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해당되는 글 125

  1. 2006.06.03 37.해피
  2. 2006.06.03 36. 용의자 무로이
  3. 2006.05.19 35. 가족의 탄생
  4. 2006.05.14 34. 광식이 동생 광태
  5. 2006.05.04 33. 싸움의기술
  6. 2006.05.03 32. 메종 드 히미코
  7. 2006.04.25 31. 하우스 1시즌
  8. 2006.04.12 30. 거칠마루
  9. 2006.04.11 29. 홀리랜드 (ホ-リ-ランド) 
  10. 2006.04.08 28. 24 4시즌

37.해피

봄 드라마 특별기획으로 일본 TBS에서 Happy! 라고 하는 드라마가 방영 되었었다.


정말 좋아하는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 만화중에 테니스를 소재로한 만화 해피!!



일본특유의 답답하지만 강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기...

그 만화가 드라마로 만들어질 모양인듯 하다.

만화가 길다보니까..드라마화 되려면 쉽지 않을꺼라 봤는데

특별편으로 기초설명을 해 놓고 11편의 드라마를 만들 예정인듯...


이런거 보면 문화의 컨텐츠를 OSMU를 하는 능력은 일본한테 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 주인공이 김희선 약간 닮은듯??

뭐랄까...김희선 하니까 예전에 SBS에서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 주인공 컨셉을 그대로 카피했던 드라마 토마토 라는게 생각나네...



완전 고군분투.....자기편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진짜 저런 상황에서 스포츠 하라고 하면 Orz



만화의 이미지랑 너무 잘어울리는 조연 중에 한명인 대기업 회장님(?)


밉상 초코....

만화의 이미지랑 넘흐 잘 어울린다.



샤라포바도 잠깐 나오기는 하는데..

뭐랄까..원래 만화 이미지의 테니스 선수와는 영 다른 이미지라.....
차라리 다른 외국배우를 캐스팅 했으면 어떨까 했다.

원래 나오는 테니스 선수는 굉장히 차가운 이미지로 나는 슈테피 그라프 같은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샤라포바는 너무 생글생글 웃더라...








유혈 06/06/22 00:08 x
헉...해피가 언제 드라마로 나왓데요...덜덜덜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의 여주인공들은 전통적으로 강하다는 공통점이...덜덜덜 // 58.142.159.185
9 06/06/28 17:50 x
그렇죠...우라사와 나오키 만화의 여 주인공들은 대부분 강해요. 멋져요~~ // 61.107.46.21

36. 용의자 무로이

춤추는 대수사선 스핀오프 -용의자 무로이-


춤대 시리즈의 2005년 스핀오프 시리즈 세편 그중 이야기 구성으로는 마지막이지만 두번째 극장판이었던 용의자 무로이 신지

이로써 스핀오프 시리즈 세편을 다 봤다.

뭐랄까...2% 부족함??

다보고나니까 시원 섭섭 하다.



춤대 덕분에 알게된 일본드라마의 재미

그것에 대한 기억이 춤대 스핀오프 시리즈를 보게 했지만

뭐랄까..

조금 아쉽다.




다음 드라마는 무로이없이 오다유지로 가는것일까...

아니면 무로이의 히로시마 부임기??

춤대 시즌2를 기다려본다.





일선에서 뛰는 형사 생긴것 답지 않게 목소리가 가늘다...^^;;



전 시리즈에서도 가끔 보이던 감사관(?)



이 사람이 바로 주인공 무로이 신지

35. 가족의 탄생



35. 가족의 탄생

감독 : 김태용

배우 :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 정유미



뭐랄까...

연결되지 않을 수 있는 연결됨이 있는 영화

소박한 사람들의 감정이 얽혀 있는 영화

잘 짜여진 틀에 안에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함을 안겨주는 영화

펑펑 눈물 흘리게 하는건 아니지만 마음속 깊이 있는 눈물 한방울 끄집어 내주는 영화


아직 스물이 넘지 않은 사람들이라던가, 스스로에게 가슴 시린 기억하나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는 재미없다고 말할꺼 같다.
(그냥 아픈 기억 말고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시려오는 그런 기억)

그냥 가슴시린 아련한 기억의 편린이 한조각이라도 남아 있는 사람들 한테는 보는 내내 불편해서 힘들수도 있는 영화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음 깊숙한곳을 후벼파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강추한다.
지금 스스로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주인공들이 표현해줄테니까.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감정들을 주인공들이 이야기 해줄테니까...


"너 나한테 왜 이래?"
라는 대사로 세가지 에피소드가 연결되면서 영화를 본 사람마다 각각 자신에게 다가온 장면들이 다를꺼 같은 영화.
한가지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화 그렇기에 이 영화는 참 좋은 영화다.






갑자기 나타난 동생, 그리고 동생이 데려온 부인(시어머니뻘)



세사람의 미묘한 식탁






'사랑없인 못살아'라는 행동강령의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지겨운 딸



어머니 덕분에 사랑따위 필요 없어라고 생각하는 여자, 그녀의 전 남친
이 구성은 참 감독의 자기 욕심이 보이는 캐스팅이다.
류승범과 공효진이라니...




모든이에게 친절한 여자와 그게 정말 불만인 남자
내 가슴속 깊은곳의 눈물 한방울을 꺼내준 장면
이 영화의 명장면이 아닐까?













덧; 아무생각없이 예약한 시간에 영화시작전에 무대인사를 와준 배우들은 내게는 정말 놀라운 선물이었다. 같이 본 녀석에게도...

초라한 메가박스 13관(그것도 중간중간 비어있는)은 배우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 영화를 통해 너무 만족했다고 배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김태용 감독 다음 작품도 기대 됩니다....
과연 흥행이라는 상업적인 논리때문에 찍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건달바 06/05/20 12:00 x
그렇게 좋았어?
뭐랄까 사는게 고프고 허하고 겁나는데 이 영화보면
힘좀 날까? 아니 시원하게 울 수라도 있을까?
그렇담 백수 거금 들여서 함 봐야 겠네...^^ // 211.47.112.167
9 06/05/20 21:35 x
달바얌...
너는 봉태규 에피소드에서 견디기 힘들지도 모르겠는데..
시원하게 울지..답답한 가슴만 두들길지 모르겠다. // 211.41.192.4

34. 광식이 동생 광태




34. 광식이 동생 광태

감독 : 김현석

배우 :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정경호










광식이....

평화 유지군....ㅋㅋ 저런 사람 의외로 많은건가?? 나를 포함해서??

참...뭐랄까..공감 가는 캐릭터

다행이다 그렇게 운명을 만나서.

물론 영화속 이야기겠지만 웬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니까..=ㅂ=;;








광태....

지혼자 쿨한척은 다 하더니 결국에는 그 모양이냐..

그래도 진실한 사랑이라는게 존재 하는거 같지??

세상에..전부 다 쿨한 사랑만 한다면 좀 삭막해질꺼 같당.



















어쩌면 말야...사랑이라는거 이렇게 스치듯 지나가는것일지도 몰라

그런 감정에 매달리는게 참 가슴 아픈일이라 항상 보호막으로 나를 감싸고 있지만, 언젠가..이 보호막을 뚫고 들어올 사람을 나는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라.........









NFPCG 06/05/17 16:38 x
보고싶었는데...
받아논것조차 지워버렸음...Orz;; // 211.253.209.86
9 06/05/18 10:24 x
NF/ 찬규한테 이 영화 강추한다.... // 61.107.46.21
NFPCG 06/05/19 01:34 x
뭐랄까...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쯤의 여성들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영화라고 생각되요.=ㅅ=)z
뭐 요즘은 20대 초반부터라고 해야하나.ㅎㅎ
안닮은듯 하지만 닮은 형제.ㅎ // 211.222.122.66
9 06/05/19 17:33 x
NF 아직 어리구먼...ㅋㅋ // 61.107.46.21

33. 싸움의기술

33. 싸움의 기술

감독 : 신한솔

배우 : 백윤식, 재희



티져 포스터


실제 영화 캡쳐




맨날 도망만 다니다가 맞고 사는 고딩


그냥 그저 그런 동네 아저씨


인줄 알았는데 확 바뀌는 이미지의 고수(??)

역시 이런 이미지는 백윤식이 정말 잘 어울린다. 멋진 연기자다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맷돌춤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도 친구역활로 나온다.



극장가서 볼려고 약속도 다 잡았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본걸로 기억하는데..

극장가서 안보기 잘했네..

32. 메종 드 히미코




32. 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ド·ヒミコ: Mezon Do Himiko)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시바사키 코우(사오리), 오다기리 죠(하루히코)




뭐랄까..

나는 정말 사소한것 하나를 하고 있다

채식주의

나름대로 철저히 하려고 하고 있지만 매우 사소한것이라 생각한다.

근데..이 대한민국에서 그것을 이해하려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웰빙 바람이 불고나서야 사람들이 조금씩이나마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너무 사소한것 하나를 하면서도 우리사회에 느껴지는 벽을 심하게 알게 되었다.

왜 고기를 안 먹는데?? 라는..



겨우 채식주의 하나를 하면서도 벽을 느끼는데 동성애자라는 사람들은 얼마나 커다랗고 두꺼운 벽을 느낄까...

얼마전까지 대한민국은 동성애자들을 인식조차 하지 않으려 했고, 무슨 뇌에 질병이 있는 사람 취급을했던 나라였다.

물론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여러 매체들 덕분(?)에 인식은 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지금의 한국 사회 딱 그 정도 인식을 하고 있을꺼 같은 일본의 시골....그곳에 동성애자들 아니...그냥 동성애자들이 아니라 늙은 남성 동성애자들, 늙은 게이들끼리 모여 사는 공간 이라니..

그리고 그 안에 던져지는 지루한 일상에 같혀사는 평범한 여자
(물론 나는 굉장히 이쁜여자 라고 생각하지만 감독은 시바사키 쿄우를 굉장히 못생긴 여자로 표현하려고 했다.)


유쾌할 수 없는 영화라는걸 영화가 시작되고 10분이 지나서야 눈치 채다니 나도 참 둔하다.

그 불편함은 이 감독의 전작인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에서 알아챘어야 했는데..터치 라는 만화가 원작인 영화를 만들었다고해서 안심하고 있다가 한대 심하게 맞았다.

물론 이 영화의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내고자 하는 맘이 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불편한 현실속에도 어쩌면 희망같은거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아주 조금 던져 준다.


좋은 영화였다.


히미코네 집은 언제고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다.



ピキピキピ~~キ!!



언뜻 보기에 코믹해 보이는 이 장면은
히미코네 집이라는 좁은 공간안에서만 맘껏 자신을 내 보이는 늙은게이의 모습에서 난 웃을 수 없었다.
작지만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건 얼마나 행복할까?


뭐랄까 여자들이 원하는 이미지의 게이 랄까??
흔히 친구로 게이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는 이런 게이를 원할것이다 라고 생각되는 그런 이미지의 게이의 역활을 오다기리 조가 하고 있다.





NFPCG 06/05/04 00:53 x
게이치곤 수염을 많이 길렀어요...=ㅅ=)
남자역인가.ㅎㅎ // 211.222.122.229
9 06/05/04 16:03 x
NF/ 오다기리 죠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사실 동성애자들이 남자여자 이렇게 확실히 구분 짓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
내가 동성애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공,수 같은건 만화나 애니쪽에서 여자들의 환상을 채워주는 허구일 뿐이잖아. 아님 말구..... // 61.107.47.89

31. 하우스 1시즌

31. 하우스 시즌1





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외화 하우스

워낙에 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체샤님 블로그에 소개글 보고 당장 찾아서 봤는데

느므느므 내 취향



괴팍한 천재 의사인 하우스와 그의 팀에 관한 에피소드들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하우스....

천재라고 해서 슈퍼닥터이야기는 아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아픈 사람들의 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진단의학과의 대장인 하우스가 병의 원인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이다.

사람을 꼭 고쳐야겠다가 하우스의 사명이라기보다 원인을 알 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왜!' 아픈것인지 그 원인을 찾아가는것에 아주어려운 퍼즐은 푸는것같은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하우스라는 의사와 그의 팀이 현실감있게 부딪히는 드라마

기존에 있었던 평범한 의학 드라마와는 좀 다른 구성이라 의학드라마라기 보다는 추리물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지도...
-의사도 사람이다...랄까?? 그래서 ER을 정말 좋아하는지도...-



난 왜 의학드라마를 좋아할까??
나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일까.





의사라고 생각하기 힘든 성격의 하우스


괴팍스러운 성격과 말투와 행동 98%
인간을 사랑하는 따스한 감성 2%

보이는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등등

그가 있어 드라마가 산다.





근데 희한한건..수술장면은 아무리 자주 봐도 적응이 안됨 그거 다 가짜인거 알면서도 어찌 눈 뜨고 보기 힘든지...^^;;

30. 거칠마루




30. 거칠마루

감독 : 김진성

김진명(마시마로), 권민기(모히칸), 오미정(철사장), 유양래(무사시 66), 유지훈(살인미소), 장태식(청바지), 최진용(비트박스),성홍일(천장지구), 김C(나레이터)


디지털, 저예산


솔직히 스토리는 진짜 좀 허무맹랑하지만, 실제 무술가 들이 펼치는 잘 짜여진 합이 멋있는 영화.



29. 홀리랜드 (ホ-リ-ランド) 

29. 홀리랜드 (ホ-リ-ランド)





어린이도 아니다
어른도 아니다
이렇게 불안한 우리가
한데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장소

용서받을 수 있는 장소

난 그곳을 밤의 거리로 선택한다
쉽게 빠져드는 실제 폭력이 존재하고 잠재된 세계

그래

그곳은
그곳의 이름은

홀리랜드





이시가키 유마

만화가 원작

돈 많이 안들여서 만든거 같은 드라마

한편당 20여분 남짓의 14편짜리 드라마

다 보고나니까 만화가 보고 싶다..





만화랑 드라마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던데...






공식 홈페이지

28. 24 4시즌

28. 24시 시즌4



점점 꼬이고 꼬이는 24시..

이넘의 미국 국가주의가 점점 맘에 안들어서..

5시즌은 진짜루 안볼까 생각중...



어째..틈새 드라마 였다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더 재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