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에 해당되는 글 73

  1. 2004.02.17 아홉 그 다음에는...
  2. 2004.02.16 비어있음..
  3. 2004.02.15 탈 수 없는 자전거
  4. 2004.02.10 잠실역
  5. 2004.02.09 카메라 관련 고민들......
  6. 2004.01.29 갯벌 위 작은 배
  7. 2004.01.28 생각해 보면...
  8. 2004.01.28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9. 2004.01.25 올해 들어 구입한 책들...^^;;
  10. 2004.01.23 자전거와 함께한 풍경

아홉 그 다음에는...



열이겠지요...^^;;

비어있음..



빈 지하철 마지막칸

빈 도로

어떤 공통점을 느낄 수 있을까...

탈 수 없는 자전거


























왜냐면 그냥 그림이니까...



















아망
'메리포핀스' 에서... 공원 바닥에 그린 분필그림이 생각난다. 왠지...
2004-02-15
23:04:57

잠실역



예전에 한 4개월 컴터를 배운다고 재밌게 다녔던 그 길을..

다시 다니고 있다.

익숙한 발걸음으로..

물론 지금은 다른 학원을 다니기 위해서 이기는 하지만,

오래전 기억에서 하나도 변한것 없는 그곳.

꽤나 긴 길이지만, Asoto Union의 흥겨운 리듬과 함께 걷는 걸음이라 즐겁다...

날이 좀 풀려서 지상으로 다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이 있다.

카메라 관련 고민들......

1. 스캐너 파느냐 마느냐..

팔고나면 후회할것이나..가지고 있어봐야 별로 쓸일도 없고..
내 스캔 실력은 아무리 해도 안늘어나는거 같고..
1250P랑...듀얼3 팔아서 1660P나 하나 있었으면...-_-;;


2. 디지털 카메라 파느냐 마느냐..

지금 가지고 있는 디미지 7i의 기능과 성능에 전혀 불만없음.
다만 크기가 문제라 요새 가방에는 책만 가득...
그러므로 디미지를 가지고 다닐 공간이 없어...

그래서 그런지 사진 찍을 일도 별로 없고...-_-;;

사진은 찍고 싶은데 못찍으니까..팔아서 조그만 디카 하나 살까 생각중....쩝


그래서 다이낙수5와 그 친구들을 놔두고 다 팔아 버릴까...생각중
팔고 나면 후회 할지도...

사진에 신경 딱 끊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8월달에 다시 살까....하는 생각도 하는 중.

문제는 다시 사는게 녹록하지 않다는것!!!

이걸 장터에 내놓으면 팔리는건 시간문제,
살려고 맘 먹으면 사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음..-_-;;


안쓰는건 팔아 버려야 하는 성격탓에 고민이 심함...




아망
그래두 뭐랄까 전문가 분위기의 그 카메라, 상당히 매력적인데... 더구나, 사진에 신경 딱 끊은 아홉은 상상할 수 없어.. 궁시렁궁시렁..
2004-02-10
01:57:56

[삭제]

미투여~!!사진끊은 아홉이라니...금고같은데 넣구 잠가버려~안보이면 팔생각도 안들것지 모.
2004-02-15
02:53:57

[삭제]

갯벌 위 작은 배



지금은 움직 일 수 없는...



단지 '지금은' 일뿐...



작지만 큰 한걸음



아망
오오.. 빅토르 초이가 주연했던 그 영화가 생각난다. 제목은 잊어버렸지만, 소금개펄 위에 낡은배가 꽤나 인상적이었지.
2004-01-29
17:47:26

생각해 보면...

생각해 보면 참 어이 없는 일이 하나 있다.

이제는 기억속에서 흐릿하게 지워져 가고 있는 그 녀석


결혼같은거 안해도 괜찮은거 아닌가 하고 생각 하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래....이 녀석이라면 내 남은 삶을 같이 하고 생각 했던 유일한 한 녀석


오늘 그 녀석의 모습이 이제는 흐려지고 있다는걸 기억해 버렸다.

뭐든지 기록으로 남기는것을 좋아하는 내가..

그 녀석에 관한 무엇도 내게 남은것이 없다는걸 알아 버렸다.
(사진 한장도, 그 어떤 물건도...)

아니..그 녀석을 담아 놓은건 내 기억 하나로 충분한가..

길거리에서 지나치면서 만나봐도 알아보지 못할지라도??


지금쯤 '아줌마'가 되어 있을까??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처럼 만나면 어떨까....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김창기-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신문을 사려 돌아섰을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
발디딜 틈 없는 그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때
넌 놀란 모습으로 음 ~~

너에게 다가가려 할때에 난 누군가의 발을 밟았기에
커다란 웃음으로 미안하다 말해야 했었지
살아가는 얘기 변한 이야기 지루했던 날씨 이야기
밀려오는 추억으로 우린 쉽게 지쳐갔지

그렇듯 더디던 시간이 우리를 스쳐 지난 지금
너는 두 아이의 엄마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지
나의 생활을 물었을 때 나는 허탈한 어깨짓으로
어딘가 있을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했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우리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그날의 노래는 우리 귀에 아직 아련한데

가끔씩 너를 생각한다고 들려주고 싶었지만
짧은 인사만을 남겨둔채 너는 내려야 했었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속에 너의 모습이 사라질 때
오래전 그날처럼 내 마음엔

하늘에서 내려온 보물


그 어떤 보물 보다 소중하겠죠....

올해 들어 구입한 책들...^^;;

올해 들어 구입한 책들...^^;;



황석영의 삼국지 1~10편 세트(삼국지 세트를 그전부터 가지고 싶었는데 마침 황석영씨의 삼국지 소문을듣고 인터파크 회원가입 기념 만원짜리 쿠폰 사용해서 구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50% 세일하길래...)
정선희의 톡톡튀는 생활 일본어(쉬워보이길래...)
보도사진가(싸서...)
하얀가면의 제국(박노자 책은 언제 읽어도 새로운 시각을 내게 알려주니까)
삼포로 가는길(삼국지 세트 사니까 덤으로)
최후의 사진가들(역시 싸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채식요리(그러고보니 채식한다면서 채식요리책이 집에 하나도 없다는걸 깨닫고...)

원피스 30권(만화방에서 빌려 볼려면 한참 기다려야 해서...워낙 많이들 빌려가..)
푸른길 4권(현재 모으고 있는 중 권가야의 그림은 역시...)
신 쿵후보이 친미(현재 매우 흥미진진...빌려보기 싫은 만화중 하나)
서양 골동 양과자점(결국에는 샀다...^^;; 작년에 정말 재밌게 본 만화...사서 보고 보고 또 보고 싶어서...)
파라다이스 키스(배송료 무료로 만들려고, 동생 보라고,)
만화의 미래, 만화의 이해(동생 보라고. 36.5% 세일에의한 충동구매..-_-;;)



이상 내가 올해 들어 구입한 책들...


더 이상의 충동 구매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규칙을 정해 놓고 꼭 지킬것을 약속 한다.

한달에 DVD 한편 초과 구입 절대 금지
책 한권 초과 구입 절대 금지
CD 한장 초과 구입 절대 금지
(단, CD나 DVD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책 세권을 구입 할 수 있음.)

이런 식으로 정해 놔야 안쓰지...

새해에는 심호흡하고

아자!!
가자!!
화이팅!!



덧... 이오덕의 우리글 바로쓰기 시리즈는 언제 읽나...-_-;;
팔아 버릴까....쩝








아망
우아.... 난 충동구매라봐야 도서관에서 읽다가 감동받은 책 두어권 정도인데... 아홉, 스케일이 크구마.
2004-01-26
18:34:58

[삭제]
쇠붕
헉..원피스..30......사모으려고 맘먹은건데..벌써 30권째 나오냐.....이런...ㅡㅜ;;;
2004-01-30
02:51:00

[삭제]
9
스케일이 크다기 보다는....
충동구매 성격이 강하져..-_-;;

원피스 사 놓고 두고두고 볼만한 만화책이죠. 워낙에 꼼꼼히 구석구석 신경써서 그려놔서...

베르세르크도 사야 되는데...
2004-01-30
12:52:18

[삭제]

자전거와 함께한 풍경


첫 프로젝트 촬영 자전거 찍기...

꽤나 참을성을 필요로 하는 풍경담기 였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쉽게 끝낼 수 있는 소재였다.

아무생각없이 다른 장소에 서 있는 자전거를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여 이런 결과물을 보게 된것이 생각보다는 뿌듯하다.


흔하게 어디서나 볼 수 있기에 다시한번 더 도전하고 싶은 소재.


컬러로 찍고 흑백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