2006.02.03 15. 살파랑
  4. 2006.02.03 14. 미스틱 리버
  5. 2006.02.02 13. 프라이드
  6. 2006.01.28 12. 새벽의저주
  7. 2006.01.27 11. 태풍태양
  8. 2006.01.26 10. 극장전
  9. 2006.01.20 9. 스윙걸즈(Swing Girls)
  10. 2006.01.19 8. 하울의 움직이는 성

17.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7.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감독 : 민규동

곽씨네 하우스 : 주현, 오미희
아메리칸 불독 : 천호진, 김태현
소년 소녀를 만나다. : 엄정화, 황정민
천사의 도전 : 김수로, 전이다
낭만파 부부 : 임창정, 서영희
소녀의 기도 : 윤진서, 정경호
금지된 장난 : 이병준, 김유정



러브액츄얼리를 한국버젼으로 만드려면 이렇게 만들어야지!!

흔한 이야기 흔하지 않은 이야기가 서로 얽히고 섥혀서 진행된다.

기분나쁜 엔딩은 없는 쓸만한 구성에 쓸만한 영화

혼자 보는것 보다는 같이 보는걸 추천...

특히 애인 있는 분은 애인과 보시라...(뭐..이미 봤겠지만...)

작년에 비슷하게 개봉했던 새드무비 보다는 이거 추천

16. 외출




16. 외출

감독 : 허진호

배우 : 배용준, 손예진

영어제목 April Snow에서 처럼 겨울을 좋아하는 남자와 봄을 좋아하지만 눈도 좋아하는 여자의 사랑이야기


끝 장면에서 보여지는것 처럼 과연 그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생각해보면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한석규, 심은하), 봄날은 간다(유지태, 이영애) 같은 스타들을 써서 그 스타들의 색과 자신의 색을 적당히 섞으면서 영화를 만들어 냈다.

그렇게 만든 영화는 감독의 색이 더 진하게 배여 있었다.

근데....외출은 그게 아니었다.

허진호의 색보다 뭔지 모를 배우의 색이 배여 나왔다.

정말 당혹스러운 일을 당한 두 사람이 보이는 반응은 개인적으로는 심심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고,(봄날과 8월과는 정말 다르다.) 이런 저런 편집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흐름이 끊기는 일이 많았다.


자신의 색을 살리지 못한 감독의 역량이 아쉽다.




15. 살파랑




15. 살파랑 (殺破狼 SPL)

감독 : 엽위신, 견자단

출연 : 홍금보, 임달화, 견자단



친구녀석 메신져에 살파랑 추천이라는 글이 걸려 있길래 봤는데...


전형적인 홍콩영화.

액션도 발전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종격투기에 나오는 기술들로 이루어진다.

암바도 나온다...ㅎㅎ


오래간만에 홍금보와 견자단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홍금보 정말 많이 늙었네.....)


뭐....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쓰기 적당한 영화.

14. 미스틱 리버



14.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각본 : 브라이언 헬겔랜드(Brian Helgeland : LA 컨피덴셜[ (L.A. Confidential, 1997]),데니스 르헤인 (Dennis Lehane)


숀 펜 Sean Penn : 지미 마컴 역
팀 로빈스 Tim Robbins : 데이브 보일 역
케빈 베이컨 Kevin Bacon : 숀 디바인 역
로렌스 피쉬번 Laurence Fishburne : 휘트니 파워스 역
마샤 가이 하든 Marcia Gay Harden : 셀레스트 보일 역
로라 린니 Laura Linney : 아나베스 마컴 역



감독 클린트이스트우드를 비롯해서 이 쟁쟁한 출연진을 보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의 향연인데 이 영화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이제는 거장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력






이 배우들 아니면 누가 이 역활들을 해낼 수 있었을까 의심스러운 멋진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들!!!

정말 두말이 필요 없는 영화!!!

정통 드라마!!

당연하게도 강추!!




흔히 부페에가면 먹을게 없다고 한다.

근데 이 영화는 아주 맛있는 음식 다섯가지만 있는 그런 부페다.

그 다섯가지가 너무 맛있어서 행복하다.

영화를 보고나면 오랜 여운이 몸을 감싼다.


13. 프라이드



13. 프라이드 [プライド] _ 2004 후지TV


바람둥이 같지만 진정한 사랑은 무서워 하는 남자 [里中ハル]
(폼재는 김탁구)




오래된 이야기에 나올법한 여자 [村瀬亜樹]
(이뻐이뻐 타케우치 유코~♡)



봄과 가을 도저히 만날 수 없는 계절을 이름으로 가진 두 사람이 만나서 사랑하는 이야기 프라이드


아이스 하키가 소재로도 사용되었는데...이런식으로 드라마 몇개만 만들면 그 스포츠 뜨는건 시간 문제 일듯....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이고, 배우들은 이미지는 겉모습 그대로


마지막회 시청률 28.8%라고 하던데...그 정도 힘은 가지고 있는 드라마







남자 주인공 사토나카 하루의 등번호는 바로 9번 입니당.



사랑은 게임입니다. 다만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게임이 아닐뿐.....




Maybe?






NFPCG 06/02/03 22:58 x
이 명작을 이제보시다니.
DVD판이 이래저래 깔끔해져서 다시보는 맛이 있었어요.ㅎㅎ // 211.222.229.37
9 06/02/04 21:15 x
이거 명작이야?? 일드 추천목록 10위권안에 있는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내가본게 DVD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깔끔했음...ㅎㅎ // 58.76.175.38

12. 새벽의저주



12. 새벽의저주 (Dawn Of The Dead)

감독 : 잭 스나이더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좀비호러(?) 물 영화.

바이오해저드 같은 느낌도 아주 조금은 담고 있고, 설정도 흥미진진하고 긴장감도 충분히 주는 영화

좀비들이 뛰어다니고 막 그러니까 좀 무섭....

그래도 재밌는걸~


타임킬링용으로 딱!! 좋음




쇼핑센터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11. 태풍태양



11. 태풍태양

감독 : 정재은

배우 : 천정명, 김강우, 이천희, 조이진




모기는 어글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터이고, 그의 연인 한주와는 헤어지고나서 3개월간은 다른 이성을 만나지 말자고 약속했다.

소요는 스케이터인 모기를 동경하기에 한주에게도 사랑을 품는다.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로 인상 깊었던 감독 정재은의 두번째 극장용 장편 드라마...였기에 기대를 하고 봤다.


고양이를 부탁해가 여자아이들에 관한 이야기 였다고 한다면, 태풍태양은 남자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오래 준비한 티가 팍팍 나는 영화이긴하지만, 한 20% 부족하다.

고양이를 부탁해 처럼 지금을 방황하는 젊음을 이야기 하려 하지만, 너무 디테일하다......여자감독이라 그랬을꺼다..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기 힘든 부분들을 툭툭 털고 지나갔으면 좋았을텐데...그걸 다 담고 가려하다가 중요한 부분을 놓치거나 괴리감이 느껴지는 장면들을 몇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영화...태풍태양은 기~인 준비기간만큼의 노력의 결실이 눈에 화~악 보이지는 않는 그런 영화가 되었다.

그래서 아쉽다.

10. 극장전




10. 극장전

감독 : 홍상수

출연 : 김상경, 엄지원, 이기우



역시나 불친절한 영화를 만드는 홍상수감독

여전히 왜? 라는 질문을 던지게 영화를 만든다.




전작처럼 겹치는 이미지

같은 공간 다른 사람, 다른 공간 같은 시간

이번에는 영화속, 그리고 영화 바깥


여전한 롱테이크
여전히 잔인한 농도의 현실성


그래도 보고 나서 한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의 영화 다음 작품을 궁금하게 한다...
(국내흥행도 써~억 훌륭하지 못한 그의 작품이 벌써 6번째....그러고보니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도 봐야 하는데 못 보고 있네...쩝)

9. 스윙걸즈(Swing Girls)



9. 스윙걸즈(Swing Girls)

감독 : 야구치 시노부

출연 : 우에노 주리, 칸지야 시호리, 다케나카 나오토



비밀의화원,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워터보이즈의 그 감독 야구치 시노부

보고나면 씨~익 하고 웃음지으며 기분좋게 만드는 재능이 있는 멋진 감독(난 도저히 없는 재능...)



그의 유쾌한 영화 스타일이 살아있는 아주~~ 재밌는 영화

올해 본 영화 중에 남에게 추천!! 이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 스윙걸즈~♡


일본영화는 두개로 나뉜다고 한다...다케나카 나오토(竹中直人)가 나오는 영화 그가 안나오는 영화....



악기를 배울맘을 먹은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기억을 잘 꾸며서 만들었다.

난 스무살때 배웠던 기타 생각이 난다...가르쳐 주면서 튜닝 해주던 형이 군대를 가버려서 못 배웠던 기억이..-_-;;

영화속에 금관악기들(브라스밴드??빅밴드??)은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집에서 연습하기는 힘들듯 하지만, 해보고 싶긴 하다...^^;;

뭐랄까..워터보이즈와 스쿨오브락 같은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백만표!!! ^^





스윙을 깨닫기 직전의 아이들...하지만 이 장면 맘에 든다.




그리고, 영화속 안경 미소녀~♡




덧 붙여서 이 영화속에 나오는 멧돼지 장면...
웰컴투 동막골의 감독이 참고하였거나 모티브를 분명히 얻었다.
근데 그 참고한 농도가 좀 진한듯....







Felix 06/01/24 00:45 x
안경미소녀♡ 주인공도 예쁘긴 했지만 역시 저 안경미소녀가 더 좋았습니다(...)

아쉬운게 스윙걸즈 실제 콘서트DVD영상이 있는데 거기선 저 소녀가 안경을 벗고 나온다는거지요.. 못알아 보겠더군요. -_-; // 58.143.77.210
9 06/01/24 21:13 x
Felix/ 실제 콘서트 DVD 영상은 구하고 있는데..영 찾기 힘드네요. ^^;; // 58.76.175.38

8. 하울의 움직이는 성



8.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바이쇼 치에코(소피), 기무라 다쿠야(하울), 가슈인 타츠야(캘시퍼), 카미키 류노스케(마르클)






나는 지브리는 다 좋다!

아니 미야자키 하야오라면 다 좋다!!

그런 내가 작년에 극장에서 봐야하는데 놓쳐버린 또 하나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악역을 좀 더 집중했더라면 어떨까..

황야의 마녀로 집중하던가..황야의 마녀가 안나오던가 했더라면..더 좋았을꺼라 생각되는 구성이될듯 하다.


[90살 할머니라고 보기에는 너무 청소를 잘 하는 소피]




덧: 역시 기무라타쿠야 나오는건 다 재밌는게 아닐까......-_-;; 어쩌면 김탁구도 내 취향에 넣어줘야하는건지도...쩝



미국판 하울 캐스팅~

하울은 크리스천 베일, 캘시퍼에 빌리 크리스탈 이라니..일본판 못지 않은 호화캐스팅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