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형사
감독 이명세
배우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작년에 극장에서 못 본게 한이 되는 영화중에 하나.
다 보고나니 역시 극장에서 봤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나오는 영화...
어흑
혹평이 많았다. 드라마가 없다. 뭘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원 사투리는 왜 쓰나? 강동원을 위한 영화인가?? 같은..
나는 이명세를 좋아한다.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형사는 이명세의 감각이 잘 살아 있는 영화이기에 그런 혹평을 받지는 않아도 되지않을까 한다.
솔직히 2시간짜리 전지현 CF도 보고 나와서 좋다는 사람들 많으면서 이런 감각적인 영상(같은 패턴도 별로 없던데..)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하였다.
솔직히 드라마가 부족하다는건 동의하는편이다.
'다모'의 그 수많은 에피소드들 중에 좀 더 소박하고 작은 사건들을 다룬걸 바탕으로 삼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건 이명세 감독도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 이야기 구조로 한편으로 끝낼 영화가 아니라.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거의 최초의 영화가 되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아동용을 제외하고...)
해리포터처럼 전편을 보지 않아도 되는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면 좋았을텐데...^^;;
그럼 작은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서 커다란 에피소드를 만들어 갈 수 있었을텐데..
좀 더 여유가 필요한거라 생각한다.
한층 커버린 한국영화 기획, 제작에 좀 더 여유가 필요해진건 아닐지 고민해 본다.
영화속에서 가장 맘에 들던 두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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