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에 해당되는 글 73

  1. 2004.09.10 요즘 왜 혼자 영화보기 싫은지 모르겠다.
  2. 2004.09.09 빨간거북의 세상보기
  3. 2004.09.05 가죽 제품 하나씩 줄여나가기
  4. 2004.09.03 빛이 들어왔다.
  5. 2004.09.01 XE-7이라는 녀석 1
  6. 2004.08.15 북한식 유머
  7. 2004.08.08
  8. 2004.08.03 경상북도 김천 직지사 가는길
  9. 2004.08.02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10. 2004.07.30 너 망 잘봐...

요즘 왜 혼자 영화보기 싫은지 모르겠다.

요즘 왜 혼자 영화 보기 싫을까..

예전에는 그냥 혼자 아침에 보기도 했었는데...
그냥 뚱하다..

그다지 보고 싶은 영화가 많이 없어서 그런가....쩝



아리
가을이라서 그런거에요... ㅡㅡ

요즈음..저두... 혼자 영화관 앞에까지 갔따가...
그냥.. 담배 한대 피고 집으로 오거나...
도서관 간답니다. ㅡㅡ
2004-09-11
18:40:56

[삭제]
달팽이
- -; 언제 같이 영화봐요
2004-09-12
06:15:46

[삭제]
아홉이
아리/ 음...어쩌면 그럴지도....
달팽이/ ^^;; 시러요..영감님이랑 놀시간도 많이 없으면서...
2004-09-14
10:18:43

[삭제]

빨간거북의 세상보기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다.

가죽 제품 하나씩 줄여나가기




가죽 제품 하나씩 줄여나가기

채식 시작하면서 가죽으로 만들어진 물건은 되도록이면 사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전에 쓰던걸 버리고 새로 사는것도 참 낭비다 생각되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들을 버리는건 자제해 왔는데.

드뎌..지갑을 바꿨다.

데님스타일의 평범한 지갑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돌아다녀봐도 가죽지갑의 천국....-_-;;

참으로 이상하게 생긴 에어워크 지갑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잘 가지 않던곳에서 우연히..아주 우연히 발견하여 GET!!

쓰면 쓸수록 맘에 든다...
(좀 애들 분위기 나는거 빼놓고...^^;;)

그러고 보니 전에 가지고 있던 지갑은 6년정도 썻었구나.

그 오랜시간 같이 하면서 한번도 잃어버리지 않고 내 물건들을 소중히 지켜준 지갑

네 임무를 충실히 다해줘서 참 고마웠다.

앞으로 나와 함께 할 빨간 새 지갑 너두 오랜시간 네 임무를 충실히 해줬으면 고맙겠다.

이제 다시 한걸음 내딛을때다.

즐겁고!!

힘차게!!

아잣!!!!!!! 

빛이 들어왔다.



빛을 향해





한걸음 걷기로





맘 먹었다.

XE-7이라는 녀석


동호회안에 어떤분 덕분에 미놀타에 XE라는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유명한 라이카와 합작품이라는...)

X-700을 하나 살까 했던 마음이 XE로 돌아서기 시작하더니

드뎌.....

장만했습니다. ^^;;

뮤2도 견뎌내고....깡통카메라도 견뎌내고..

요녀석을 샀습니다.

장터 게시물을 다시 뒤져보니 2초차이로 예약하고 샀더군요...ㅋ~~

카메라는 좋네요.
(X-700보다 파인더가 약간 답답해 보인다는거 빼놓고 다른 불만없습니다.)

사고나니 시원합니다..


이제 남은건 뮤2같은 자동카메라, XA같은 RF카메라, FS-1200이랑 MF 광각렌즈17mm 정도
(뭐가 이렇게 많냐...-_-;;)

여하튼 하여튼 삽질 안하고 무사히....^^;;

북한식 유머

북한식 유머



* 애기를 또 낳으세요*

딸 애 : 《 엄마, 엄마야, 애기를 더 낳으라마. 》

어머니 : 《 얘야, 유치원에 갈 시간이 되였다. 》

딸 애 : 《 엄마, 엄마야 애기를 또 낳으라는데두. 》

어머니 : 《 얘야, 장난 말아, 난 시간이 없다. 》

딸 애 : 《 일요일이 있지 않나요. 》


*새까만 건반만 칠래요*

아 들 : 《 아버지, 피아노를 칠래요. 일 없지요? 》

아버지 : 《 네 손이 너무 어지럽구나. 손을 씻고 치렴! 》

아 들 : 《 안 씻어도 돼요. 새까만 건반만 치겠어요! 》


*남자와 녀자의 약점*

남자 : 《 흥, 당신네 녀자들은 낯가죽이 정말 두껍단 말이요,
그래서 수염도 안나온단 말이요 ! 》

녀자 : 《 당신네 남자들은 정말 더럽단 말이예요.
주둥이에 비료를 안줘도 풀이 자라니까요 ! 》


*설겆이를 하라요* (여기서 안해는 아내를 말합니다)

공상에 잠긴 남편이 안해에게 말한다.

《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런 곳에 가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그런 곳에 가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해보았으면! 》

《 여보, 참 좋은 생각이예요. 부엌에 가서 설겆이를 하라요. 》


*이제야 자백을 하는군요*

리나는 까불기를 좋아 했다.

그리하여 어머니는 리나에게 간곡하게 타일렀다.

《리나야, 너도 이제는 철들 때가 되였다. 다시는 이렇게 까불어서는 안돼!
그러면 후에 너의 아이도 그렇게 되고 만단다. 》

어머니의 말에 리나는 좋아라 손벽을 치며 말하였다.

《그래요? 이제야 어머니가 자백을 하는군요.
어머니가 어려서 까불어서 나도 이렇게 까분단 말이지요? ! 》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벽을 만난다...


그런 벽을 만났을때. 굳이 그 벽을 부시거나 뛰어 넘으려 하지 말자..


부시려다가 허리다치고, 뛰어넘으려다 부딪히면 아프다..


사진속에 저 식물처럼 그 벽과 함게 살아 갈수도 있고


그것도 힘들면 옆길로 그냥 돌아갈수도 있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거 하자.....최선을 다하자.



하지만, 분명히 다른길도 있다는걸 기억하자.

경상북도 김천 직지사 가는길




사실은 내려오는 길....^^

아리님과 아홉이





아리
아하하하.. 여기서 보네.. ㅋ
2004-09-11
18:39:57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아침 저녁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읽어나가면서 출퇴근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해줬던 책

재밌는 글솜씨와 술술 풀어나가는 이야기 진행에 매료되어 3일도 안되어 다 읽어버리고나서 '아~이제 출퇴근길은 어떻게 보내나'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책

원래 소설책 잘 읽지도 않고, 최근에 소설책을 읽어본게 언제쯤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오래전에 소설책을 읽었었는데...이런 책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책의 이야기는 뭐랄까..

제목에서 보다시피 삼미슈퍼스타즈라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원년꼴찌팀의 팬들의 이야기를

야구를 좋아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냥 쉽게 '야구'라는것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 경쟁시대와는 또 다른 '느리게 살기(?)"같은 또 다른 화두를 던져준다.

뭐랄까 내가 요즘 추구하는 삶이라는게 뭘까..하는 의문과 함께 던져지는것들에 대해서

응...이렇게 사는것도 인생이야..하고 선배형이 이야기 해주는거라고 할까??


뭐..하여간 재밌게 읽을 수 있으면서 생각할거리를 주는 좋은책임에는 분명하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지금 현재 자신의 모습을 잠깐 돌아볼 수 있는 책이며,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생각할 거리를 충분히 얻게 되는 책이었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을 천천히 기다려 본다.

너 망 잘봐...


나 잠깐 이거 먹고 있을동안 너는 망 잘봐야해...

알쮜??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