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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30 일본여행 열두번째날_20120429(가고시마,사쿠라지마)
  2. 2012.07.23 일본여행 열한번째날_20120428(하카타,다자이후,라멘스타디움)
  3. 2012.07.16 일본여행 열번째날_20120427(오카야마,다카마쓰,사누키우동,우동버스,우동학교) 2
  4. 2012.07.09 일본여행 아홉번째날_20120426(도쿄,지브리박물관,아키하바라,선라이즈)
  5. 2012.06.25 일본여행 여덟번째날_20120425(지온인,헤이안신궁,교토대학,은각사,철학의길)
  6. 2012.06.14 일본여행 일곱째날_20120424(교토고쇼,금각사,도시샤대학)
  7. 2012.06.11 일본여행 여섯째날_20120423(기온,기요미즈테라,귀무덤) 2
  8. 2012.06.11 일본여행 다섯째날_20120422(스미요시타이샤,코하마상점가) 2
  9. 2012.05.31 일본여행 네째날_20120421(오사카성)
  10. 2012.05.31 일본여행 셋째날_20120420(카마치쿠(釜竹)) 4

일본여행 열두번째날_20120429(가고시마,사쿠라지마)


이 여행기록은 30대 중반의 평범한 남성이 첫번째 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있는 가고시마(鹿児島県)를 간다.



하카다 -(신칸센)-> 가고시마중앙역 -(노면전차,페리)-> 사쿠라지마 -(도보)->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 가라스지마 전망대

-(페리,시티뷰)-> 시로야마 전망대 -(시티뷰)-> 이시바시 기념공원 -(시티뷰)-> 숙소 (toyoko-inn)

 




 


사쿠라지마를 알게 된건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篤姫) 덕분이었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너무 이쁘게 나와서 봤던 아츠히메

어릴적 아츠히메 - 미야자키 아오이 너무 귀엽다. ㅠ


아츠히메는 일본근현대사에 중요한 지점인 쇄국 막바지의 에도막부 13대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사다의 정실 아츠히메(훗날 덴쇼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다.

http://ko.wikipedia.org/wiki/아츠히메_(드라마)

그 드라마 초반부 주요 무대가 사쓰마번(薩摩藩)-지금의 가고시마-이다.


사쓰마번(薩摩藩)은 메이지유신의 유신삼걸 세명중에 두명(오오쿠보 도시미치, 사이고 다카모리)가 태어난 곳이다.

격변의 일본 근세사에서 사쓰마번은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선점했고, 조슈번과 함께 '메이지 유신'의 주축을 이뤘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일본 제국주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듯이

일본 제국주의를 이야기 할때 사쓰마번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물론 우리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본의 근세사를 다루는 드라마를 썩 유쾌하게만 볼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일본을 알기 위해서 일본의 근세사를 알아야 한다.



일본 근세사의 중심이었던 사쓰마번을 돌아보며, 더불어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구경하고 싶었다.





아츠히메의 고향 가고시마의 상징 같은 사쿠라지마(櫻島)

그녀는 고향을 떠나 에도로 가게 된 뒤로 죽을 때까지 다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다.



 







여행 사진 시작!
 




규슈신칸센 사쿠라를 타기 직전,

피곤한건지......드디어 셀카를 찍으면서 표정의 다양성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ㅋ


 


 






지금까지 탓던 신칸센의 그린샤 같은 느낌의 규슈 신칸센 - 사쿠라


사쿠라 신칸센 내부 - 진짜 편하고 좋음.

사쿠라 신칸센은 한국어로 안내방송 나온다.









사진 찍어주시던 기관사가 자신의 모자를 쓰고 사진 찍으라고 줬는데...작아! 그래서 들고 찍음 ㅋㅋ

표정 왜 이래. ㅋㅋㅋㅋㅋㅋㅋ




 

 



사쿠라지마가 그려져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 가고시마중앙역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것은 관광안내소 - 관광 안내 책자

규슈지방은 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 책자가 잘 구비 되어 있다.

 http://www.city.kagoshima.lg.jp/gaikokugo/korean/index.html 






 




가고시마에 예약한 비지니스 호텔 - 토요코인


 토요코인 로비의 컴퓨터로 네이버에 들어가보니

이날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의사가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제국에 도시락 폭탄을 던진 날이었다.


일본에 가서 이런 날을 맞이하니 기분이 묘해졌다.




 



아뮤프라자 가고시마

가고시마 역 바로 옆 쇼핑센터 옥상에 있던 관람차 - 500엔

 

 





 


아뮤프라자 지하에서 구입한 200엔짜리 검정색 붕어빵.

맛있다. 비싸다. ㅋ



 



 


가고시마 시티투어 버스(시티뷰)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시스템

버스 운전사는 좌우 회전을 하기 전에

'좌회전 합니다.' , '우회전 합니다.' 라고 말한다.

승객들은 차가 멈추고 문이 열린뒤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본에서 버스가 멈추기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앞에 서는 사람은. 한국인 인증 ㅋ)


 





가고시마 노면전차

 

 

 




 

600엔짜리 티켓 한장이면 시티뷰, 노면전차(시영), 버스(시영) 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계속 걷기만 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가고시마 중앙역 앞 노면전차 정류장에서 아저씨들의 호객행위에 후딱 넘어가버렸다. ㅋㅋ

 

 http://www.city.kagoshima.lg.jp/_1010/shimin/foreigner/foreigner-sightseeing/foreigner-s-korea/foreigner-s-korea-7/0005753.html



내리면서 날짜를 긁어낸 이 티켓을 운전사에게 보여주면 OK


노면전차 역시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는 시스템.

전차요금 지불은 대부분 현금을 사용하는거 같고, 가고시마시민들은 우리나라 버스 카드 같은 RF형 카드를 쓰기도 한다. 







사쿠라지마 페리 승선장으로 가는 정류장에서 내리면 아래쪽에 친절하게 화살표가 있다.

 


 







배를 타고 본 사쿠라지마

 

 


 




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 - 활발한 분화활동을 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http://kr.japan-guide.com/travel/kyushu/kagoshima/sakurajima

 


 




원래 따로 떨어진 섬이었던 사쿠라지마는

1914년의 분화로 오스미반도와 연결 되었다.

 


 




산책로에 화산재가 잔뜩!

가고시마의 길거리에서 본 화산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ㅋ

 





제주도와 비슷한 화강암들이 깔려 있는 바닷가.

사쿠라지마 바닷가는 제주도랑 닮아 있는듯 하지만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게 활화산과 휴화산의 차이인가. ㅋ

 






화약 냄새 같은게 나기 시작하고 얼마 후 산은 화산재를 훅 하고 내 뿜었다.

활화산의 유황냄새!!!!!


화산재가 분출되는 장면의 상당히 박력있었고, 빠르게 퍼졌다.

잠시 후에는 섬안의 공기중에 화산재가 섞여 있어 입안에서 돌이 씹히는 느낌도 들었다.






가라스지마 전망대(烏島展望所)

화면을 잘 보면 왼쪽은 좀 어둡고 오른쪽은 좀 밝은데....왼쪽은 좀 어둡다.

어두운 이유는 바로 윗쪽 사진에 보이는 화산재가 바람에 날려서 ㅋ

 


근데 이건 진짜 별거 아니다.

그냥 우리나라 황사 좀 심한 정도?

 





가라스지마 전망대에서 본 내가 걸어온 길

http://www.kagoshima-kankou.com/kr/whatsnew/2011/11/post-45.html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 옆 족욕탕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생각해보니..우리나라라면 바닥에 자갈 같은거 깔아서 발바닥 지압 되게 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족욕탕에서 놀고 있는데 산이 화산재를 크게 내뿜었다.

사진에 보이는 저 화산재는 잠시 후 땅으로 내려온다.


저게 내려올때 느낌은.....

우리나라에 황사가 엄청 심한 날X10 정도 되는 느낌.

 

 



화산재를 뒤집어 쓴 카메라 ㅠ

엄청난 화산재가 휩쓸고 지나갈 무렵 아주 잠깐 바깥에 있었는데...

카메라가 이모양이 되어 버렸다. ㅠㅜ


 


 


10분 남짓 시간 동안 화산재가 한 일.jpg

 

 





이 정도 화산재 같은건 그냥 일상이라는듯이 호스로 물청소 간단하게 해치우신 상점 직원분.



 


사이고 다카모리 관련 기념품들.

가고시마랑 사쿠라지마는 사이고 다카모리 없으면 장사가 안되는건가....싶었다.

 


 

족욕탕에서 가고시마 가이드맵(한글)이 젖어버려서 방문자센터에 다시 들렸다.


한글로 된 가이드맵을 집었더니 마침 옆에 계시던 안내원분께서 말을 걸어주셨다.

'한국분이세요?' 반가운 한국말!!

반갑게 인사하고 '오늘 화산재가 많네요. 이정도면 평균인가요?' 했더니

오늘은 좀 심한편이라고. '이런 날 오셔서 고생 많으시네요'라고..ㅠㅜ

'여행의 참 재미는 고생 아니겠어요?' 라고 대답해드렸다. ㅋㅋ


친절하시게도 사쿠리지마 관련된 한국어 자막이 있는 영상 틀어드릴테니까 보라고 하셔서

영사실에 들어가서 봤는데....


정작 한글이 안나온건 함정 ㅋ

영사실 직원 실수로 자막 없는거 틀어줘서 미안하다고 하셨...ㅋㅋ







가고시마로 돌아오는 길

사쿠라지마는 화산재를 한번 더 뿜었다.






가고시마 노면전차 삼형제 ㅋㅋ

 


 

 


덴쇼인(아츠히메) 동상

아니! 미야자키 아오이랑 안 닮았잖아!!!!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굉장히 높은곳 설치된 굉장히 큰 크기의 동상이다.

 

 

 




시로야마 전망대

시티뷰 버스를 타고 가면 

바닥에 사쿠라지마를 잘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다.


 




저곳에 서서 보면 이런 모습의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가 보인다.


잠시 구경을 하고 시티버스를 타고 전망대를 내려왔다.

 

 시티버스 루트에 일본식정원이 있어서 거기 가려고 버스를 내렸는데 입장시간이 종료되었...ㅠㅜ

 

그래서 가까운 공원에 걸어가봤다.





 

이시바시 기념공원(石橋記念公園)

웬만한 관광지는 입장시간이 끝나서 그냥 걸어갔던 이시바시 기념공원

당시에는 뭐하는 공원인지도 몰랐고, 그냥 캐릭터가 귀엽네 했는데...



 


알고보니 이곳은 돌다리 기념공원이었다.

 

 

 

 






일본 역사 속 인물들 중에서 존경하는 인물 best3안에 항상 들어가는 사카모토 료마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이라고 하는 장면을 재현해 놓았다.


도사번을 탈번하고 죠슈번과 사쓰마번을 하나로 뭉치게 한 사카모토 료마

그 덕분에 메이지 유신이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일본의 번(藩)은 우리나라의 지역, 지방이라는 것과는 다르게, 하나의 쿠니(國)였고, 그 번에 사는 사람이 탈번(脱藩)을 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0 NHK 대하드라마 료마전에서 ㅋ -> http://ko.wikipedia.org/wiki/료마전






문을 닫은 저녁시간 상점가

 

 

 

 

 


오오쿠보 도시미치 동상


사쓰마번은, 조슈번, 도사번같은 곳은 에도시대에 막부 중앙 정치에서 배제된 도자마 다이묘(外様大名)들이 다스린 지방이다.




비지니스 호텔 1인실의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

작은 침대, 작은 책상위에 작은 TV

 

 

 






상점가 마트에 가서 '고구마 맛탕', 칼로리 충전을 위한 화이트초코, 비타민 충전을 위한 자몽쥬스을 집어 왔다.

가고시마에는 사츠마이모라고 부르는 '고구마'가 매우 유명하다.

 

 



 

하루 코스라 이소정원은 못가봤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날씨 좋은날 이소정원도 가보고 싶다.
 http://www.kagoshima-kankou.com/kr/



일본여행 열한번째날_20120428(하카타,다자이후,라멘스타디움)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JR패스를 구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도쿄왕복과 '사쿠라지마'였다.

활화산 사쿠라지마





하지만 오카야마에서부터 가고시마까지 한번에 가는 신칸센 노선이 없었다. 중간에 갈아 타야 했고,

이동시간으로 오전을 몽땅 사용하게 되면 사쿠라지마를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꺼라 생각해서, 일단 중간 기착지로 '후쿠오카'를 생각했다.




후쿠오카에는 다자이후가 있었다.

일본 고대사를 공부하면서 자주 들었던 곳 다자이후(大宰府)

http://ko.wikipedia.org/wiki/다자이후



오카야마 -(신칸센)-> 하카다 -(JR)-> 후츠카이치 -(도보)-> 다자이후 텐만구 -(도보)-> 다자이후 유적지 -(도보)-> 

미즈키역 -(JR)-> 하카다역 -(도보)-> 캐널시티 하카다(라멘스타디움) -(도보)-> 숙소


JR패스만 사용해서 다자이후를 간닷! ㅋ







아침에 일어나 호텔 창밖으로 본 풍경

좀 썰렁하네 싶었는데...

내가 묶은 숙소 중에서 그나마 여기 경치가 제일 나은편이었음. ㅋ






방안에서 찰칵!  - 과도하게 밝은 표정 ㅋㅋㅋㅋ

여행할때 반드시 필요한 것 '시계'



어제 욕조에서 따뜻한 물에서 푹 쉰것 때문인지 오사카성에서 타버린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다. ㅋ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노면전차 - 오카야마 노면전차



세월의 무게가 보이는 디자인을 가진 노면전차  - 오카야마 노면전차


오카야마에는 이런 두가지 디자인의 노면전차가 공존한다.






신칸센 타는 사람들.

들고 있는 큰 가방은 자전거




신칸센 자유석 (입석)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승객이 많다.

출입구쪽에 서서 가는 사람들이 많고 차내에 서서가는 사람도 조금 있다.

어차피 자유석이 만석이라 통로에 앉을꺼면 그린샤와 일반석 중간에 앉으면 좋을듯


2시간 서서 가는거 힘들꺼 같은데 하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짧은 거리를 가는듯 바로 바로 내린다.


10시51분 히로시마역에서 자리가 많이나서 앉을 수 있었다.

옆에 빈자리였는데, 할머니 한분이 '오쟈마시마스'하고 앉으심

테이블을 펴고 샌드위치랑 커피 드심

지금부터 하카타까지는 편하게 갈듯



신칸센 자유석은 특별히 예약하지 않아도 JR패스만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많은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자유석이라 그런지

중간에 차장이 커다란 종이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수거하러 다닌다.




내려서 찰칵!





두번째 비지니스호텔이었던 - 그린호텔1관 앞에서

날씨가 좋아서 기분 UP! UP!


귀여웠던 에어리어원 프론트와는 달리 굉장히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의 프론트 ㅠㅜ




하카타역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쉬엄쉬엄 하카타 산책맵'


JR패스만 이용해서 다자이후 텐만구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JR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역은 도후로미나미역(都府楼南駅), 후츠카이치(二日市),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약 4km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ㅠ

하지만 하카다와 다자이후는 유적의 거리라는 설명이 쓰여진걸 보고, 그냥 걷기로 한다.

4세기 시절의 유적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을 생각했다.




뭔지 모를 커다란 비석 같은 돌을 보기도 했지만,






후츠카이치에서 다자이후 텐만구로 걸어가는 길은 조용한 시골 이었다.

핸드폰의 구글지도 기능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기차길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이 제한적이었을지 모르겠다.

지방소도시의 일본은 시가지 중심부를 벗어나면 오래된 집들이 눈에띄게 늘어난다.

가끔 보기 흉한집들도 있지만, 대부분 오래되어 운치있는 집 이었다.






돌들을 모셔 놓은 작은 사당도 있었다.













마트에 들려서 간단하게 한끼 때웠다.

그냥 집어들었던 십육차는 우리나라 십칠차랑 맛이 비슷해! ㅋ

유부초밥은 평범, 김밥안에 계란말이가 정말 부드러움

떡은 정말 맛있음. 주먹밥은 찰밥이었고 맛은 중상 정도임.

햄버그도 맛있고,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ㅋ

일본 마트에서 사먹은 도시락들은 대부분 만족!





중간에 발견한 이 지도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다자이후 텐만구 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본 작은 사당(?)

대부분의 건물이 이렇게 생겼던데..

스미요시 타이샤에서 많이 봐서 별 다른 감흥이 없었다. ㅠ


게다가 너무 관광지 분위기랄까.

다자이후 텐만구는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니었다. ㅠㅠ





거북이와 잉어

다자이후 텐만구 작은 호수(웅덩이?)에 있던 녀석들









다자이후 전시관으로 고고싱~

내가 원하는 곳이 다자이후 유적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ㅠ



역사와 함께 일본여행을 하고 싶으신분께는 다자이후 텐만구보다는 이쪽 길을 추천합니다.

길을 따라서 여러가지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기를 쓰는 지금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쪽 동네는 지하철역에서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한다. ㅠ


http://kr.japan-guide.com/articles/getting-around/dazaifu

자전거를 대여해서 다자이후를 둘러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다자이후역(1일 500엔, 10:00-18:00)이나,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1일 300엔, 9:00-17:00)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쪽

http://blog.daum.net/nnr_haruka/83





간제온지(觀世音寺)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이라고 한다.


이거 사진찍을때는 몰랐던 사실을 이제 알았..ㅠ







계단원(戒壇院)









다자이후 전시관

다자이후 유적지 바로 옆에 자리한 1층짜리 낮고 작은 건물이었다.








내부에는 유적 발굴하던 터를 그대로 보존한 곳도 있고,

(다자이후는 곳곳이 고대 유적지라서 땅 파면 이런게 나온다고.....ㄷㄷ)









다자이후 전시관 안내문


이걸 읽고 있던 중 관리하시는 아저씨 한분이 다가오셔서 말을 거셨다.

한국인이 여기에 오다니. '珍しい' 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뭐라고 한참을 설명하셨는데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못 알아들었따. ㅠㅠ

인상깊게 기억에 남는건 우리 나라를 'あなたの国'라고 부른게 기억난다.




여행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만난 일본 아저씨들은 우리나라를 '한국','코리아','조선' 등으로 부르지 않고, 'あなたの国' 라는 식으로 불렀다.

상대방을 깔보거나 위압적으로 부르는게 아니라 뭐랄까 굉장히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












아래쪽에 버튼을 누르면 LED에 불이 들어와 위치를 알 수 있게 해두었다.

역사 교과서에서 보던 미즈키의 위치를 알게 되면서 왜 미즈키였는지 이해했다.

아저씨께서 이걸 보면서 설명해 주셨다.







귀면와

신라시대의 귀면와와 굉장히 비슷한 유물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귀면와

다자이후 유적은 우리나라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큐슈지방을 여행할때 큐슈국립박물관부터 다자이후유적지까지 이르는 이 곳을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








무더운 땡볕을 걸어온 내게 커다란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과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 옛날과는 다르게 공원으로 변해버린 다자이후 터

기분을 좋게하는 바람이 불어온다.




윗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보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다자이후 유적지는 지금은 넓은 공원 역활을 하고 있다.





넓은 건물터의 건물들은 이제 없지만 주춧돌들이 그 흔적을 남겨 놓았다.





나오면서 본 다자이후 유적지

다자이후 유적지는 공원화 되어 있었다.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15000/2007/06/021015000200706140664052.html






미즈키(水城)를 찾아 고고싱~


JR 노선을 따라서 움직이면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JR 노선 옆으로 길이 없어서 다른 길로 가다보면 길 잃기도 한다. ㅠ




길을 잃고 살짝 멘붕이 올꺼 같았던 때 찰칵! ㅋ


시골길을 걸으며


혼잣말이 늘었다.ㅋ





멘붕이 올꺼 같은 때 이런 몸짓으로 멘붕 탈출을 노려본다. ㅋ






주택가 한가운데 있는 자그마한 미즈키역이 주는 느낌이 좋았다.


미즈키 유적은 발견하지 못하고 미즈키역(水城駅) 발견!

미즈키 유적도 봤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후츠카이치역에서 다자이후까지 약 4km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여기까지 5km

중간 중간 돌아다닌 거리까지 합치면 10km도 넘게 걸었다. ㅠ

시간도 늦었고,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피곤했다.






미즈키역 내 육교(?)가 자그마하니 정겹다.






하카타역




캐널시티 하카타로 가는 길




라멘스타디움



한글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자판기에서 750엔짜리 돈코츠 라멘 티켓을 산 다음 가게로 들어가 티켓을 내밀면



이런 돈코츠라멘을 준다.

음........역시 좀 짜. ㅠㅜ



캐널시티 하카타는 꽤나 커다란 쇼핑몰이었다.





라멘 스타디움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하카다 역 앞에 작은 밴드의 공연





지하도에 있던 일본 전래동화 벽화














라멘으로 저녁 때운게 좀 허전해서 푸딩과 빵을 사와서 먹고 잠을 잔다. ㅋ

채소 섭취가 부족해서 채소음료와 사과쥬스를 샀다.





그린호텔에서는 무선AP를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를 준다.

객실내 WiFi 됩니다. 라고 선전하는 호텔의 대부분은 신호가 약해서 신호 잡기가 너무 힘든 반면에

그린호텔에서는 객실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이런 공유기(?)를 줘서 사용하기가 편했다.




여기도 흡연실이어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토요일이다보니 빈방이 없어서 ㅠㅠㅠ

그래도 오카야마의 흡연실처럼 담배냄새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일본여행 열번째날_20120427(오카야마,다카마쓰,사누키우동,우동버스,우동학교)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JR패스 둘째날



카카와현

http://www.japan-i.jp/kr/explorejapan/shikoku/kagawa




도쿄 -(썬라이즈침대특급)-> 오카야마岡山 -(마린라이너)-> 다카마쓰高松 -(우동버스)-> 고토히라琴平 -(JR)-> 

다카마쓰高松 -(마린라이너)-> 오카야마岡山 -(도보)-> 오카야마성岡山城 -(도보)-> 숙소(에어리어원 오카야마)



일본에서 무언가 하나만 먹으라고 한다면 나는 '사누키 우동'을 선택하겠다.


사누키로 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


우동, 우동, 우동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2392

영화 : 우동



내가 워낙에 면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건 잘 모르고 그냥 우동 하나만 보고 가는것 ㅋ




05:54

기차에 누워서 해뜨는 창 밖을 보는건 흔하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 기분이 좋았다.






왼쪽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올 수 있었던거 같다. ^^







  06:30

오카야마까지 무사히 데려다 준 선라이즈 앞에서 한컷

오카야마역은 아침에 새소리를  울리게 해놨다.



어제밤에는 굉장히 긴 열차를 타고 온거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반토막이 되어있었다.


선라이즈 침대특급은 선라이즈 세토와 선라이즈 이즈모 두개의 노선을 운행하는데

도쿄부터 오카야마까지 같은 노선으로 가다가 한쪽은 이즈모로 다른 한쪽은 다카마쓰로 간다.


사전 정보 부족으로 다카마쓰를 굉장한 시골으로 착각하여 오카야마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이날의 최종 목적지인 다카마쓰로 한번에 가서 1박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내 첫번째 비지니스호텔

에어리어원 오카야마

그냥 역에서 가까워서 선택한 곳이었지만, 무난하게 쉴 수 있는 곳 이었다.


프론트에 있는 아가씨가 영어로 말을 걸면 굉장히 허둥대서 귀여웠던 곳 ㅋ





마린 라이너

JR에서 운영하는 마린라이너는 이름만 듣고는 그냥 좀 빠른배 인줄 알았다.

쾌속선 같은거.


실제로 보게 된 마린라이너는 보시다시피 전철.

철도·도로 병용교로서는 세계 최장(13.1km)이라고 하는 세토대교를 건너는 급행전철이다.

지정석은 이렇게 복층으로 생겼다.

위쪽은 그린샤(GREEN CAR)이며, JR패스로 발권하면 아래쪽 지정석을 받을 수 있다.





08:10  다카마쓰 도착! 

사누키 우동역 이라고 쓰여 있는 입간판 덕분에 '드디어 왔구나' 싶었다.


우동버스라는게 있다는것 이외에는 상세한 정보를 모른채 다카마쓰에 도착했기 때문에

관광안내소를 찾아 다녔다.

다카마쓰역안에 관광안내소가 있었는데 9시부터 안내를 시작 하기 때문에

8시에 도착한 나는 미스터도넛에서 커피도 한잔 사먹고

역 바로 옆에 있는 대형 슈퍼에서 간단한 음료수도 샀다.


돌아다니다 보니 역 바로 앞에 시내, 시외 버스 종합정류소와 함께 다카마쓰 여행안내소가 있다.

그곳에서 친절하게 우동버스를 안내 해주셨다.



http://www.kotosan.co.jp/sp/


우동버스 팜플렛

사누키 지역에 우동 먹으러 가려고 했을 때

우동 택시를 타려고 했었으나, 1만엔짜리 우동 택시를 타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우동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1000엔짜리 우동버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ㅠ


게다가 4월 27일까지 운행하고 일주일 휴식 뒤 코스를 개편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가 아니면 나에게 사누키우동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거 였다.


그래서 JR패스 이튿날이 사누키 지방이 되었다.




타고보니 혼자였던 우동버스.


우동버스의 코스와 시간을 모른채로 갔기 때문에 B코스를 탈 수 밖에 없었다.

시간과 코스를 정확히 알았더라면 순환코스였던 A코스를 타고 좀 더 효율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결과적으로는 B코스를 타게 된걸 매우 만족한다.


9시 30분에 출발해서 오후 1시에 우동학교에 내려줄때까지 세군데의 우동집을 들리게 되는 B코스

B코스의 안내양이었던 호리오카상은 한국인을 처음 봤다고 했다.

A코스는 가끔 한국인이 오는데 B코스에 한국인이 잘 안오는 이유가 우동가게 세군데를 가는걸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다고 말했다.

(다카마쓰에 오는 한국인은 여성관광객이 많으니까.)


하지만, 내 생각에는 순환코스가 아닌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관광객 대부분 숙소가 다카마쓰역 인근의 호텔일텐데 

빙빙 돌아서 다카마쓰역에서 30Km가량 떨어져 있는 콘피라상(고토리하궁_琴平宮)에 내려주는 코스를 좋아할리가 없지!

콘피라상에서 가까운 전철역까지 2km는 걸어야 한다고!!!!




호리오카상의 뒷모습 - 마치가와우동(町川うどん)

버스에 타고 있는 3시간 동안 너무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다.

가게에 내리기전에 항상 '오스스메와?' 라고 물어보면 전혀 귀찮아 하지 않고 친절하게 알려준 호리오카상 아리가토우~





첫번째 가게 '마치가와우동 '의 실내

http://www.shikoku-np.co.jp/udon/shop/589







마치가와우동의 주 메뉴는 가케우동과 텐구우동이었다.


호리오카상이 텐구우동은 여러가지 야채들이 들어 있는 우동이라 세군데를 가게 될텐데 우동의 양이 좀 많을꺼 같다고 조언해줬다.

추운날이 아니었고, 면발이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면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자루우동을 시켰다.

Aㅏ~ Aㅏ~ 

면발이 맛 있었다. ㅜ

생각해보니 이 뒤로 다섯그릇의 우동을 더 먹었으니 텐구우동을 시켜먹어도 되었을듯. ㅋ





마치가와우동 앞에서 찰칵!







두번째 가모우우동(がもううどん)

일본에서도 유명한 집이라는 가모우우동!

큰길가에 있는 우동집도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있는 우동집


이곳은 역앞 관광안내센터 안내원분께서 자기도 가끔 먹으러가는 맛집이라고 추천! 해주셨던 곳






버스 안내원이었던 호리오카상과 둘이서 들어갔더니 '데이트?'라면서 농담했던 요리사(?)분

1玉에 130엔 - 사누키 지방의 우동값은 매우 저렴했다.

주문할때 면을 차가운것 뜨거운것 고를 수 있다.




면위에 올리게 될 고명을 집어 들고 계산을 하고,

뒤쪽에 있는 차가운 육수와 따뜻한 육수 중 하나를 골라 담은 뒤에 밖으로 나오면 된다.


호리오카상이 油揚げ를 한참 설명해줬는데 그걸 유부로 못알아 들었....ㅠ




별다른 상 없이 그냥 들고 먹는 시스템

앉을 자리가 있으면 다행.

몇몇 사람은 그냥 서서 먹고 있었다. ㅋ


가모우 우동의 면발이 쫄깃하니 매우 맛있었다.

그래서 작은거(1玉) 하나 더 시켜 먹었다. ㅋㅋ




가모우 우동앞에서 찰칵!!


이곳은 버스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바깥쪽에 차가 다니는 길가에 손님들을 내려주고 난 뒤 버스가 시야에서 사라진다.

버스안내원 아가씨와 함께 우동집으로 걸어가서 함께 우동을 먹고 난 후

안내원 아가씨가 핸드폰으로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를 내린곳으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게 된다.






우동버스 명찰

기념으로 주면 안되냐고 말하려다가...

아무래도 폐를 끼치는거 같아서 못 물어봤네. ㅠ







세번째 히노데 제면소(日の出 製綿所)

영업시간이 11:30 ~ 12:30

하루에 딱 한시간만 영업하는 제면소

시간 못맞추면 우동도 못먹는다. ㅋㅋ

http://www.hinode.net





계란과 함께 나오는 우동.

카마타마 라는 이름이었던걸로 기억


하나만 먹는게 아쉬워서 작은 우동 하나 더 추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고명을 올리고 소스를 살짝 부어 먹는 우동 ^^









제면소에서 걸어서 이동한 작은 정원

이 정원의 정보를 찾아 보기위해 여기저기 뒤져 봤는데...잘 모르겠다. ㅠㅜ

구글 지도에도 이쪽 지역은 스트리트뷰도 없고 ㅠㅠ





셔터가 내려가 있는 사진관

세월의 흔적이 가득 담겨 있는 이런 낡은 느낌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





부채박물관(うちわの港ミュージアム)에서 본 부채

http://www.art-planning.com/paradise/sanuman/utiwa/index.shtml

우동면발을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 ㅋㅋ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서 사오고 싶었는데

잘 쓰지도 않는데 2만원짜리 부채는 좀 부담스럽긴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좀 아쉽기도 하고. ㅠ






우동버스에서 내리면서 찰칵!

이 커다란 버스가 나 혼자만을 위해서 움직였다니.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꾸벅


http://www.kotosan.co.jp/sp

내가 다녀온 뒤에 코스가 변경되어 저 초록색 버스는 C코스가 되었다.

2012년 하반기 C코스는 화,목 휴무로 운행되는데

오전에 세군데, 오후에 세군데 하루종일 우동만 먹는 코스 ㅋㅋㅋㅋ 






나가노(中野)우동학교

우동학교는 함께 여행간 사람들과함께 즐겁게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워낙에 손님이 없어서 오후 세시가 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마침 함께 할 사람이 생겨서 두시가 되기전에 수업을 시작 할 수 있었다.


ㅇㅇ 내 옆에는 커플이 있었어. ㅠ





처음에는 반죽 덩어리를 하나 주고 그걸 잘 밀어서 썰고 난 뒤에 사진 한장 찍는다.




밀가루를 주고 반죽을 시킨다.

그리고 반죽 하는 중에 사진 한장 찍어준다. ㅋ


사누키우동의 비밀은 소금, 물, 밀가루 의 비율 밖에 없다고 한다.




조금 두꺼운 비닐안에 아까 만든 반죽을 넣고 꾹꾹 밟아준다.

노래 두곡 정도를 틀어주는데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센스있게 한국노래를 틀어줬다.

그 노래는 바로 카라의 미스터~ ㅋㅋ




잘 밟은 반죽의 예.

우동의 쫄깃함은 반죽의 숙성시간과 반죽안의 공기를 어떻게 제거하느냐가 관건인듯하다.


보통 이런 반죽은 만든 사람이 가져갈 수 있게 잘 포장해준다.

하지만, 나는 가져오지 못했다.

왜냐면 바로 만든 반죽의 쇼미기간이 짧은편이다.

언제 한국에 돌아가냐고 해서 열흘도 넘게 남았다고 하니까... 가져가지 말라고 하셨다. ㅠㅜ

잘 만들었다고 칭찬도 들었는데 ㅠㅠ





우동학교 졸업장을 들고 한장 찰칵!




꽤나 오래 삶아야 하는 사누키 우동


처음 시작할때 썰었던 반죽은 아래층에서 먹을 수 있게 해준다.

하루종일 우동버스에서 우동 다섯그릇을 먹고 내가만든 우동을 또 먹는 우동 강행군인데 즐겁다.ㅋㅋ




나가노 우동학교는 콘피라궁 근처에 있다.


 http://ja.wikipedia.org/wiki/金刀比羅宮





츠루야 - 오미야게 팔던 상점

고토히라역으로 걸어가던 길





일본을 다니다보면 귤도 아니고 오렌지도 아닌 과일을 흔하게 파는걸 볼 수 있다.

그 과일은 이요깡(いよかん, 伊予柑) 이라고 한다.

좀 싸게 파는걸 사먹어 봤는데..단것도 신것도 아닌 미묘한 맛이었다.





콘피라상 입구에서 고토히라까지 걸어갔다.

고토히라역은 JR이라서 JR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고토히라에서 다카마쓰 가던 길 JR





호빵맨 기차 + 여중생들




어디에나 있는 낙서 - LOVE




호리오카상이 설명해준 작은 동산

다카마쓰에는 저런 모양의 산 중에 커다란 거인의 발자국이 찍혀 있는 곳이 있다고 했다.

그 거인이 신이냐고 물었더니 신이 아니라 커다란 아이라고 했다.

그 산이 저 산 같아서 사진찍어봤는데....ㅋ









우동 버스 안내양이었던 호리오카상이 많은 이야기를 해줬는데


섬나라 특성 답게 해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신 - 콘피라상

360도의 전경을 볼 수 있어 세토나이카이 주변의 많은섬들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골드타워

일본에서 제일작은 천수각이 이지만, 제일 높은 이시가키 (돌담) 60m 을가진 성-丸亀城-이 있는 곳

http://ja.wikipedia.org/wiki/丸亀城


가가와 현(香川県) 에는 우동 말고도 볼거리는 있다고 했다.

http://www.my-kagawa.jp/kr/index.php





다카마쓰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오카야마로 가는 길 - 마린라이너

지정석 표 검사 시간. 





지정석에서 보는 바깥 풍경





오카야마성 앞쪽 지하보도





멀리 보이는 오카야마성 - 岡山城 ( おかやまじょう )

공원이 좀 어둑어둑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고 저 다리까지만 다녀옴.




오카야마성을 다녀오면서 지하도에서 춤추는 꼬마들 발견

정말 재밌게 놀고 있다.


한쪽에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고, 여자아이들을 비롯해서 하나둘씩 계속 모여 들고 있었다.

재밌게 노는 모습이 즐거워 보여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으며 구경하고 있었는데.

인사성 좋은 남자아이가 꾸벅 하고 허리숙여 인사를 한다. ㅋ

(아니라고 설명 할 수 도 없고 ㅋㅋ)



한켠으로는 노숙자들이 있었는데.....신기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었다.





상점가 안쪽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가 너무 이뻐서 사진 한장 찰칵!







육교 바로 옆 횡단보도가 있는 풍경

육교 바로 옆에 횡단보도가 있는게 조금 이상했는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ㅋ





비지니스 호텔 내부

허겁지겁 예약 했지만,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었다.

아...맞다 처음 예약 된 곳이 흡연실이었는데....담배 냄새가 토할정도로 많이 났다.

도저히 잘 수 없는 냄새 ㅠㅠㅠㅠ

그래서 500엔 추가해서 금연실로 교환했다.





오른쪽에 욕조가 있는 욕실이 있어, 뜨거운물을 욕조에 가득 담아 놓고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맥주한캔 따서 마시고 잠을 청했다.


기분 좋게 잠들었다.

일본여행 아홉번째날_20120426(도쿄,지브리박물관,아키하바라,선라이즈)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드디어 JR패스 사용시작하는 날!


도쿄를 갈지 안갈지 많이 고민했지만 지브리 박물관 때문에 가기로 결정!


그리고, 도쿄라는 도시를 다시 가보게 된다면 하루 종일 그곳에 있어도 심심하지 않으리 아키하바라! ㅋㅋ




오사카(베이스캠프) -(신칸센hikari)-> 도쿄 -(JR)-> 지브리박물관 -(JR)-> 아키하바라 -(JR)-> 신주쿠  -(JR)-> 도쿄역(선라이즈)





산속을 해메는것

그것이 어느나라이든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다.-밀림말고ㅋ

일본의 동네 뒷산이나. 한국의 동네 뒷산이나...


그것처럼 일본의 번화가를 다니는것

관광지를 다니는것

그리고 작은동네를 다니는것


그것이 한국의 번화가 관광지 작은동네를 다니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느끼게 된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던걸 하련다.


지브리박물관 가기, 사누키 우동먹기

히로시마 위령탑가기

사쿠라지마 구경가기


돗토리를 갈까말까 고민중ㅋ

아마도 숙소에서 자게되면서 어떻게든 되겠지 ㅋㅋ






쟈란넷 예약완료 화면

쟈란넷에서 예약한 후 화면을 사진찍어 놓은뒤 호텔에 방문해서 이 화면의 예약번호를 보여주면 짐을 맏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부분 내 이름을 말해줘야 했다.







타이쇼 -> 오사카  170엔

JR패스 에피소드 1.

JR패스로 그냥 탈 수 있었는데 그걸 잘 몰라서 표를 샀다.

이 전철표는 기념으로 가져오긴 했지만 그래도 돈 아까워 내돈 ㅠㅜ






 

학교 가는 초딩들

초딩 교복의 모자가 매우 귀엽게 보였다.

근데 왼쪽에 있는 녀석 뭐 하는거지?











전철 맨 앞자리에서 기관사(?)의 운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른 아침 전철

우리나라 처럼 다들 피곤해 한다.





조금씩 비를 뿌리던 아침









아침으로 먹은 주먹밥(?)

이 주먹밥을 선택한 이유는 앞 사람이 이걸 선택했기 때문에 그냥 따라서 집어들었다.

여행의 즉흥성~

죽순 주먹밥(たけのこご飯) - 그럭저럭 먹을만함.









 

내가 탈 열차 (히카리 - 신칸센 N700)


JR패스 에피소드 2

지난번에도 말한적 있지만 오사카역은 꽤나 크다.

그리고, 오사카역에서 발권을 다했다.

당연히 오사카역에 도쿄가는 열차가 있을 줄 알았다.

JR로 오사카역에서 내렸다.

그런데! 이곳이 아니었다.

오사카 -> 도쿄 신칸센은

신오사카역에서 타는거 였다.


미리미리 열차 시간 넉넉하게 움직였으니 신칸센을 탈 수 있었지 아니었더라면 놓쳤을꺼다.

휴....다행






평일 아침 신칸센 내부는 휑~ 하다. ㅋ




여행은 우연과 예상하지 못함으로 계속 변경된다.

4월 21일 jr패스로 기차를 간단히 예약했다.

지브리 박물관과 히로시마.

4월 23일 일정 변경 ㅋ

가고시마 추가 ㅋ

4월 25일 또 일정변경

사누키 우동 추가

자란넷에 예약을하고 변경을 하고 늦게 잠이들었다.


그리고 4월26일 선라이즈 특급을 타고 오카야마로 간다.ㅋㅋ



car12를 좌석 12로 보고 12A 좌석에 앉았다가 검표원이 알려줘서 제자리를 찾아갔다. ^^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 금연포스터








도쿄 도착!



코인로커에 짐을 넣어 두고 여행 시작!

300엔




JR타고 미타카역(三鷹駅)으로~


JR패스 에피소드 3

JR패스로 JR에서 운영하는 전철을 탈 수 있다.

당연한거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가능한건지 정확하게 몰랐기 때문에 약간 걱정이었다.

JR패스로 JR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탈 수 있다.




10:40  메모


동경 지하철 분위기

오사카랑 비슷한데.

여자애들은 어차피 떠들어 ㅋ


다른거라면 오사카에서는 검정색 양복을 입은 젊은애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곳에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미묘하게 분위기가 달라 ㅋ


배고파 ㅠㅜ 



10:47 메모

휠체어가 지하철에 탈때 쉽게 탈 수 있도록 역무원이 도와 줌

고무깔개로 바닥의 홈을 덮어서 쉽게 탈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철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 육교위에서 보이는 풍경

저 멀리 보이는 네꼬버스


네꼬버스의 모습

왕복 300엔 편도 200엔 ㄷㄷㄷ

그냥 걸어서 가도 1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서 그냥 걷기로 했다. ㅋ






바람의 산책로 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이 길을 따라 가면 지브리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람의 산책로라는 이름 답게 바닥에 벚꽃이 흐르고 있었다.







지브리 박물관 가는 길에 있던 야마모토 유조(山本 有三) 기념관







토토로 매표소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입구를 찾아 가려는데

가족이 사진을 찍으려 하길래 도와드리고

내 사진 한장도 부탁드렸다.


사진을 찍어주시던 할머니께서 '코도모 미따이니(아이처럼~)'라고 말씀 해주셔서

활짝 웃었다. ^^





- 지브리 박물관 내 사진촬영 금지 -

ㅠㅜ


입구는 지하1층

실내 엘리베이터 있음.

집 형태의 박물관 구조가 너무 예쁨.


나우시카 관련 스틸컷 이미지 , 콘티

모노노케 히메 

키키콘티 들이 놓여 있었음.




실내에서 자유롭게 사진찍을 수 있는 곳은 화장실 뿐 ㅋ



15분짜리 단편애니 상영

필름으로 만든 입장권은 애니메이션 입장권으로 사용하게 된다.

내가 본것은 벌레와 소금쟁이

하을을 향한 지브리의 정신 ㅋ



12:53 메모

1층은 미야자키 작업실 : 자료, 스케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는 스케치가 좀 더 강하게 생겼다.

실제 배경이 되는 마을 사진들도 잔뜩.

반딧불의묘 관련 사진과 스케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만든 인형들

장면 하나하나 만들었다.

그걸 돌아가게 하고 불빛을 깜박거리게 하니까 움직이는것 처럼 보인다.

어느방향에서 봐도 하늘로 올라가는 거신병과 새들


박물관 답게 아니메의 발전 역사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멋진 수도가 있었다.

너무 귀여운 외국인 꼬마가 물을 먹고 있길래 한컷 찰칵!








저기 철계단을 올라가면 천공의성 라퓨타에 나오는 거신병과 블랙큐브가 있다.





블랙큐브 뒤에 숨어서 ㅋ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는 날씨여서 그랬는지

평일 낮시간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옥상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삼각대로 이런 사진찍기 놀이도 할 수 있었다. ㅋ






거신병과 함께






박물관 바깥쪽에 있는 카페 메뉴판









건물 곳곳에 있는 마쿠로쿠로스케









카페 오픈 명패가 걸려 있는 스탠드


ㅠㅜ

전날에 고양이만 안 만졌어도....

지브리 박물관에서 더 천천히 구경하고 구경이 다 끝나도 1~2시 밖에 안되었을텐데. ㅠㅜ

그 점이 아쉽다.



선물가게에서도 사진 못찍게 하는 잔인한 지브리 박물관 ㅠ

몰래 몰래 한컷 찍으려다가 제지 당했음.

아니! 액정도 안켰는데 어떻게 알았지?





놀이터 미끄럼틀

지브리 박물관에서 미카타역까지 걸어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놀이기구 오래된 색감이 좋아서 찰칵!





미카타역에서 아키하바라역 가는 길에서 보이던 수로

도쿄의 지상으로 다니는 JR에서는 바깥 풍경이 보인다.





아키하바라역 도착!!

친절한 한글!

전기상점가출구는 오른쪽으로 ㅋ







전기상점가쪽 출구로 나오면 있는 AKB48 카페 SHOP

AKB48은 잘몰라서 관심 없었는데.

아키하바라 상점가에서 AKB48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거 같았다.

AKB48은 문화가 아니라 산업같았다.







커다란 오락실 빌딩

1층에는 크레인으로 주로 인형뽑기가 있고

 층마다 각가 다른 오락기가 있다.


한층 가득 차지하고 있었던 카드게임

다른 층에서도 볼 수 있었다.

카드배틀은 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어떤 방식으로 게임이 이루어지는지 전혀 짐작할 수는 없었다.

다만, TV에서 카드게임관련 광고도 자주 보이는걸로 봐서

카드 게임 역시 하나의 산업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내는 흡연 가능 구역

좀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담배냄새 때문에 GG







아키하바라에는 메이드 카페의 컨셉도 다양한거 같았다.

근데 오사카랑 마찬가지로 안 예뻐! ㅠ








마트표 홋카이도 우유 + 바나나

우유와 바나나는 가난한 여행자의 힘! ㅋ










아키하바라 리바티

여기는 자동차류가 전문이었던거 같다.




대부분의 가게에 잔뜩 쌓여 있는 100엔짜리 장난감들

대부분 비주류에 유행 지난것들이어서

이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걸 찾는건 정말 보물 찾기 ㅋㅋㅋ



아키하바라 갈지 말지 고민 많이 했었다.

도쿄에서 공부하는 후배와 저녁에 만나기로 해서 남는 시간 동안 아키하바라에 갔던 것이었다.

다음번에 도쿄에 가게 된다면 아키하바라에서 하루 종일 놀 수 있을꺼 같다. ㅋㅋ









소변기 옆에 있던 우산걸이

섬나라 일본은 날씨가 변덕스럽다.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남자화장실 소변기 옆에 우산걸이가 있다.








도쿄에 사는 후배를만나서 간곳은 오코노미야키가게

오사카쪽 오코노미야키보다는 도쿄쪽 오코노미야키가 맘에 든다.

골든링이 남는 맥주 역시 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도쿄 크레페!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다.

좀 비싸긴해 ㅠㅠ







일본에서 지하철을 탈때마다 엄청나게 많은 승강장(のり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탈 때마다 역무원에게 OO으로 가려고 하는데요. 라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신주쿠역에서 승강장을 물었을 때

역무원에게 들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너무도 반가운 하루 ㅋ



도쿄 전철 내부

신주쿠에서 도쿄역으로 가던 JR 안에서







2층 기차 선라이즈 침대특급

선라이즈 1인실은 이렇게 되어 있는거 같다.

JR패스로 1인실을 타려면 추가금 필요.





야간열차 선라이즈 앞에서 찰칵!




선라이즈는 이렇게 누워서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열차였다.

생각보다 매우 편안함.


이렇게 편하게 쉴 수 있는줄 알았으면 그냥 어제 올껄!

지브리박물관에서 3시간 넘게 노느라 아키하바라에서 좀 아쉬웠는데! ㅠㅜ




선라이즈의 일반석 복도 사진



보다시피 2층짜리

선라이즈 열차는 꽤나 인기가 있어서 주말편은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하고

2층이 좀 더 조용하다는 소문이 있다. ^^



이렇게 아홉번째날을 기차에서 마무리한다.


내일은 사누키우동이닷!




일본여행 여덟번째날_20120425(지온인,헤이안신궁,교토대학,은각사,철학의길)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지온인,헤이안신궁,교토대학,은각사,철학의길)

 

이 루트는 기온에서 시작해서 교토 동북부를 걸어서 돌아보는 가장 편한 루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길을 잃을 염려도 적고. ^^

 

 

이치엔소(기온,게스트하우스) -(도보)-> 야사카 신사(八坂神社),지온인(知恩院) -(도보)-> 헤이안신궁(平安神宮) -(도보)-> 교토대학 -(도보)->

지쇼지(慈照寺),은각사() -(도보)-> 철학의길 -(도보)-> 기온 -(한큐,阪急)-> 우메다역 -(도보)-> 오사카 -(JR)-> 타이쇼(베이스캠프)

 

 

 



교토 마지막날

이치엔소에서 일어나서 부은얼굴로 셀카 ㅋㅋㅋ








아침에는 간단하게 편의점 메론빵과 우유

일본은 편의점빵도 맛있어 ㅠ











이치엔소 1층 방

한쪽 벽면을 꾸며놓은 센스가 일본느낌이 물씬 난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면서

기온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마이코










편의점에 들려서 칼피스도 한개 사 먹고










야사카신사 앞에서 본 기온거리







야사카신사 공원쪽에 수학여행(?)온 여학생들

공원안에 웃음바이러스가 뿌려진것 처럼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지온인(知恩院) 안내도

지온인은 일본 정토종의 총본산이다.

http://www.chion-in.or.jp

정토종의 총본산 답게 굉장히 넓고 볼거리가 많다.







지온인 三門의 주춧돌과 대들보의 방식이 우리네 전통 건물 짓는 방식과 닮아있다.

일본 사원의 입구는 보통 山門으로 부르는데 이곳 지온인은 三門이라고 부른다.

굉장한 크기의 지온인의 三門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내부는 비공개이다.









일본 정토종의 총 본산 답게 굉장히 넓고 위쪽으로는 작은 암자들도 있다.

작고 예쁜 정원들도 있다.


지온인에는 7대불가사의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에는 한창 내부공사중이라 한개도 못봤다. ㅠㅜ








경내에서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길을 잘못들어 경내로 들어갔는데 법회가 막 시작하려고하는 중이었다.

스님한분이 자리를 권하셨는데.

외국인이라 길을 잃었다.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고 밖으로 나왔다.
















골목길 - 지온인에서 헤이안신궁으로 가는 길에.

교토를 걸어서 이동하다보면 이런 정겨운 골목을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츠지리 아이스크림(세븐일레븐)

교토에 왔으면 츠지리 녹차 아이스크림 사먹어보라고해서 헤이안신궁앞 세븐일레븐에서 하나 사 먹어봄

진한 녹차맛이 인상깊게 남아 있다.







헤이안신궁(平安神宮) 데미즈야(手水舎)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

교토 어디를 가더라도 만났던 학생 무리들.

택시 타고 다니는게 부러웠 ㅠㅜ







헤이안신궁 안쪽에 용 동상이 있는 데미즈야에서

용 동상 앞에서 용띠인 내가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햇볕 때문에 찡그렸네 ㅋ







헤이안신궁 안쪽 뜰

교토고쇼도 그렇고 텐노관련된 건축물 안뜰에는 희고 작은 돌들을 잔뜩 깔아 놓는거 같다.







이번에도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돌들이 함께 밖으로 나왔다 ㅋ













헤이안신궁에서 교토대학교쪽으로 걸어가면서 마트에 들려서 음료수 하나 사고

밖에 있던 닭꼬치가 먹음직 스러워서 먹었는데....

짜!

짜다고!










요시다료吉田寮 입구

교토대학으로 가는 길에 굉장히 신기한 건물을 봤다.

이런 저런 느낌으로봐서는 분명히 교토대학 관련 건물인데 너무 낡았어!

그리고 너무 지저분해!!!!


굉장히 멋스러운 느낌이기는 한데.....

일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대학의 건물이 왜 이모냥이지?

하고 생각만 하고 사진은 몇장만 찍어 놓고 교토대학 정문을 찾아서 이동했다.


지금 이걸 쓰기위해 검색해보는데...

학생들이 '일부러' 보존하고 있는거라는데........ 좀 멋진듯






기숙사 이지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이제와 생각하니 좀 더 구경하고 좀 더 많은 사진을 찍어 놓을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ㅠ










교토대학교 아니메동호회!

교토대학의 자유로운 학풍은 아니메동호회의 판넬을 보면 알 수 있으려나?





교토대 정문앞에서 또 셀카 ㅋㅋ

'교토대학 정문앞의 '핵발반대'가 너무 멋지다.











교토대학교 학생식당.

교토대학교까지 온 이유 중에 하나가 학생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였다. ㅋ


밥, 돈까스, 과일, 야채잔뜩

전부다 해서 695엔

셀프서비스

물이랑 녹차는 free

돈까스 소스가 좀 짜기는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심한끼 추천!







교토대학교에서 은각사 가던 길

교토대 옆길









지쇼지(慈照寺)-은각사銀閣寺 입장권

입장료 500엔

부적의 의미는 금각사와 같이 '家内安全開運招福のお札'





은각사 한켠

작은 가레산스이와 오래된 목조건물의 나무 색이 멋스럽다.



은각사의 가레산스이

교토에서 제일 유명한 료안지의 가레산스이는 보지 못했지만 은각사의 가레산스이를 볼 수 있었다.










은각사 동전연못

사람들이 소원들이 모여있다.







오래된 세월 덕분인지 은각사는 짙은 이끼에 덮여 있었다.

이런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은각사가  좋았다.

금각사와 은각사 둘 중에 한곳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은각사'




수학여행온 학생들에게 무언가 설명을 해주던 곳

물이 흘러나오는 곳 관련된 이야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ㅠ






위에서 내려다본 은각사

일본의 절은 우리네 절처럼 산속 깊숙히 있지 않아서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은각사 나오는 길에 있던 데미즈야

분명히 먹지 말라고 쓰여있다.ㅋ




중학생 교복과 주황색 가방





아주 작은 사기인형들

일본 관광지 어딜가나 있는 것들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귀엽다. ^^












철학자의 길













멋진 풍경을 화폭에 담고 있던 아저씨













함께 걷고 있는 젊은 남자 커플.

프랑스인이었고, 게이였음.









으으으

냥이들!!!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옆에 있던 프랑스인들과 놀던 냥이들이 나한테도 왔어!!!

한국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야!!!!!

내가 길냥이를 만지다니!!

하지만, 이렇게 고양이를 만진게 스케쥴 변동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ㅠ





철학의 길에서 난젠지로 가는 길에 가정집

평범한 가정집 창문에 오리 인형들을 꾸며놓았다.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웃음지을 수 있었던 정겨운 풍경

이런게 '여유'일꺼라 생각했다.










난젠지(南禅寺)의 산몬(三門) 을 그리고 있던 서양인








난젠지(南禅寺)의 산몬(三門) 앞에서 점프샷

가부키에서 고에몬이 '절경~절경이로다'라고 말하는 그곳이 바로 난젠지 산몬위에서였다고 한다.

 

 점프샷 하나쯤은 찍어야지 ㅋㅋ







교토에서의 삼일동안 서너번 마주쳤던 인력거꾼

지금 표정은 약간 힘든 표정이지만 항상 밝은 미소를 가지고 있었던 청년이다.










교토 시내를 걷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부근 관광안내도'

한글이 함께 써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당시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인줄 알았다.

지금 찾아보니 사용하지 않는 '수로'인듯

仁王門通り, 琵琶湖疎水









기온 골목

기온지역은 전통가옥 보전지역이다.




 

원래는 오사카에서 4월26일 00:03분에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도쿄에 가려고 했는데...

길냥이 만지고 아무생각없이 눈 비빈 결과.




우메다역(梅田駅)

3일간의 교토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돌아왔다!


 

 


오사카역에 들려서 아침 7시 13분에 출발하는 히카리 발권 완료!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스케쥴에 맞춰서 발권 완료!


쟈란넷으로 3일치 숙소 예약하고 나머지 숙소는 계속 이동하면서 알아보기로 하고 늦게 잠들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ㅋ

일본여행 일곱째날_20120424(교토고쇼,금각사,도시샤대학)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이치엔소(기온) -(도보)-> 교토고쇼(京都御所) -(도보)-> 도시샤(同志社)대학 -(도보)-> 로쿠온지(鹿苑寺) -(도보)->

교토고쇼(京都御所) -(도보)-> 니죠죠(二条城) -(도보)-> 니시키시장(錦市場) -(도보)-> 이치엔소(기온)





교토 이틀째, 그냥 걸었다.



여행의 하루하루 스케쥴은 그 전날 저녁에 간신히 잡아 놓고서는 

다음날 오전에 숙소를 나선 후 변경되기도 했다.



일곱번째 날이 되었지만, 정확한 스케쥴을 잡을 수 없었고 계획적이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 게스트 하우스를 한번 둘러 봤다.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어 보이는 느낌이드는 공간도 있다.

9시 10분쯤










이치엔소는 아늑한 거실이 장점!










니시키야초 거리

날씨는 아주 좋았다.












쌀실어 나르는 배? - 기야마치 거리

기야마치 거리 북쪽 끝에 있던 배

실 사용용도는 아니고 전시용인듯 한데....안내판을 볼 수 없었다.










귀여운 소형차

이런 오래된 느낌의 소형차가 흔하지 않게 보인다.











길가의 오래된 전통 가옥의 모습

다행히 어제처럼 길을 잃지는 않았다.

오래된 집들을 보는 여유가 생겼다.










교토교엔(京都御苑)

저 멀리 보이는게 바로 교토 고쇼(京都御所)

찌는 여름 이곳을 걸어간다는건 정말 죽을맛일듯 하다.








바닥에 電자가 새겨진 돌이 박혀 있다.

저 넓은 돌의 정원에 간혹 저런 돌이 보였다.

당시에는 신기해서 찍어 놨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전력선 표시해 놓은듯.








교토공원 한켠에 피어 있는 꽃들

4월 말이었기 때문에 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늦게 만개해준 꽃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까마귀

일본에서 흔하게 보이던 까마귀를 가장 가까이서 찍은 사진

약간 과장해서 일본의 까마귀는 우리나라 비둘기 수준으로 많이 보인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나중에는 그러려니 했다.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은 꽤 크고 멋있다.



 

 

 





교토 고쇼에 입장 하려면 이곳에 미리 예약 해야 한다.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매 시간마다 입장 가능할꺼 같아서 그냥 천천히 걸어서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2시 입장 가능하다고 알려 주신다.

아니면 내일 10시도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원래 계획은 교토고쇼를 구경하고 료안지와 금각사를 걸어 갔다가 버스타고 기온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여기서 계획이 어긋낫다.

하지만 꼭 지켜야만 하는 약속이 있는게 아니었다.


 

교토고쇼에서 로쿠온지까지 약 5km

그래서 료안지를 계획에서 빼고 로쿠온지를 걸어서 다녀오기로 맘 먹었다.




도시샤대학교

금각사 가는 길에 들렸던 도시샤 대학교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도시샤 대학에 온 목적은 바로 윤동주 시비


일본 유학 후 도시샤 대학 재학 중,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요절하였다. - 위키피디아


 

나라의 주권을 잃은지 30년이 넘어가고 있었고,

세계 강대국으로 우뚝선 일본이라는 나라에 감히 반항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드문게 사실이었다.

일제강점기 초기에 민족저항운동을 하던 지식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항을 포기했었다.

일제강점기말은 많은 지식인들이 일제에 부역하고 있었다.

그래야 살아 남을 수 있으니까.

 

그런상황에서도 일제에 저항한 젊은지식인 한명을 말하라고 한다면

바로 '윤동주'를 주저없이 말 할 수 있다.

나라를 잃은 국민으로 나라밖에서 태어나 나라밖에서 목숨을 잃은 시인

나라의 독립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시인

그 시인이 다녔던 학교에 서시의 시비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리고 정지용의 시비도 함께 있었다.

교토 여행을 하시는분들께서는 귀무덤과 함께 도시샤대학교 윤동주, 정지용 시비를 방문지의 하나로 넣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교토의 공중전화 부스는 다른 도시의 것들과 모양이 다르다.

우리는 다른 일본의 도시랑은 다르다고! 라고 말하는거 같아서 사진 한장 ㅋ









해외에 갔을때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가장 편하게 먹을 수 있는것 중에 하나가 우유

일본의 우유는 맛있었다.

덕분에 마트에서 우유 1리터를 사서 적당히 마시고 나머지는 물통에 담아 놓고 틈틈히 마셨다.









오랜동안 자리를 지킨 자전거

오래된 자전거에 관해 수거 및 정리를 잘하는 일본도 뒷골목에서는 이렇게 오래된 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로쿠온지 (鹿苑寺 입장료 400엔








로쿠온지(鹿苑寺입장권  

금각사 입장권은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빌어준다는 부적으로 되어 있다.

 

 





금각사의 모습


로쿠온지의 대표적인 건물인 금각사는 1950년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고

1955년에 재건 했다고 한다.

금빛이 반짝 거리는것으로 봐서는 계속 꾸준히 보수 하고 있는듯이 보였다.


한껏 멋을 낸 지붕의 곡선이 일본 전통건물이라는걸 보여주고 있다.

 


 




지나가던 백인 여행자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혼자 여행온것처럼 보이는 백인 여행자에게 부탁해서 사진한장찍고

나도 한장 찍어줬다.


관광 온 일본인들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그들은 남에게 찍어달라는 부탁을 잘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네들의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문화'他人に 迷惑を 掛けるな' 때문인듯 보였다.

그래도 관광지에가서 뒤통수로 관광지를 보는 사진 하나 안남기고 오면 섭섭하지.

그런 관광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행자라는것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서양인들에게 부탁을 하면 좋다. ^^







내가 교토를 여행하고 잇는 중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 관광지를 다니고 있었다.

3명 혹은 4명이서 조를 이뤄 택시기사분의 안내를 받아 관광지를 다니는것이었는데.

관광지에 관한 소개를 해줄때 옆에서 귀기울여 듣기도 했다. 잘 못알아 듣긴 햇지만. ㅋㅋ




로쿠온지에 대한 사전정보가 부족한 탓인지..

교토고쇼에 2시까지 돌아가야하는 빠듯한 스케쥴 탓인지

금각사를 제외하고는 볼거리를 찾지 못했다.

 

 



로쿠온지에서 교토고쇼로 가는 길 만난 골목(?) 개천 한켠에 이런 오래된 집들이 있었다.

료안지를 가보지 못한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골목길들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오래된 주차장

오래된 건축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런 건문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한장 찍어두게 된다.








일본정치인들의 포스터

예전에도 포스팅했었는데..

일본의 투표방식은 자서식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곳곳에 포스터를 붙여 놓는다.

그래서 이런 정치인들의 포스터를 많이 볼 수 있다. ^^







어딘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멋스런 정원이 맘에 들어서 찰칵













자전거 점포 앞에 놓여있던 자전거 모형 ^^










점심은 마츠야에서 가루비동

이것도 달아. ㅋ

다른 덮밥 체인점과는 다르게 마츠야에서는 미소된장국을 준다.

 

 






2시 시간에 맞춰 교토고쇼 도착!


무료 사물함에 짐을 넣어놓고

 

 





잠시 동안 교토고쇼에 대한 영상물을 본다.

 

 

 



근데.....내가 예약한 시간은 영어로 안내해주는 외국인 전용이었다.

서양인들과 중국인들이 잔뜩

한국인은 한명도 못봤다. ㅎ


영어쪽 보다는 일본어가 편한데..ㅠ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안내소에서 '일본어'로 안내해주는걸 하고 싶다고 해야지. ㅠ


 

 




교토고쇼 안쪽 - 파노라마







교토고쇼 안쪽 일본식 정원

 

 






일본식 정원을 배경으로 셀카 ㅋ

이 정원이 맘에 들어서 배경으로 사진한장을 찍고 싶어서 

관람객 맨뒤에서 사람들이 너무 뒤쳐지는걸 방지 하고 있던 담당자에게 사진한장 찍어 달라고 했더니

못찍어준다고..ㅠ

그래서 찍은 셀카 ㅋ


 

 





꽤나 넓직하고 긴 교토고쇼 담장

왼쪽에 보이는 곳이 고쇼내부 관람객을 위한 출입문






바닥을 작은 돌로 해둔 관광지를 다니면 신발 바닥에 돌들이 잔뜩 따라 나온다.

교토고쇼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몰래 가져 나온 돌들 ㅋ









맥도날드 맥포크+커피

아마도 커피는 길에서 나눠주는걸 그냥 받은거였고

맥포크는 100엔짜리

주문할때 '맥포크'라고 말했는데 영 못알아 들으셔서 유리에 붙어 있는 맥포크사진에 가서 손으로 찍어서 주문한 햄버거 ㅋ

 


 

 

 

니죠죠(二条城) - 입장료 600엔

교토의 니죠죠는 도쿠가와막부를 시작한 곳, 그리고 도쿠가와막부를 끝낸곳이기도 하다.

입장시간이 오후4시까지인 니죠죠

사진찍은 시간 4시30분 ㅋ

 

일본 근대사에 관심 있던 나는 한번쯤 들어가봤으면 좋았을꺼 같은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니죠죠(二条城)앞 부근관광안내도

교토 시내에는 이렇게 한글로 되어 있는 지도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런 지도와 구글지도를 조합하면 현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 한개 흡입! ㅋ

어제는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

오늘은 초콜렛 아이스크림

 

 

 








어디였더라...

한참을 걷다가 무슨 은행 같은 건물 옆에서 앉아 있을때 지나가는 자전거들만 찍어봤다.

 

지금 찾아보니 나카쿄오 우체국(中京郵便局) 앞 사거리네. ㅋ

 

 



투어링용 자전거로 보이던 자전거가 이뻐보여서 찰칵~

자전거를 편하게 타는 사람들이 많은 자전거의 나라 일본

일반적인 생활자전거를 제일 많이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힘든 컨셉의 자전거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니시키시장 기모노 천 가게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kyoto/nishiki-market


니시키시장에서 파는 각종 절임들.

그냥 구경만 했음 ㅋㅋ







가와라마치역 한큐백화점 6층(?)

스타벅스 앞쪽으로 자유롭게 차마시고 책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편한 느낌의 분위기 좋은 공간







카모가와 강변을 산책

가끔 커다란 각다귀 같은 녀석들이 떼지어 다녀서 ㄷㄷㄷㄷ








교토 가와라마치 강가의 스타벅스

강가의 스타벅스는 편하게 경치 구경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

강가쪽으로 나와 있는 테라스에 나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은데....

커다란 벌레들이 밖에 날아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테라스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없었음 ㅋ










파나소닉이 쓰여진 셔터

번화가를 약간 벗어나면 영락없는 시골풍경인 교토

카모가와강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다가 큰길을 살짝 벗어난 골목은 깜깜했고

그 깜깜한 골목 한쪽에 셔터가 내려져 있는 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두고 싶어서 찰칵!






기온에서는 기모노 입은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저녁은 카레 컵라면 ㅋ

배가 별로 안고파서 카레 컵라면으로 



컵라면을 먹으면서 이치엔소 스탭으로 있던 부산아가씨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들었다.

제일 좋은 정보였던 일본 내 숙소는 쟈란넷을 이용하라는것

http://www.jalan.net

하루전에 취소하는것이 아니라면 예약 취소 수수료가 거의 없고

내가 원하는 지역에 있는 가장 저렴한 숙소도 찾기 쉽다.

사용법은 꽤나 쉬운편이지만, '쟈란넷'이라고 검색하면 한국인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 ^^


그리고, 돗토리에는 1000엔 택시가 있다. 천엔이면 3시간동안 돗토리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이 얼마나 좋은 정보인지..)

그 부산 아가씨랑 한국말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아침 먹을 우유랑 빵을 사온뒤 쟈란넷으로 숙소들을 예약하고 잠들었다. ㅋ



일본여행 여섯째날_20120423(기온,기요미즈테라,귀무덤)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여섯째날은 교토로 이동!


오래전부터 교토를 경주랑 비교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사흘을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내 머리속에는 여행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보다는 단편적인 이미지 조각들만 가득했다.


교토에 대해서 가장 최근에 알게된 정보는 '교토는 걷기 좋은 곳'이라는 것


가끔 가는 카페에서 우연히『오사카,고베,교토-정구미,김미정』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바로 이 책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서 맛집같은 디테일한 정보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내 기억에 남은건 '교토는 산책이 딱이다'였다.


그래서, 교토에서의 사흘은 그냥 걸어서만 다니기로 했다. ㅋ




타이쇼 -(JR)-> 오사카역 -(도보)-> 우메다역 -(한큐,阪急)->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도보)-> 귀무덤 -(도보)->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도보)-> 산넨자카,니넨자카 -(도보)-> 니시키시장(錦市場) -(도보)-> 이치엔소(기온,게스트하우스)






아침 일찍 베이스캠프를 나섰다.



오늘의 날씨 '약간 흐림'  08:45










타이쇼-(JR)-오사카역 170엔










아침 출근시간 전철

우리네 지하철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오사카역의 승강장

승강장이 11개! 일본은 기차(?) 전철(?)의 나라












오사카역 2층 시계

깔끔한 오사카역. 오사카역은 2011년도에 전면적인 개량공사를 마쳤다.













일본의 전철표 무인판매기

가고자하는 역까지의 요금을 확인하고 돈을 넣은 후 그 요금에 맞는 표를 구입한다.

혹시 실수로 요금이 모자라는 티켓을 구매했다면 나가는 길에 정산하면 되니 걱정할필요 없음.




한큐 우메다역(阪急線 梅田駅) ->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390엔

교토에서의 2박을 하게될 게스트하우스가 가와라마치역 근처 기온에 있음.

일본여행 선배에게 교토에서 숙소를 잡으려면 기온쪽이 좋다는 추천을 받았다.










교토까지 가는 한큐 전철은 의자가 편하게 되어 있다.

전절의자가 왜 이렇지? 하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 ㅋ












한큐 가와라마치역

동쪽개찰구로 나와서 카모가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기온마치(祇園町)

친절한 한글표시가 반갑다.











가와라마치역 옆 거리

왼편에 보이는 오래되고 낮은 목조건물들의 모습이 교토의 모습이 아닐까.












카모가와 바로 옆에 있던 건물

멋진 유럽식 건물이 신기해서 사진찍었는데....지금 보니 중식당인듯?











카모가와 鴨川(かもがわ)

사진찍기 좋은 날씨였던 강변

왼편의 목조건물들은 대부분 비싼 밥집 ㅋ












교토의 택시

주황색의 교토 택시 디자인이 귀여워서 한장 찍었는데 뒤쪽 버스도 귀엽네. ^^













게스트 하우스 이치엔소(一円相) http://cafe.naver.com/ichiensou

교토에서 2박을 하게된 게스트하우스

스터디 동문 중에 교토를 가끔 다녀오는 분께 추천받은 곳

일본인 남편(야시상)과 한국인 부인(수남씨)이 운영하는 곳

숙박손님 중에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서 저녁시간에 거실에서 외국인과 함께 대화를 나눌수도 있음.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교토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숙소를 추천하라고 하면 '강추' 할 수 있는 곳









스타벅스 교토 한정 텀블러

디자인이 이쁘긴한데

꼭 사고 싶은 느낌까지는 아니었음.

여행지에서 지름신 물리치는 법. '이게 정말 나 한테 필요한건가?' 하고 다시 물어보는것.

하지만 꼭 지름신을 물리쳐야만 하는건 아님 ㅋ











후미야(富美家) - 후미야나베(富美家なべ)

점심은 냄비우동

담백한 국물, 떡이들어있음. 새우튀김옷이 너무 많아. 짭짤함. 그리고 면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교토를 돌아다니면서 가게에서 제일 많이 듣게 되는 말 : 오오키니 (おおきに)

쿄토에서 많이 듣게 되는 간사이벤(간사이사투리)으로, 大き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를 생략해서 おおきに라고 한다네요. ^^








니시키시장

후미야를 찾다보니까 니시키시장을 지나게 되었다.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당시에는 그곳이 어딘지도 제대로 몰랐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서...ㅋ)











런던(London) - 메론빵

우동 한그릇만 가지고는 배가 충분하게 채워지지 않으니 빵도 한개 사먹었다.

런던은 체인점 같은데 꽤나 맛있는 메론빵을 파는 빵집이었다.









교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집

상점가에서 산쥬산겐도쪽으로 가던 중 방향을 완전히 반대쪽으로 잡고 한참을 걷는 바람에 길을 헤매다가 한컷
















귀무덤(耳塚)

원래 이름은 '코무덤(鼻塚)'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리품으로 죽은 사람의 목을 가져오게 했다.

엄청난 수의 죽은 사람의 목을 운반하는 것 또한 시간과 인력이 드는 것이라서 전장의 장수들은

죽은 사람의 코 혹은 귀(대부분 코)를 잘라내서 소금이나 술에 절여서 도요토미에게 보냈다.

그렇게 일본에 온 조선인의 '코'를 묻은 무덤이다.


무덤을 정리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다.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곳의 관리는 한국계 민간인이 하고 있다고 한다.<-정확한 사실은 아님 좀 더 알아볼 예정

만약 민간이 하고 있었다면 정리하시는 할아버지를 도와드릴껄 하는 후회가 든다.




제일 위에 있는 탑에 조선인의 넋을 기리는 '범어'가 적혀 있었다.



방문 당시 한무리의 한국인들이 이곳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분들과는 기요미즈데라앞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분들 단체 사진을 찍어드렸다. ^^









도요쿠니신사(豊国神社)

도요코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는 곳

이 날까지만해도 내가 가는 신사에는 항상 작은 동전을 넣고 신께 예를 올렸다.

신에게 우리 가족의 건강 그리고 일본에 있는 친구들의 건강을 빌었다.

하지만, 이 곳을 방문한 이후로는 신사의 함에 동전을 넣지 않게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신이라니.

물론 일본이 '신'을 모시는 문화가 우리네랑 많이 다르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알고 있다는것과 실제 현장에서 내 눈으로 보고 확인 하는것 사이의 차이가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귀무덤과 도요쿠니 신사를 다녀온 뒤

열받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호코지(方廣寺) 범종


이 종의 유래 :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고잔(五山)의 승려와 하야시 라잔(林羅山)에게 종명문을 해독시키게 한 후, 

글 속에 '국가안강(國家安康) 군신풍락(君臣豊樂)'이란 구절을 보고 '국가안강'은 이에야스의 이름(家康)을 安자로 잘라버린 것이고, 

'군신풍락'은 臣과 豊을 이어놓아, 도요토미 가문의 번영을 기원하고 도쿠가와 가문에 대해 저주를 거는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것은 도요토미 가문을 공격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이에야스의 직함과 이름일 뿐인 '우복사원조신가강(右僕射源朝臣家康)'을 '이에야스를 쏜다'고 해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 위키피디아



도요쿠니 신사 바로 옆에는 이제는 본당건물만 남아 있는 호코지 본당이 있다.

그곳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엄청나게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는 일명 국가안강의 종이라는게 있는데

이 정도의 종이라면 국보급 아닌가? 국보급을 이렇게 소홀히 관리해도 되나? 싶었다.








산쥬산겐도 (三十三間堂)


이 절은 1164년에 창건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1266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일(一)자형으로 길게 이어진 본당이 33칸이라서 산쥬산도라고 한다.

이 산쥬산겐도 안에는 1001개의 관음입상이 있다.

그리고, 산쥬산겐도에서는 매년 1월 15일(성년의 날), 법당 끝에서 끝으로 활을 쏘는 시합이 열린다고 한다.

이 날은 무료입장이라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이야기 들었다.


입장료 600엔

지금 이렇게 설명해 놨지만 당시에는 이곳에 대해서 잘 몰랐고, 잘 모르는 곳을 관음상보러 600엔씩이나 들여가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밖에서만 찰칵ㅋ







마이코 체험하던 아가씨들

관광지에서 화려안 옷과 게이샤 같은 화장을 한 아가씨들을 보게 된다면 그건 거의 100% 마이코 체험을 하는 관광객이다.

라는걸 책자에서 읽었다.


기온 인근에서는 게이샤와 마이코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대낮에 '관광지'에서 게이샤 '같은' 사람을 보게 된다면 그 사람도 당신과 같은 관광객이니 너무 흥분하지 말기를~ ^^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니오몬(仁王門) 앞













키요미즈테라 입장권

300엔짜리 입장권인데 아주 예쁘고 꼭 보관하고 싶은 느낌이다.

거기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다른 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입장권들도 보고 배웠으면...ㅠㅜ












90kg의 무쇠석장과 게다 한켤레가 전시되어 들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19세기말에 수행자들이 본당과 오토와노타키를 1만회 오르내린것을 기념해 무쇠석장 두개와 게다 한켤레를 바쳤다고 한다.

세가지 중에 가운데꺼는 팔의 힘만 가지고 움켜쥐어 들어야 해서 그런지 꿈쩍도 안함. ㅋ










지슈진자(地主神社) 연애점의 돌(恋占いの石)앞의 관광객

연애의돌 이라는게 일직선으로 놓여져 있는 두개의 돌 한쪽에서 반대쪽 돌까지 눈을 감고 걸어가면 마음에 둔 상대와 맺어진다.고 하는건데...

중국인(?) 대만인(?)  커플이 서로 해보고 있었다.

평일에 가면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는 편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도전하기도 쉽지 않다는 소문이...ㅋ








오토와폭포(音羽の滝) 

기요미즈데라에서 나오는 길에 세줄기 물이 떨어지는 오토와 폭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일본 신사의 물들은 대부분 먹지 않는데 이 폭포수는 마시는 물이다.

세줄기가 각각 다른뜻을 지니고 있는데 폭포와 마주 서서 왼쪽으로부터 각각 학업, 사랑, 장수의 뜻을 지닌다.

 하지만, 욕심을 부려 세 곳의 물을 모두 마시면 상쇄된다고 하니 꼭 원하는것을 선택해서 두 곳의 물만 드시길! ^^









출구 앞에서 내 그림자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면 셀카와 거울이나 유리창에 비친 나를 찍거나 그림자를 찍는 경우가 자주 있다.













키요미즈데라 사이몬, 삼층탑에 있는 단청

일본 전통건물에서 '단청'을 보는건 매우 드문일이다.


난 우리네 단청을 좋아한다.

그 촌스러운 색깔과 문양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정성을 좋아하고

아무건물에나 칠할 수 없었던 역사를 좋아한다.


일본 전통 건축물에 단청 같은게 없어서 좀 아쉬웠다.






키요미즈테라 나오면서 셀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배경으로 한컷 ㅋㅋ












오른편에 기요미즈테라 본당무대를 두고 한컷








오른편에 니오몬을 두고 한컷



본당 무대와 니오몬만 봐도 기요미즈데라는 다음에 교토에 다시 오더라도 다시 오고 싶은 곳.










길가에서 팔던 부채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니넨자카쪽으로 걸어 내려오던 중에 길가에 있던 부채상점











고양이를 보고 있는 고냥이

기요미즈자카 였을까? 고죠자카였을까? 아니면 산넨자카였을까?

고양이들만 잔뜩 있던 가게













이쪽 거리의 집들 역시 오래된 집들이 대다수

2층의 창문 창살이 참 멋지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쪽으로 걸어내려오는 길

경사가 가파른길에 있는 집의 문이 멋스럽다.





교토 곳곳은 전통가옥 보전지역으로 되어 있어 이런 오래된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호칸지 앞 인력거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 니넨자카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호칸지(法觀寺)라는 오층탑이 있다. 

아스카시대에 쇼토쿠태자가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 이 지역 실세였던 고구려계 야사카씨와도 깊은 관련이 되어 있어 '야사카탑(八坂の塔)이라고도 부른다.











프레스코에서 아이스크림

칼로리를 채우고 갈증도 달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기온마치

좌우로 늘어선 상점의 전등이 굉장히 고즈넉한 거리

밤의 기온거리는 상점가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가득차 있었다.











지온인 앞길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가까운 지온인 정문까디 다녀왔다.









지온인 나오는 길가에 놓여져 있던.


지온인 나오는 길가에 있던 인형들.







지온인 입구(?)

야사카 신사 뒤쪽 공원으로 들어갔다가 지온인 정문보고 나오는 길이라서 사진 순서가 이런식으로 되어 있음. ^^













시라카와 미나미거리 즈음에서















밥과 된장국 양배주 무한리필

이치엔소에서 추천해준 돈까스집 ; 가츠쿠라(かつくら)

http://www.fukunaga-tf.com/katsukura/index.html

밥이랑 양배추랑 된장국 다 먹었더니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더 드릴까요?(오까와리 어쩌구)' 하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손가락으로 밥이랑 된장국이랑 양배추를 가리켰더니 왕창왕창 가져다 주더라고.

환하게 웃으면서 '아리가토~'라고 말했지.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족하면서 배부르게 먹었던 곳












미요시야(みよしや)

당고 1개 90엔

떡을 숯불에 구워서 조청과 콩가루를 아주 듬뿍 발라 주는 곳

달고 부드러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간식!

내 입맛에도 꽤나 좋았음.

아주머니 'NO PHOTO!'에 맘이 상해서 또 사러 가지는 않았지만. ㅋㅋ














기린 맥주

청량한 느낌이 드는 기린맥주

기린맥주 공장이 교토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마트에서 기린맥주가 많이 보여서 오늘은 기린맥주


기요미즈테라 다녀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마트가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되어 밤 산책 겸사 나갔다 왔는데...

왕복 2.5km는 걸은듯. ㅋ







거실에 요시상이랑 홍콩(?)사람 둘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수남씨랑 간단하게 대화 나눴다.

요시상이 친절하게 말 걸어 줬지만 나는 '어버버버' ㅋㅋ

맥주 한캔하고 1층 내방으로 자러 갔음. ㅋ




일본여행 다섯째날_20120422(스미요시타이샤,코하마상점가)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여행 시작한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관광지가 아닌곳을 가고 싶었다.



예전에 JNTO에서 받은 전단지 중에서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를 소개하는 한장짜리 빨간 전단지가 눈에 들어 왔다.


귀여우면서 독특한 일러스트로 '스미요시 타이샤'를 소개하는 전단지


전단지에는 오사카 스미요시 타이샤는 일본 전국 2300개의 스미요시의 총 본궁이이며, 매년 여름 축제도 열린다고 쓰여있었다.

평소에는 '조용한 신사'이지만 새해 첫날에는 200만이 넘는 수 많은 참배객들이 찾아오는곳이라고..


한켠에 소개하고 있는 코하마상점가(粉浜商店街)의 오래된 시장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그'시장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여행경로 : 타이쇼 -(자전거)-> 스미요시 타이샤 -(자전거)-> 신이마미야 -(자전거)-> 호리에,미나미센바 -(도보)->

토톤보리쪽 도큐핸즈 -(자전거)-> 타이쇼 (베이스캠프)




타이쇼에서 스미요시타이샤역까지는 약 9km 정도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로 천천히가도 한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하지만, 길을 잘 모르니까 전철길을 따라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전철길 부근의 풍경


당연히 전철길 부근에 돈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그런지 참 낡은 건물들이 정겨운 느낌이다.















전철길을 따라 가다보니 노면전차길이 나왔다.



그냥 전철길만 따라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노면전차 길을 만나게 되었다.
















노면전차 정거장







이런식의 길이 너무도 생소했다.



사람들이 전차를 자연스럽게 타고 내리고,

자연스럽게 신호등을 건너고,

자연스럽게 자동차가 다니는 길




당시에는 구글맵 사전캐쉬만 의존해서 가는 길이어서 

갑작스레 나타난 노면전차길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잠시 길을 잃은건 아닐까 생각했었다. ㅋ









한칸짜리 노면전차 길

노면전차옆으로 자연스럽게 차량이 통행하는 광경은 신기했다.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통째로 달리는 광고판 - 노면전차


노면전차는 생각했던것보다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귀여웠다.



노면전차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고 도로 위를 달렸다.
















스미요시타이샤 코엔 역 인근 골목안


오사카 시내 복잡한 번화가가 아닌 이런 곳에는 자전거 주차가 매우 자유롭다.

그래도, 골목 안쪽으로 잘 주차해 놓고.









 


 

 스미요시 타이샤(住吉大社) 도리이(鳥居)

비가 아주 조금씩 왔다 갔다 했다.














소리바시 - 反橋(そりばし)

정문 안쪽에 바로 보이는 붉은 다리

스미요시의 상징으로 매우 유명하며, 타이코바시 - 太鼓橋(たいこばし) - 라고도 부른다.




 

 


경사도가 굉장히 가파른 이 붉은다리는 무지개에 비유되기도 하며


 이다리를 건너는 것은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죄를 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신사 앞 테미즈야(手水舍)

테미즈야를 보면 토끼입에서 물이 나온다.






신사 곳곳에도 토끼들이 있다.


토끼가 신사 곳곳에 있는 이유는 스미요시 타이샤의 신시-神使(しんし)-가 토끼이기 때문이다.

http://www9.plala.or.jp/sinsi/07sinsi/fukuda/usagi/usagi-7.html

神使は, 神道 において 神 の使者(使い)もしくは神の眷族で神意を代行して現世と接触する者と考えられる特定の 動物 のことである。













 

스미요시 타이샤에서 본 인상적인 것중에 하나 '석등'이 굉장히 많다.



스미요시 타이샤의 신사 건물은 '무사'의 투구를 생각나게 했다.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신사는 단연 스미요시타이샤 신사이며, 이곳은 일본 전국에 있는 약 2000여 개의 스미요시 신사의 총본산이다. 

이 곳은 나라와 항해를 보호하고 와카(일본 고대 시, 31음절)를 장려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숭배해 온 3명의 신이 모셔져 있다. 

주로 바다 항해자, 무예 연구자 및 와카 시인들이 순례하는 장소다. 메인 신사는 신사 건축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스타일로 설계되어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신사의 상징인 우아한 아치형의 다이코바시는 신사 앞 연못에 놓여 있다.

 이 신사는, “日本書紀(일본연대기)”, “古事記(고대연대기)”, 그리고 “源氏物語(겐씨이야기)” 속에서 언급되어 있다.










 








스미요시타이샤는 1800년전에 창건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신사로 전국 2300개의 스미요시의 총 본궁입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한 신으로서 숭배를 받아왔기때문에 경내에는 운송 선박업자 등으로부터 봉납된 약 600개의 커다란 석등이 있습니다. 

1810년에 건립된 4채의 본전은 제1본궁부터 제3본궁이 수직방향으로 ,

제4본궁은 제3본궁옆에 나란히 L자모양으로 스미요시 타이샤만의 독특한 배치로 되어있어 마치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처럼 보입니다.

 신사 건축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독특한 양식으로 스미요시즈쿠리라고 불려진 이 신사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돌문와 남문,동악소,서악소,오오우미 신사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고 ,본전과 연결되어있는 스미요시토리이는 기둥이 사각모양인 보기드문 신사입니다. 

경내의 연못에 설치된 소리바시(곡선모양의 다리)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로 밤에는 조명으로 그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월에는 매년 200만명에 달하는 참배객이 다녀갑니다.


퍼온곳 : http://www.japan-i.jp/kr/explorejapan/kinki/osaka/othersosaka/d8jk7l000000m6ft.html












오사카(大阪)의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이다. 

아시아 대륙에서 불교 건축 도입이 시작되기 전인 3세기에 세워진 스미요시타이샤는 완전한 일본의 신전 건축 전형(스미요시즈쿠리(住吉造))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신사 중 하나이다. 오사카의 스미요시타이샤는, 일본의 2000개가 넘는 스미요시 신사 중 가장 유명하다. 

바다에서 여행객들, 어부들 그리고 뱃사람들을 지킨다고 믿어지는 신도의 카미(神)를 모시는 스미요시 신사들은 보통 항구 가까이에 있다.


퍼온곳 : http://kr.japan-guide.com/travel/kansai/osaka/sumiyoshi-taisha











 




스미요시 타이샤 한켠에 있는 오대력(五大力) 돌 모으기

이 세개의 돌을 모으면 체력,지력,복,재력,수명(体力・智力・福力・財力・寿力)

이 다섯 덕()을 받는 부적역활을 한다고 한다.


스미요시타이샤에서 이 돌들을 담는 부적주머니를 판매합니다. ㅋ



















스미요시 타이사 안에는 굉장히 오래된 나무들도 많았다.

http://www.sumiyoshitaisha.net














 


전통 결혼식


운 좋게도 전통결혼식 행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신부 기모노의 무늬가 예뻤고

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천천히 신중하게 움직였다.











무대










스미요시타이샤의 칸다 神田(しんでん,かんだ)

御神田 라는 푯말과 함께 공터에 칸다에 고이노보리(鯉のぼり)가 걸려있었다.


원래 칸다는 신사의 제의식 등의 운영에 충당하기 위해 신사가 소유하는 논이다.

지금은 곡식을 재배하지 않고 터를 보존 하고만 있었다. 










코하마 상점가





코하마 상점가는 관광지의 상점가보다 약간은 좁은 골목길에 오랜 세월의 흐름이 보이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중화요리집

어떤 중화요리들을 팔지 궁금한 가게

선뜻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지 못한게 지금은 좀 아쉬움.

















목욕탕

시장안에는 정겨워 보이는 동네 목욕탕도 있었다.

















인형

약간 그로데스크한 느낌도 들던 장식장

















오사카시립코하마소학교(大阪市立粉浜小学校) 안에 동상

1877년에 설립되어 이쪽 동네에서는 제일 오래된 소학교(초등학교) 라고 한다.


















 







전단지에서 정육점인데 고로케를 바로 튀겨주는 맛있는 가게라고 소개 되어 있던 우시야(うしや)







한개에 80엔짜리 민츠카츠랑 한개에 60엔짜리 고로케 한개씩 사서 먹어봤다.

그자리에서 바로 튀겨주는 고로케는 맛있었다.

















스미요시 타이샤 공원 내 그네















코하마 상점가 한쪽 끝에 있던 집

창문에 장식 되어 있는 고양이와 꽃들의 모습 덕분에 미소 지을 수 있었다.
















비오는 한산한 거리

신이마미야가던 중에 한산한 거리에서

















신이마미야역 부근에서 타코야키 파는 아저씨

8개에 300엔, 아저씨가 약간 여성스러우셨음.ㅋ


비도 오고하니 근처에 먹을데가 없어서 포장해서 이동 ㅋ

















호리에 인근 맥도날드에서 타코야키 흡입 ㅋㅋ

일본 맥도날드는 1인석에 저렇게 칸막이가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혼자 가서 먹기 좋고

더불에 밖에서 사온 음식 안들키고 먹을 수도 있..ㅋㅋㅋ

















애플스토어의 위엄


오사카 애플스토어


한국에 있는 애플샵이나 애플관련 전자제품 파는 곳하고는 차원이 다른 애플스토어의 위엄!

파란옷 입은 애플 직원들이 고객들과 1:1로 응대하면서

그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안내하고 제품의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폴스미스 진

그냥 면티 하나에 8400엔 하던 곳. ㅋ



딱 가지고 싶은 크기의 가방 - 폴스미스 진


폴스미스 진 내부 촬영하면 안될꺼 같아서 미리 직원한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 봤더니

사진찍어도 된다고 해서 사진찍었는데 한참 찍다보니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찍으면 안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아오..진짜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찍었다고!


이 사진이 폴스미스 진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ㅋ
















마츠야(松室) - 저렴한 덮밥(돈부리) 체인점




규메시(牛めし)

마츠다 규메시 250엔이면 미소된장국과 함께 한끼를 간단히 때울 수 있다.














도큐핸즈(東急ハンズ) 신사이바시점에 있던 미니어처

큰건11550엔 작은거 3780엔 정도

아마도 조립식인듯...ㅋ





도큐핸즈 자전거코너에 있던 다양한 디자인의 비너


















신사이바시 도큐핸즈 뒤쪽에 있던 가게

자전거가 세워져 있던 풍경이 좋아보여서. ^^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길

편한 복장으로 멋진 자전거 타는 아가씨가 있길래 한컷!













다섯째날이 되니 수염도 자라서.

베이스캠프 근처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면도기 구입 2+1+1

마데인치나(made in china) 구입하기 싫어서 그래도 일본산으로 구입 ㅋ













저녁에 베이스캠프에서 맥주와 더불어 츄하이 한캔

봄한정 츄하이

아사히에서 나온 츄하이 복숭아맛

탄산들어간 2% 맛





비는 왔지만 작은 우산 하나들고 잘 돌아다녔다.


내일부터는 교토다!!!


일본여행 네째날_20120421(오사카성)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어제 생긴 자전거 덕분에 오늘의 테마는 '자전거 여행 워밍업'이 되었다.

그래서 오사카성을 가서 그 다음 장소는 점심을 먹으면서 정하기로 했다.



여행경로 : 타이쇼 -(자전거)-> 오사카성 -(자전거)-> 오사카텐만쿠(大阪天滿宮) -(자전거)->

 우메다(梅田),오사카역,요도바시카메라 -(자전거)-> 미도스지(御堂筋) -(자전거)-> 타이쇼








4월 21일 날씨는 상쾌


















교세라돔

(당시에는 이게 돔구장인지도 모르고 그냥 '아~ 일본에는 돔처럼 생긴 공연장이 꽤나 많다' 하고 생각했었다. ㅋ


















교세라돔 앞 작은 강

















몇몇 다리는 자전거로 건너기 위해 올라가려면 이런 문(?)을 통과해야 한다.

자전거를 내려서 걸어 올라가게끔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

이런 경사로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다가는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식의 아이디어가 매우 좋아 보인다.


















혼마치 인근


오사카성으로 가는 길

















타니마치(谷町) 지하철역

일본은 자전거 주차장이 대부분 유료이기 때문에 지하철역 옆에 세븐일레븐 주차장에 자전거 세워놓고 오사카성까지 걸어가는 선택을 했다.

바보같은 선택이었다. ㅠ



왜냐면, 오사카성은 공원화가 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살금 살금 고양이


















오사카성의 해자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본거지

오사카는 바다가 가깝고 강이 있어서 해자에 물을 끌어 들이기가 어렵지 않아 보였고, 규모가 상당히 클꺼라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해자의 모습에 압도당했다.













다른쪽에서 본 해자

왼쪽 커다란 돌로 만든 해자의 곡선을 보면 당시 오사카성의 거대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오사카성 안쪽에 호코쿠신사(豊国神社) 도리이


호코쿠신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해서 그의 동생인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아들 히데나가를 신으로 모시는 도요토미가문 신사라고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우리에게는 임진왜란의 원흉이지만, 일본에서는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자신의 능력으로 무사 최고의 위치인 타이코(太閤)까지 쟁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는 출세를 기원하는 곳이라고 한다.





오사카성 안쪽에 신사에서 진행되고 있던 전통 결혼식

일본 전통 결혼식은 거의 3시간 넘게 진행된다던데....






신사 뒤쪽에는 카레산스이식 정원이 있다고 하니 오사카성에 가게 되시는분들은 꼭 들려 보시길

이런 정보들은 지금 이 게시글을 올리기 위해 찾아보면서 알게 된 것이다.

당시에는 그냥 오사카성은 안에 신사도 있네? 하고 신기해하기만 했다. ㅋ


별다른 정보를 가지지 않고 가면 이렇게 하나씩 놓치게 된다.















물없는 해자

오사카성 남쪽 해자는 이렇게 물이 없다.

오른쪽을 보면 모서리에 큰돌과 벽면의 작은돌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



















오사카성 사쿠라몬(桜門)

사쿠라몬에서 위쪽을 보면 나무로 정교하게 짜놓은 모습이 보인다.


















사쿠라다몬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거석

오사카성을 짓기 위해서 일본각지에서 영주들이 돌을 보냈다.
















돌마다 새겨져 있는 문양

각 지역의 영주들이 보내온 돌에는 집안의 문양을 새겨넣었다.



















오사카성 천수각




천수각 배경으로 찰칵!


오사카성은 넓다.

공원도 넓고 해자도 넓다.

걸어서 돌아다니느라 여기서 살이 다 탓다.

썬크림을 깜박 했..ㅠㅜ

















오사카성 바깥해자에서 낚시하던 아이들.

자전거에 낚시대를 싣고 와서 무심하게 찌를 던져 루어낚시를 한다.


'뭘 잡고 있니? 잘 잡히니? 이거 잡아서 뭐하는데?' 라고 물어보려했던 찰나

저 멀리 보이는 아이들이 자기 팔뚝보다 큰 녀석을 낚고 한참을 쳐다보더니

다시 놓아준다.















 

오사카공원 동쪽에 있는 숲









오사카성 공원 내 차단봉(?)

차단봉(?) 위에 앉아있는 새들 ㅋ



















오사카 국제평화센터

















모리노미야역쪽 모스버거 - 오늘의 점심은 모스버거~


심플한 버거와 두툼한 포테이토 그리고 메론소다!

모스버거는 기대보다는 평범했고, 포테이토는 두툼한게 좋았다.

그리고, 처음 먹어본 메론소다가 맛있었다~~





















자전거를 놔둔곳으로 걷다가 본 집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 ㅋ 1





















오사카텐만쿠(大阪天滿宮)

역시 방문 당시에는 뭐 하는 곳인지 제대로 모르고 방문ㅋ

스기와라 미치자네만 기억나네 ㅋ






정문 위쪽을 보면 십이지신이 그려져 있다.

















텐진바시쪽에서 우메다 가는길에 본 모서리 집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 ㅋ 2

















한신백화점 - 우메다 육교위 풍경




















우메다를 거닐다가 본 팥빵(?)집

붕어빵 만들듯이 만드는 빵이었고 맛있었다. ^^

이렇게 사먹는 간식은 여행의 재미중에 하나














우메다에 온 이유는 바로!




오사카역에서 들려서 JR패스 발권! 

오사카역에는 JR패스를 담당하는 직원이 따로 있음.

전자사전과 영어와 일어를 섞어가면서 무사히 발권 성공!








길을 잃다.


JR패스 발권을 위해 JR오사카역으로 가기 위해 니시텐마에 자전거를 세웠다.

(역 인근에는 자전거 주차가 금지되어 있으니까 내 자전거도 아닌걸 세워놨다가 견인 당하면 안되니까)

복잡했다기 보다는 동서남북 방향감각을 순간 잘못생각하는 바람에 긿을 잃었다.

오사카역에서 오기마치까지 걸어갔다. ㅠㅜ





그렇게 힘들게 다섯장을 발권했는데..결국 이 다섯장 중에서 나머지는 전부 환불하고 사용한건 한장뿐ㅋ

왜냐면 계획이 바뀌었으니까 ㅋㅋ











그리고 요도바시 카메라 방문!

온갖 카메라 메이커들의 전시장

비쿠카메라보다 훨씬 큰 매장!


키넥트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시연하고 있는 중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5층에 위치한 점프샵!

점프에서 나온 작품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할곳!

원피스 좋아하기 때문에 원피스 코너에서 한동안 떠나지 못하고 계속 구경 구경 ㅋㅋ

돌아가기전에 다시 들려서 사자고 생각하고 일단 후퇴 ㅋ















쵸파X키티

와...진짜 대단한 상술!

내가 키티를 안좋아해서 안살 수 있었어.ㅋㅋㅋ


















저녁은 요시노야에서 부타동!

달고 달다. ㅋㅋ

















줄서서 사먹던 팥빵집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개 사 먹었음.

이것도 맛있었다.
















JR패스에 동경이 있는 이유 바로 지브리 박물관!

일본에서 지브리 박물관은 로손에서 구입해야한다.

바로 아래 발권기계로!

처음해보는 외국인들이 티켓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화면에 뭐라고 나오는건지...ㅠㅜ 읽을 수 없다. ㅠㅜ

아니 읽는데 시간이 모자라! ㅋㅋ

친절한 편의점 직원이 발권을 도와줬다.

아니 발권을 다 해줬다. ㄳㄳ

도와주지 않았으면 못했을꺼야. ㅠㅜ





발권을 도와준 직원에게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한거 같아서 커피 한캔 샀음.ㅋ










목요일 12시 지브리박물관!


이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첫번째 방문한 로손은 너무 바뻐서 직원이 뭐라뭐라 했는데 못알아 듣고...

 혼자 발권하기는 힘들꺼라 생각해서 두번째 방문하는 로손은 좀 한가한 곳으로 찾아서 방문해서

도움을 잘 받을 수 있었다.























신사이바시쪽 가스등

도큐핸즈를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도큐핸즈 문이 닫았더라.

도큐핸즈는 오후 8시30분까지만 문을 연다.














오사카 택시

고급스러움과 오래된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오사카 택시였는데 검정색이 아니라서 귀엽기도 했다. ^^



















생명보험광고에 나온 루피!


















하루의 마무리는 스타벅스에서 한잔의 커피로 ㅋ


아메리카노를 시킬때 두가지 원두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해서

'오스스메와?"라고 묻고 추천해준 원두의 커피를 주문했는데 작은잔에 다른 원두로 뽑은 커피도 가져다 주어서 맛을 볼 수 있었다.

직원이 추천해준 커피는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스타벅스 원두보다 좀 부드러워서 좋았고

작은컵에 준 커피는 항상 먹던 커피랑 비슷했다.


근데 이곳 스타벅스는 바로 내려서 주는 시스템이 아니었던거 같다.  왜 그렇지? 잘못봤나?





스타벅스는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시끄럽고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시끄럽다.

어차피 둘다 못 알아듣기는 마찬가지. ㅋㅋ

우리나라 스타벅스 에는 없는 shot 사이즈 메뉴가 메뉴판에 있다는 점만 다를뿐 ㅋ


그래서 그런지 그 순간은 매우 즐거웠다.




오사카에 와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하루였다.



일본여행 셋째날_20120420(카마치쿠(釜竹))


이 여행기록은 평범한 서른일곱살 남성의 첫해외여행을 되새김질 하기 위해 작성하였음.



 

어제 저녁 베이스캠프에 돌아와 생각했다.

도톤보리 이마이(道頓堀今井)의 우동은 국물맛은 좋았으나 면발이 내 취향이 아니다.


그래서 결정한 셋째날의 테마 '맛있는 우동을 먹어보자!'





여행 셋째날 - 오사카


이동경로 : 타이쇼 -(JR)-> 텐노지역 -(도보)-> 텐노지공원앞,시텐노지(四天王寺) -(도보)-> 

오사카아베노바시역(大阪阿部野桥駅) -(킨테츠,近畿日本鉄道)-> 후지이데라(藤井寺駅) -(도보)-> 카마치쿠(釜竹) -(도보)->

야츄지(野中寺) -(도보)-> 아베노바시역 -(킨테츠)-(도보)-> 신세카이 -(도보)-> 덴덴타운,도톤보리,난바 -(도보)-> 타이쇼(베이스캠프)





겨우 세째날 아침에 일본 동전을 모두 가지게 됨 ㅋ














후배가 만들어준 새우볶음밥 (통새우가 들어간 볶음밥! 맛있어!)















비가 약간 뿌리고 있는 날씨















비가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날씨랑 상관없이 자전거는 길을 다닌다. ㅋ

















일본에서 제일 많이 본 글자 'とまれ(멈춤)' 















타이쇼에서 텐노지역까지 JR 160엔














이렇게 귀여운 느낌의 JR을 타고















텐노지역 하차!
















텐노지역에서 시텐노지로 가는 길에 있던 이발소














시텐노지 : http://www.osaka-info.kr/search/detail/sightseeing_2177.html

비오는날 시텐노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느낌이 드는 곳 이었다.

















신사에 들어갈때는 손을 씻고 입을 헹구어

'몸을 청결히 했다'라는 절차를 거치고 신께 예를 올린다.















시텐노지는 분명히 절(寺)인데 안에는 꼭 신사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으며, 안에는 작은 사당이 있다.















시텐노지 뒤쪽에 있는 '카레산스이'식 정원
















오미쿠지도 한장 뽑아봤다.

吉이 나왔다.















시텐노지에서 전철타러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신사

어떤 뜻을 가지고 지어진 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관광지의 신사와 다르게 '동네신사'의 느낌이 정겨운 곳이었다.
















무스탕(?)

멋진 차량에 한컷 찰칵!



















오사카아베노바시역(大阪阿部野桥駅)에서 킨테츠(近畿)를 이용해 후지이데라(藤井寺駅)로 간다.

우동 먹으러 ㅋ



















오사카아베노바시역(大阪阿部野桥駅)는 킨테츠(近畿)의 종점느낌이라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




한쪽에서 보면 열차의 앞모습이 훤하게 보인다.

귀여운 느낌의 JR과는 다르게 평범한 전철의 모습












오사카시내를 벗어나 후지이데라역 도착!
















이 먼 후지이데라역까지 온 이유는 오직 하나.

 '카마치쿠(釜竹)'에서 우동을 먹기위해서였다. ㅋ


텐노지에서 약 18km정도 떨어진 오사카시 외곽에 있는 작은 우동집

행정구역으로는 오사카부 하비키노시(羽曳野市)

 

 

 










카마치쿠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우동집이다.

뭐랄까 두분 다 좋은 인상을 가지셨고, 친절하셨다.


 

이곳을 알게 된 건 그저 구글에서 '오사카 우동'을 검색해서 나온 가게 중에서 제일 내 맘에 들꺼 같은 가게였기 때문이었다.

 

지금 구글에서 검색하면 당시랑은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 당시는 카마치쿠 말고는 '면발 좋은 우동집'이 잘 눈에 띄지 않았다.


 

순전히 이 포스팅 때문  http://hiyama.tistory.com/239

카마치쿠 관련해서 한국어로 된 포스팅은 저곳 하나밖에 없었지만, 저 포스팅은 내 맘을 사로잡았다.

내가 본 포스팅에서는 후루이치역에서 내려서 1.5km 정도라고 했는데 나는 조금 다른 길로 조금 더 걷고 싶었다.

그래서 '후지이데라(藤井寺駅)'역에서 내려서 2.5km를 걷는 루트를 선택했다.


가게에 면이 떨어지면 일찍 닫는 가게이기 때문에 조금만 늦었더라면 헛걸음 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함이 있었다.

(내 뒤로 한커플이 들어오고 나서 가게 셔터가 내려갔다.)








내가 주문한 것은 바로 이것 자루우동 '얇은 면'

우리나라 라면보다 약간 더 굵어 보인는 얇은면이다.


면발의 맛은 감동 그 자체

면발에 무슨짓을 했길래!

정말 탱탱한 면발.

면을 후루룩 입에 넣고 씹을때마다 입안에서 면발이 힘차게 움직였다. ㅠㅜ

20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먹어본 우동 중에 아니 지금까지 내 생애에 먹어본 우동 중에 제일 맛 있었다.


쓰다 보니까 또 먹어보고 싶다. ㅠㅜ







이건 서비스로 주신 굵은면!


가게를 셔터를 내리고 나서 할머니께서 주신 굵은면에 또 다시 감동 ㅠㅜ


이건 뭐. ㅠㅜ



짧은 일본어였지만, 꼭 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감동이었고, 맛있었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말씀드리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신기해 하셨다.

그래서 "제가 우동을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오사카 여행와서 처음으로 감동을 받으면서 먹은 음식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짧은 일본어라 뜻이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ㅋ




오사카 여행 중 우동을 먹고 싶은데 여긴 너무 멀어서 못가겠다 싶으면

난바 '카마타케 우동'(釜たけ うどん)을 여러 블로거들이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

내가 일본여행 중에 몰랐기 때문에 못 먹어본게 아쉬운 곳

다음번에 오사카를 가게 되면 꼭 가봐야지

http://kcanari.egloos.com/1517217








 


 

그리고, 이곳을 가게되어 흥미로운 경험을 한가지 더 하게 된다.

이 작은 여우 신사의 모습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할아버지 한분이 다가오셔서  가볍게 말을 걸어 오셨다.

어설픈 일본어로 '외국인이라 제가 일본어를 잘 못합니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단박에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보신다.

그렇다고 대답하니

이런 신사 말고 당신의 나라 조상이 관련되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시간이 되겠느냐'고 물어보신다.

 

 

 

 

 

그렇게 해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야츄지 (野中寺)

http://ja.wikipedia.org/wiki/野中寺


 

야츄지에는 '관'을 쓰고 있는 작은 석상이 있다.

이 석상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할아버지 말씀이 '일본에는 이런 걸 쓴 석상은 거의 없다'고 하셨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석상이 쓰고 있는 갓의 모양을 잘 보면 일본에는 없는 모양이다.

삼국시대인지 고려시대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네 문관의 '관'모양이다.

위키를 살펴보면 '渡来系氏族の船氏の氏寺として建てられたという説もある'

'도래계씨족인 선씨일족의 절로 지어졌다는 설도 있다' 고 한다.

 

 


그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자신이 젊었을 때 '야쿠자'였는데 이 뒤쪽에 있는 묘지에 가면 재일교포 무덤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할아버지가 야츄지까지 안내해주기 전에 잠시 들린 가게가 '술가게'였었다는게 생각났다.

할아버지 덕분에 묘지에도 들어가보고, 金씨 성을 가진 사람들의 무덤도 볼 수 있었다.

 

 

깜박하고 성함도 못 여쭈어 봤다.

불편하신 다리로 거의 500m 넘는 거리를 안내해주신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로 본 그 할아버지의 가게.

자세히 보면 왼쪽 아래에 나와 있는 분이 할아버지이신듯.

 

 

 

 

 

 

 

 


 


작은 호수 가운데 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다.

 

 

 

 

 

 

 

 

 

 


다시 후지이데라로 가는 길에 있는 낮은 집들

대부분이 목조주택이고, 멋진 담과 멋진 정원들이 꾸며져 있는 집들이 많았다.

 

 

 

 

 

 

 

 


 

일본식 대문과 낮은 돌담과 나무로 꾸며놓은 담

 

 

 

 

 

 

 

 

 

 


한적한 동네 길

 

 

 

 

 

 

 

 

 

 


후지이데라(藤井寺駅)에서 킨테츠(近畿)를 이용해 오사카아베노바시역(大阪阿部野桥駅)으로 다시 돌아 간다.

 

 

 

 

 

 

 

 

 


오사카아베노바시역에서 텐노지 정원을 끼고 걸어서 가게 된 곳 - 쟌쟌요코쵸(ジャンジャン横丁), 쟌쟌마치 입구

 

 

 

 

 

 

 

 

 

 


신세카이(新世界), 쟌쟌요코초의 마스코트(?) 빌리켄

 

 

 

 

 

 

 

 

 

 

 


신세카이 한복판에 있는 츠텐가쿠(通天閣)

좌우로 늘어서 있는 밥집, 술집 가게들

 

 

 

 

 

 

 

 

 

 


 

100엔 전차, - 그냥 모습이 귀여워서 찍었음.

한칸짜리 노면전차는 굉장히 귀엽다.

 

 

 

 

 

 

 

 

 



신세카이에서 덴덴타운쪽으로 걸어서 움직였다.

덴덴타운 한켠의 오래된 전기공사 가게 앞에서 당당하게 서 있던 일본견(?)

당당한 모습과 다르게 사진을 찍으니 부끄러워 했다. ㅋ

 

 

 

 

 

 

 

 

 

 

 


덴덴타운에서 난바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보았던 좁은 골목길

 

 

 

 

 

 

 

 

 

 

 

 


덴덴타운에 있는 대형 오락실에 있는 뽑기 기계

쵸파를 꺼꾸로 매달아 놓다니! ㅠㅜ

 

 

 

 

 

 

 

 

 

 



도톤보리쪽에서 일본에 사는 다른 후배를 만나서 저녁으로 우동 먹으러 ㅋㅋ

명란젓 우동!

우동의 퓨전!

소스는 생각보다는 먹을만 했고, 면발은 그냥 평범한 오사카우동

 

 

 

 

 

 

 

 

 


후식으로 산마르크카페 = 커피 + 초코롤 + 딸기롤(봄 한정)

 

 

 

 

 

 

 



 

귀여운걸 원하는 가족에게 사다줄 선물을 도구야스지쪽에서 작고 귀여운 '주방기구로' 알아 봤다고 하니까

오빠~ 여자들이 원하는 귀여운 소품은 주방기구가 아니에요! 라고 말하면서 데려간곳은 대형쇼핑몰 - 난바 파크스




 홋카이도 명물 게라면(인스턴트)

(생각보다 맛있다고 추천해준 제품) - 아마도 일본에서만 팔꺼 같은 것이라서 사오고 싶었는데

이날 사진 찍어 놓고 나중에 샀어야 했는데 잊어버렸음. ㅠ

 

  

 

 

 

 


붉은돼지! 하악! 하악!

하지만 made in china 라서 사고 싶지 않았어. ㅠㅜ

 


 

 

 

 

 


가지고 놀면 재밌을꺼 같은 악기 봉고

생각보다 저렴해서 사오고 싶었는데 사와도 그냥 장식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안사왔다는 핑계를...ㅋ

 


 

 

 

 

 


FLOYD에서 판매하던 찻잔

꺼꾸로 엎어 놓으면 후지산 모양

1pcs 1260엔인데 2pcs는 3150엔?

응? 두개 사면 더 싸게 해주는게 아니라 더 비싸?

당시에는 잘 몰라서 안 물어봤는데 이제 보니까 좀 이상하네 ㅋ

 


 

 

 

 

 


 

같은 가게에 있던 귀여운 나비모양의 젓가락 받침


 

 

 

 

 


살까 말까 고민했던 작고 귀여운 스노우볼

 


 

 

 

 

 


사오고 싶었던 LED조명

하지만, 일본 전기 제품은 100V 이므로 이런걸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변압기를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비추천.


 

 

 









 

 


쇼핑몰 구경을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길
















 일본에 왔으니 아이스크림도 먹어봐야지

타마데에서 한개에 88엔

일본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이유는 우유가 맛있으니까! 라는 소문이 ㅋ

 

 

 

 

 

 



 

 

 

 


 오늘의 맥주는 너로 정했다~

타마데에서 산 삿뽀로 드리프트원(발포주)



 

맥주 안주는 100엔 샵에서 산 과자

 





 

셋째날 저녁에 자전거를 구하게 되어 다음날부터는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니게 된다.



이 챠링코(ちゃりんこ)가 오사카 여행에 큰 도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랑 헤어지기 전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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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ゃりんこ : 벨소리가 챠링챠링 한다고 해서 챠링코 주로 이렇게 장바구니가 앞에 달려 있는 자전거를 챠링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