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1'에 해당되는 글 2

  1. 2012.06.11 일본여행 여섯째날_20120423(기온,기요미즈테라,귀무덤) 2
  2. 2012.06.11 일본여행 다섯째날_20120422(스미요시타이샤,코하마상점가) 2

일본여행 여섯째날_20120423(기온,기요미즈테라,귀무덤)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여섯째날은 교토로 이동!


오래전부터 교토를 경주랑 비교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사흘을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내 머리속에는 여행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보다는 단편적인 이미지 조각들만 가득했다.


교토에 대해서 가장 최근에 알게된 정보는 '교토는 걷기 좋은 곳'이라는 것


가끔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오사카,고베,교토-정구미,김미정』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바로 이 책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서 맛집같은 디테일한 정보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내 기억에 남은건 '교토는 산책이 딱이다'였다.


그래서, 교토에서의 사흘은 그냥 걸어서만 다니기로 했다. ㅋ




타이쇼 -(JR)-> 오사카역 -(도보)-> 우메다역 -(한큐,阪急)->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도보)-> 귀무덤 -(도보)->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도보)-> 산넨자카,니넨자카 -(도보)-> 니시키시장(錦市場) -(도보)-> 이치엔소(기온,게스트하우스)






아침 일찍 베이스캠프를 나섰다.



오늘의 날씨 '약간 흐림'  08:45










타이쇼-(JR)-오사카역 170엔










아침 출근시간 전철

우리네 지하철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오사카역의 승강장

승강장이 11개! 일본은 기차(?) 전철(?)의 나라












오사카역 2층 시계

깔끔한 오사카역. 오사카역은 2011년도에 전면적인 개량공사를 마쳤다.













일본의 전철표 무인판매기

가고자하는 역까지의 요금을 확인하고 돈을 넣은 후 그 요금에 맞는 표를 구입한다.

혹시 실수로 요금이 모자라는 티켓을 구매했다면 나가는 길에 정산하면 되니 걱정할필요 없음.




한큐 우메다역(阪急線 梅田駅) ->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390엔

교토에서의 2박을 하게될 게스트하우스가 가와라마치역 근처 기온에 있음.

일본여행 선배에게 교토에서 숙소를 잡으려면 기온쪽이 좋다는 추천을 받았다.










교토까지 가는 한큐 전철은 의자가 편하게 되어 있다.

전절의자가 왜 이렇지? 하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 ㅋ












한큐 가와라마치역

동쪽개찰구로 나와서 카모가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기온마치(祇園町)

친절한 한글표시가 반갑다.











가와라마치역 옆 거리

왼편에 보이는 오래되고 낮은 목조건물들의 모습이 교토의 모습이 아닐까.












카모가와 바로 옆에 있던 건물

멋진 유럽식 건물이 신기해서 사진찍었는데....지금 보니 중식당인듯?











카모가와 鴨川(かもがわ)

사진찍기 좋은 날씨였던 강변

왼편의 목조건물들은 대부분 비싼 밥집 ㅋ












교토의 택시

주황색의 교토 택시 디자인이 귀여워서 한장 찍었는데 뒤쪽 버스도 귀엽네. ^^













게스트 하우스 이치엔소(一円相) http://cafe.naver.com/ichiensou

교토에서 2박을 하게된 게스트하우스

스터디 동문 중에 교토를 가끔 다녀오는 분께 추천받은 곳

일본인 남편(야시상)과 한국인 부인(수남씨)이 운영하는 곳

숙박손님 중에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서 저녁시간에 거실에서 외국인과 함께 대화를 나눌수도 있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교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숙소를 추천하라고 하면 '강추' 할 수 있는 곳









스타벅스 교토 한정 텀블러

디자인이 이쁘긴한데

꼭 사고 싶은 느낌까지는 아니었음.

여행지에서 지름신 물리치는 법. '이게 정말 나 한테 필요한건가?' 하고 다시 물어보는것.

하지만 꼭 지름신을 물리쳐야만 하는건 아님 ㅋ











후미야(富美家) - 후미야나베(富美家なべ)

점심은 냄비우동

담백한 국물, 떡이들어있음. 새우튀김옷이 너무 많아. 짭짤함. 그리고 면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교토를 돌아다니면서 가게에서 제일 많이 듣게 되는 말 : 오오키니 (おおきに)

쿄토에서 많이 듣게 되는 간사이벤(간사이사투리)으로, 大き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를 생략해서 おおきに라고 한다네요. ^^








니시키시장

후미야를 찾다보니까 니시키시장을 지나게 되었다.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당시에는 그곳이 어딘지도 제대로 몰랐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ㅋ)











런던(London) - 메론빵

우동 한그릇만 가지고는 배가 충분하게 채워지지 않으니 빵도 한개 사먹었다.

런던은 체인점 같은데 꽤나 맛있는 메론빵을 파는 빵집이었다.









교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집

상점가에서 산쥬산겐도쪽으로 가던 중 방향을 완전히 반대쪽으로 잡고 한참을 걷는 바람에 길을 헤매다가 한컷
















귀무덤(耳塚)

원래 이름은 '코무덤(鼻塚)'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리품으로 죽은 사람의 목을 가져오게 했다.

엄청난 수의 죽은 사람의 목을 운반하는 것 또한 시간과 인력이 드는 것이라서 전장의 장수들은

죽은 사람의 코 혹은 귀(대부분 코)를 잘라내서 소금이나 술에 절여서 도요토미에게 보냈다.

그렇게 일본에 온 조선인의 '코'를 묻은 무덤이다.


무덤을 정리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다.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의 관리는 한국계 민간인이 하고 있다고 한다.<-정확한 사실은 아님 좀 더 알아볼 예정

만약 민간이 하고 있었다면 정리하시는 할아버지를 도와드릴껄 하는 후회가 든다.




제일 위에 있는 탑에 조선인의 넋을 기리는 '범어'가 적혀 있었다.



방문 당시 한무리의 한국인들이 이곳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분들과는 기요미즈데라앞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분들 단체 사진을 찍어드렸다. ^^









도요쿠니신사(豊国神社)

도요코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는 곳

이 날까지만해도 내가 가는 신사에는 항상 작은 동전을 넣고 신께 예를 올렸다.

신에게 우리 가족의 건강 그리고 일본에 있는 친구들의 건강을 빌었다.

하지만, 이 곳을 방문한 이후로는 신사의 함에 동전을 넣지 않게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신이라니.

물론 일본이 '신'을 모시는 문화가 우리네랑 많이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알고 있다는것과 실제 현장에서 내 눈으로 보고 확인 하는것 사이의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귀무덤과 도요쿠니 신사를 다녀온 뒤

열받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호코지(方廣寺) 범종


이 종의 유래 :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고잔(五山)의 승려와 하야시 라잔(林羅山)에게 종명문을 해독시키게 한 후, 

글 속에 '국가안강(國家安康) 군신풍락(君臣豊樂)'이란 구절을 보고 '국가안강'은 이에야스의 이름(家康)을 安자로 잘라버린 것이고, 

'군신풍락'은 臣과 豊을 이어놓아, 도요토미 가문의 번영을 기원하고 도쿠가와 가문에 대해 저주를 거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것은 도요토미 가문을 공격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이에야스의 직함과 이름일 뿐인 '우복사원조신가강(右僕射源朝臣家康)'을 '이에야스를 쏜다'고 해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위키피디아



도요쿠니 신사 바로 옆에는 이제는 본당건물만 남아 있는 호코지 본당이 있다.

그곳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엄청나게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는 일명 국가안강의 종이라는게 있는데

이 정도의 종이라면 국보급 아닌가? 국보급을 이렇게 소홀히 관리해도 되나? 싶었다.








산쥬산겐도 (三十三間堂)


이 절은 1164년에 창건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1266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일(一)자형으로 길게 이어진 본당이 33칸이라서 산쥬산도라고 한다.

이 산쥬산겐도 안에는 1001개의 관음입상이 있다.

그리고, 산쥬산겐도에서는 매년 1월 15일(성년의 날), 법당 끝에서 끝으로 활을 쏘는 시합이 열린다고 한다.

이 날은 무료입장이라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야기 들었다.


입장료 600엔

지금 이렇게 설명해 놨지만 당시에는 이곳에 대해서 잘 몰랐고, 잘 모르는 곳을 관음상보러 600엔씩이나 들여가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밖에서만 찰칵ㅋ







마이코 체험하던 아가씨들

관광지에서 화려안 옷과 게이샤 같은 화장을 한 아가씨들을 보게 된다면 그건 거의 100% 마이코 체험을 하는 관광객이다.

라는걸 책자에서 읽었다.


기온 인근에서는 게이샤와 마이코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대낮에 '관광지'에서 게이샤 '같은'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 사람도 당신과 같은 관광객이니 너무 흥분하지 말기를~ ^^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니오몬(仁王門) 앞













키요미즈테라 입장권

300엔짜리 입장권인데 아주 예쁘고 꼭 보관하고 싶은 느낌이다.

거기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다른 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입장권들도 보고 배웠으면...ㅠㅜ












90kg의 무쇠석장과 게다 한켤레가 전시되어 들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19세기말에 수행자들이 본당과 오토와노타키를 1만회 오르내린것을 기념해 무쇠석장 두개와 게다 한켤레를 바쳤다고 한다.

세가지 중에 가운데꺼는 팔의 힘만 가지고 움켜쥐어 들어야 해서 그런지 꿈쩍도 안함. ㅋ










지슈진자(地主神社) 연애점의 돌(恋占いの石)앞의 관광객

연애의돌 이라는게 일직선으로 놓여져 있는 두개의 돌 한쪽에서 반대쪽 돌까지 눈을 감고 걸어가면 마음에 둔 상대와 맺어진다.고 하는건데...

중국인(?) 대만인(?)  커플이 서로 해보고 있었다.

평일에 가면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는 편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도전하기도 쉽지 않다는 소문이...ㅋ








오토와폭포(音羽の滝)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오는 길에 세줄기 물이 떨어지는 오토와 폭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일본 신사의 물들은 대부분 먹지 않는데 이 폭포수는 마시는 물이다.

세줄기가 각각 다른뜻을 지니고 있는데 폭포와 마주 서서 왼쪽으로부터 각각 학업, 사랑, 장수의 뜻을 지닌다.

 하지만, 욕심을 부려 세 곳의 물을 모두 마시면 상쇄된다고 하니 꼭 원하는것을 선택해서 두 곳의 물만 드시길! ^^









출구 앞에서 내 그림자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면 셀카와 거울이나 유리창에 비친 나를 찍거나 그림자를 찍는 경우가 자주 있다.













키요미즈데라 사이몬, 삼층탑에 있는 단청

일본 전통건물에서 '단청'을 보는건 매우 드문일이다.


난 우리네 단청을 좋아한다.

그 촌스러운 색깔과 문양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정성을 좋아하고

아무건물에나 칠할 수 없었던 역사를 좋아한다.


일본 전통 건축물에 단청 같은게 없어서 좀 아쉬웠다.






키요미즈테라 나오면서 셀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배경으로 한컷 ㅋㅋ












오른편에 기요미즈테라 본당무대를 두고 한컷








오른편에 니오몬을 두고 한컷



본당 무대와 니오몬만 봐도 기요미즈데라는 다음에 교토에 다시 오더라도 다시 오고 싶은 곳.










길가에서 팔던 부채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니넨자카쪽으로 걸어 내려오던 중에 길가에 있던 부채상점











고양이를 보고 있는 고냥이

기요미즈자카 였을까? 고죠자카였을까? 아니면 산넨자카였을까?

고양이들만 잔뜩 있던 가게













이쪽 거리의 집들 역시 오래된 집들이 대다수

2층의 창문 창살이 참 멋지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쪽으로 걸어내려오는 길

경사가 가파른길에 있는 집의 문이 멋스럽다.





교토 곳곳은 전통가옥 보전지역으로 되어 있어 이런 오래된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호칸지 앞 인력거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호칸지(法觀寺)라는 오층탑이 있다. 

아스카시대에 쇼토쿠태자가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 이 지역 실세였던 고구려계 야사카씨와도 깊은 관련이 되어 있어 '야사카탑(八坂の塔)이라고도 부른다.











프레스코에서 아이스크림

칼로리를 채우고 갈증도 달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기온마치

좌우로 늘어선 상점의 전등이 굉장히 고즈넉한 거리

밤의 기온거리는 상점가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가득차 있었다.











지온인 앞길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가까운 지온인 정문까디 다녀왔다.









지온인 나오는 길가에 놓여져 있던.


지온인 나오는 길가에 있던 인형들.







지온인 입구(?)

야사카 신사 뒤쪽 공원으로 들어갔다가 지온인 정문보고 나오는 길이라서 사진 순서가 이런식으로 되어 있음. ^^













시라카와 미나미거리 즈음에서















밥과 된장국 양배주 무한리필

이치엔소에서 추천해준 돈까스집 ; 가츠쿠라(かつくら)

http://www.fukunaga-tf.com/katsukura/index.html

밥이랑 양배추랑 된장국 다 먹었더니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더 드릴까요?(오까와리 어쩌구)' 하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손가락으로 밥이랑 된장국이랑 양배추를 가리켰더니 왕창왕창 가져다 주더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아리가토~'라고 말했지.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족하면서 배부르게 먹었던 곳












미요시야(みよしや)

당고 1개 90엔

떡을 숯불에 구워서 조청과 콩가루를 아주 듬뿍 발라 주는 곳

달고 부드러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간식!

내 입맛에도 꽤나 좋았음.

아주머니 'NO PHOTO!'에 맘이 상해서 또 사러 가지는 않았지만. ㅋㅋ














기린 맥주

청량한 느낌이 드는 기린맥주

기린맥주 공장이 교토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마트에서 기린맥주가 많이 보여서 오늘은 기린맥주


기요미즈테라 다녀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마트가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되어 밤 산책 겸사 나갔다 왔는데...

왕복 2.5km는 걸은듯. ㅋ







거실에 요시상이랑 홍콩(?)사람 둘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수남씨랑 간단하게 대화 나눴다.

요시상이 친절하게 말 걸어 줬지만 나는 '어버버버' ㅋㅋ

맥주 한캔하고 1층 내방으로 자러 갔음. ㅋ




일본여행 다섯째날_20120422(스미요시타이샤,코하마상점가)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여행 시작한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관광지가 아닌곳을 가고 싶었다.



예전에 JNTO에서 받은 전단지 중에서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를 소개하는 한장짜리 빨간 전단지가 눈에 들어 왔다.


귀여우면서 독특한 일러스트로 '스미요시 타이샤'를 소개하는 전단지


전단지에는 오사카 스미요시 타이샤는 일본 전국 2300개의 스미요시의 총 본궁이이며, 매년 여름 축제도 열린다고 쓰여있었다.

평소에는 '조용한 신사'이지만 새해 첫날에는 200만이 넘는 수 많은 참배객들이 찾아오는곳이라고..


한켠에 소개하고 있는 코하마상점가(粉浜商店街)의 오래된 시장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그'시장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여행경로 : 타이쇼 -(자전거)-> 스미요시 타이샤 -(자전거)-> 신이마미야 -(자전거)-> 호리에,미나미센바 -(도보)->

토톤보리쪽 도큐핸즈 -(자전거)-> 타이쇼 (베이스캠프)




타이쇼에서 스미요시타이샤역까지는 약 9km 정도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로 천천히가도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하지만, 길을 잘 모르니까 전철길을 따라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전철길 부근의 풍경


당연히 전철길 부근에 돈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그런지 참 낡은 건물들이 정겨운 느낌이다.















전철길을 따라 가다보니 노면전차길이 나왔다.



그냥 전철길만 따라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노면전차 길을 만나게 되었다.
















노면전차 정거장







이런식의 길이 너무도 생소했다.



사람들이 전차를 자연스럽게 타고 내리고,

자연스럽게 신호등을 건너고,

자연스럽게 자동차가 다니는 길




당시에는 구글맵 사전캐쉬만 의존해서 가는 길이어서 

갑작스레 나타난 노면전차길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잠시 길을 잃은건 아닐까 생각했었다. ㅋ









한칸짜리 노면전차 길

노면전차옆으로 자연스럽게 차량이 통행하는 광경은 신기했다.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통째로 달리는 광고판 - 노면전차


노면전차는 생각했던것보다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귀여웠다.



노면전차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고 도로 위를 달렸다.
















스미요시타이샤 코엔 역 인근 골목안


오사카 시내 복잡한 번화가가 아닌 이런 곳에는 자전거 주차가 매우 자유롭다.

그래도, 골목 안쪽으로 잘 주차해 놓고.









 


 

 스미요시 타이샤(住吉大社) 도리이(鳥居)

비가 아주 조금씩 왔다 갔다 했다.














소리바시 - 反橋(そりばし)

정문 안쪽에 바로 보이는 붉은 다리

스미요시의 상징으로 매우 유명하며, 타이코바시 - 太鼓橋(たいこばし) - 라고도 부른다.




 

 


경사도가 굉장히 가파른 이 붉은다리는 무지개에 비유되기도 하며


 이다리를 건너는 것은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죄를 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신사 앞 테미즈야(手水舍)

테미즈야를 보면 토끼입에서 물이 나온다.






신사 곳곳에도 토끼들이 있다.


토끼가 신사 곳곳에 있는 이유는 스미요시 타이샤의 신시-神使(しんし)-가 토끼이기 때문이다.

http://www9.plala.or.jp/sinsi/07sinsi/fukuda/usagi/usagi-7.html

神使は, 神道 において 神 の使者(使い)もしくは神の眷族で神意を代行して現世と接触する者と考えられる特定の 動物 のことである。













 

스미요시 타이샤에서 본 인상적인 것중에 하나 '석등'이 굉장히 많다.



스미요시 타이샤의 신사 건물은 '무사'의 투구를 생각나게 했다.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신사는 단연 스미요시타이샤 신사이며, 이곳은 일본 전국에 있는 약 2000여 개의 스미요시 신사의 총본산이다. 

이 곳은 나라와 항해를 보호하고 와카(일본 고대 시, 31음절)를 장려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숭배해 온 3명의 신이 모셔져 있다. 

주로 바다 항해자, 무예 연구자 및 와카 시인들이 순례하는 장소다. 메인 신사는 신사 건축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스타일로 설계되어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신사의 상징인 우아한 아치형의 다이코바시는 신사 앞 연못에 놓여 있다.

 이 신사는, “日本書紀(일본연대기)”, “古事記(고대연대기)”, 그리고 “源氏物語(겐씨이야기)” 속에서 언급되어 있다.










 








스미요시타이샤는 1800년전에 창건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신사로 전국 2300개의 스미요시의 총 본궁입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한 신으로서 숭배를 받아왔기때문에 경내에는 운송 선박업자 등으로부터 봉납된 약 600개의 커다란 석등이 있습니다. 

1810년에 건립된 4채의 본전은 제1본궁부터 제3본궁이 수직방향으로 ,

제4본궁은 제3본궁옆에 나란히 L자모양으로 스미요시 타이샤만의 독특한 배치로 되어있어 마치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처럼 보입니다.

 신사 건축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독특한 양식으로 스미요시즈쿠리라고 불려진 이 신사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돌문와 남문,동악소,서악소,오오우미 신사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고 ,본전과 연결되어있는 스미요시토리이는 기둥이 사각모양인 보기드문 신사입니다. 

경내의 연못에 설치된 소리바시(곡선모양의 다리)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로 밤에는 조명으로 그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월에는 매년 200만명에 달하는 참배객이 다녀갑니다.


퍼온곳 : http://www.japan-i.jp/kr/explorejapan/kinki/osaka/othersosaka/d8jk7l000000m6ft.html












오사카(大阪)의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이다. 

아시아 대륙에서 불교 건축 도입이 시작되기 전인 3세기에 세워진 스미요시타이샤는 완전한 일본의 신전 건축 전형(스미요시즈쿠리(住吉造))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신사 중 하나이다. 오사카의 스미요시타이샤는, 일본의 2000개가 넘는 스미요시 신사 중 가장 유명하다. 

바다에서 여행객들, 어부들 그리고 뱃사람들을 지킨다고 믿어지는 신도의 카미(神)를 모시는 스미요시 신사들은 보통 항구 가까이에 있다.


퍼온곳 :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osaka/sumiyoshi-taisha











 




스미요시 타이샤 한켠에 있는 오대력(五大力) 돌 모으기

이 세개의 돌을 모으면 체력,지력,복,재력,수명(体力・智力・福力・財力・寿力)

이 다섯 덕()을 받는 부적역활을 한다고 한다.


스미요시타이샤에서 이 돌들을 담는 부적주머니를 판매합니다. ㅋ



















스미요시 타이사 안에는 굉장히 오래된 나무들도 많았다.

http://www.sumiyoshitaisha.net














 


전통 결혼식


운 좋게도 전통결혼식 행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신부 기모노의 무늬가 예뻤고

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천천히 신중하게 움직였다.











무대










스미요시타이샤의 칸다 神田(しんでん,かんだ)

御神田 라는 푯말과 함께 공터에 칸다에 고이노보리(鯉のぼり)가 걸려있었다.


원래 칸다는 신사의 제의식 등의 운영에 충당하기 위해 신사가 소유하는 논이다.

지금은 곡식을 재배하지 않고 터를 보존 하고만 있었다. 










코하마 상점가





코하마 상점가는 관광지의 상점가보다 약간은 좁은 골목길에 오랜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중화요리집

어떤 중화요리들을 팔지 궁금한 가게

선뜻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지 못한게 지금은 좀 아쉬움.

















목욕탕

시장안에는 정겨워 보이는 동네 목욕탕도 있었다.

















인형

약간 그로데스크한 느낌도 들던 장식장

















오사카시립코하마소학교(大阪市立粉浜小学校) 안에 동상

1877년에 설립되어 이쪽 동네에서는 제일 오래된 소학교(초등학교) 라고 한다.


















 







전단지에서 정육점인데 고로케를 바로 튀겨주는 맛있는 가게라고 소개 되어 있던 우시야(うしや)







한개에 80엔짜리 민츠카츠랑 한개에 60엔짜리 고로케 한개씩 사서 먹어봤다.

그자리에서 바로 튀겨주는 고로케는 맛있었다.

















스미요시 타이샤 공원 내 그네















코하마 상점가 한쪽 끝에 있던 집

창문에 장식 되어 있는 고양이와 꽃들의 모습 덕분에 미소 지을 수 있었다.
















비오는 한산한 거리

신이마미야가던 중에 한산한 거리에서

















신이마미야역 부근에서 타코야키 파는 아저씨

8개에 300엔, 아저씨가 약간 여성스러우셨음.ㅋ


비도 오고하니 근처에 먹을데가 없어서 포장해서 이동 ㅋ

















호리에 인근 맥도날드에서 타코야키 흡입 ㅋㅋ

일본 맥도날드는 1인석에 저렇게 칸막이가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혼자 가서 먹기 좋고

더불에 밖에서 사온 음식 안들키고 먹을 수도 있..ㅋㅋㅋ

















애플스토어의 위엄


오사카 애플스토어


한국에 있는 애플샵이나 애플관련 전자제품 파는 곳하고는 차원이 다른 애플스토어의 위엄!

파란옷 입은 애플 직원들이 고객들과 1:1로 응대하면서

그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안내하고 제품의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폴스미스 진

그냥 면티 하나에 8400엔 하던 곳. ㅋ



딱 가지고 싶은 크기의 가방 - 폴스미스 진


폴스미스 진 내부 촬영하면 안될꺼 같아서 미리 직원한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 봤더니

사진찍어도 된다고 해서 사진찍었는데 한참 찍다보니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찍으면 안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아오..진짜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찍었다고!


이 사진이 폴스미스 진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ㅋ
















마츠야(松室) - 저렴한 덮밥(돈부리) 체인점




규메시(牛めし)

마츠다 규메시 250엔이면 미소된장국과 함께 한끼를 간단히 때울 수 있다.














도큐핸즈(東急ハンズ) 신사이바시점에 있던 미니어처

큰건11550엔 작은거 3780엔 정도

아마도 조립식인듯...ㅋ





도큐핸즈 자전거코너에 있던 다양한 디자인의 비너


















신사이바시 도큐핸즈 뒤쪽에 있던 가게

자전거가 세워져 있던 풍경이 좋아보여서. ^^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길

편한 복장으로 멋진 자전거 타는 아가씨가 있길래 한컷!













다섯째날이 되니 수염도 자라서.

베이스캠프 근처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면도기 구입 2+1+1

마데인치나(made in china) 구입하기 싫어서 그래도 일본산으로 구입 ㅋ













저녁에 베이스캠프에서 맥주와 더불어 츄하이 한캔

봄한정 츄하이

아사히에서 나온 츄하이 복숭아맛

탄산들어간 2% 맛





비는 왔지만 작은 우산 하나들고 잘 돌아다녔다.


내일부터는 교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