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영화'에 해당되는 글 82

  1. 2005.10.27 83. 새드무비
  2. 2005.10.16 80. 빌리지 (The Village, 2004)
  3. 2005.10.12 79. 그녀에게 (Hable Con Ella / Talk To Her, 2002) 1
  4. 2005.10.11 78.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
  5. 2005.10.10 77.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Swallowtail, 1996)
  6. 2005.10.04 76. 피와 뼈
  7. 2005.10.02 75.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Nobody Knows, 2004)
  8. 2005.10.01 74. 클로저 (Closer, 2004)
  9. 2005.09.29 73. 노 맨스 랜드 (No Man's Land, 2001)
  10. 2005.09.23 70.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83. 새드무비

83. 새드무비


감독 : 권종관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염정아, 신민아, 손태영, 여진구





간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요즘 정말 우울한 기분이 잔뜩이어서 슬픈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그래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전혀 울지 않았다. 그리고, 슬프지도 않았다.

절대적인 감독의 역량 부족

뻔한 시나리오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한계....-_-;;

러브액츄얼리의 여파로 만들어진듯한 옴니버스식 구성은 기존의 뻔한 내용의 영화들의 어설픈 이어붙임이어서 눈물나지 않았다.


그냥 정우성 때문에 봤다.(워낙에 좋아하는 배우)
그리고, 염정아의 나날이 성장하는 연기력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그녀의 연기력을 성장시키는 약이라도 있는걸까?? 테러리스트에서 그녀의 연기를 생각하면 진짜..-_-;;


슬펐던 장면은 하나 하석(차태현)이 휘찬(여진구)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던 그 장면...그 장면에서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살짝 눈물이 흘렀었다.

그외에는 볼꺼리 없는 영화..
아쉽다 이런 배우 이런 기획으로 더 좋은 시나리오와 쓸만한 감독을 썻더라면...












NFPCG 05/11/03 23:29 x
결국 보실꺼면서...=ㅁ=) // 211.222.227.72
9 05/11/05 22:18 x
NF/ ?? 뭘 결국 봐요?? 이건 그날 보기로 했던 너는 내 운명이 아니잖수.. // 202.150.180.151

80. 빌리지 (The Village, 2004)



80. 빌리지 (The Village)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호아킨 피닉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윌리암 허트



난....영화시작되고 약 20분 정도부터 의심을 하기 시작해서 반전(?)이 나오기 전에 반전의 내용을 눈치채고 있었다....

M. 나이트 샤말란 너무 반전에 목 매이고 있는건 아닐런지....

굳이 반전이 아니더라도 범작은 되었을 영화

반전때문에 점수 깍였다.....ㅋ~


그래도 호아킨 피닉스 덕분에 리버피닉스가 생각나버렸....간만에 추억을 더듬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리버피닉스와 너무도 다른느낌의 배우지만, 피닉스라는 이름만으로도 리버피닉스를 추억하게 한다..




호아킨 피닉스








리버 피닉스

79. 그녀에게 (Hable Con Ella / Talk To Her, 2002)



79. 그녀에게 (Hable Con Ella / Talk To Her)

감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하비에 카마라, 다리오 그랜디네티, 로자리오 플로레스



집착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같은 이야기도 여러가지로 바뀐다.

이야기를 만드는것은 작가의 자유

그것을 풀어가는것은 읽는이의 자유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영상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과연 그는...

78.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

76.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잭 니콜슨, 다이안 키튼, 키아누 리브스, 프란시스 맥도맨드






ㅋㅋ

이런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를 난 정말로 사랑한다.

30대 직장인 남성 솔로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하면 다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떻해..

제일 좋아하는 소재는 시간여행(혹은 시간 비틀림) 그리고 두번째로 좋아하는건 바로 로맨틱 코미디..
(그래서 빌머레이이와 앤디 맥도웰이 나왔던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2 도 TV에서 할때마다 어쩔 수 없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중에 하나..)

그렇게 스치고 지나가는 영화중에 제일 놓치지 않고 보는건 백투더 퓨쳐이긴 하지만,

여하튼 하여튼 이 영화...마초 늙다리와 멋진 할머니의 사랑이야기다

세상 평지 풍파 다 겪은 사람들끼리의 사랑
(하지만, 이 마초 늙다리 실연당하고나서 느끼는 가슴아픔을 심장발작과 착각 할 정도로 사랑의 아픔따윈 느껴보지도 못한듯 하다)

그렇게 만나서 헤어지고 아파하고 사랑하는 뻔한 패턴...이거 난 왜 좋은걸까??




덧;


다이앤키튼 매력적이다...ㅋ~ 얼굴의 잔 주름이 저렇게 매력적일 수도 있구나...


잭 니콜슨 역시 멋지다. 연기가..ㅋ~

77.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Swallowtail, 1996)

77.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Swallowtail, 1996)



감독 : 이와이 슈운지

미카미 히로시, 차라, 이토 아유미, 에구치 요스케


이와이 슈운지 그의 영화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4월 이야기'

레브레터라는 영화가 국내에 개봉하기도전에 수 많은 시네마떼끄들과 대학가를돌며 굉장한 흥행을하고 있을무렵 광주의 작은영화제에서 그의 영화 두편을 본 기억이 있다.
(러브레터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표가 남았던 것을 본것이지만...)

하나는 언두 였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4월 이야기 였으며, 두편이 같이 묶여 있었다.

나는 4월이야기의 그 순정만화 감성을 러브레터의 이야기 보다 더 좋아했었다.(DVD도 집에 있었고, 꽤나 자주 봤었다..)


그리고 이제 이 영화도 내가 좋아하는 이와이 슈운지 영화안에 넣어줘야 겠다.

느낌, 스타일, 내용, 음악 어느 하나 빼 놓지 않고 다 맘을 이끄는 좋은 영화다.

엔타운(円都)에 사는 엔타운(円盜)들의 이야기
희망 사랑 삶 같은것들을 정신없이 이야기 하고
그 동안 일본드라마에서 봐왔던 눈에 익은 배우들이 하나둘씩 등장한다.(란역의 와타베 아츠로 라던가..료량키역의 예구치 요스케 라던가..)

그가 이런 스타일을 잘 살려서 스스로를 발전시킨 영화를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게하와 그리꼬)

76. 피와 뼈



76. 피와 뼈 (血と骨: Blood And Bones, 2004)

감독 : 최양일

기타노 다케시, 아라이 히로후미, 타바타 토모코



영화 보는 내내 저 사람이 왜 저럴까 하는 의문을 버릴 수 없었던 영화........

자주 들려오는 한국어가 굉장히 친근할때에도 있었지만, 굉장히 낯설때도 있었다.

보는내내 불편했었다.....























쇠붕 05/10/14 01:30 x
난, 일본인들은 저런 사람이 그렇게 신기할까..하면서 봤는데. 재일교포의 의미가 없어. 적어도 한국사람들에겐. 한국땅에 갖다놔도 비슷하게 처신했을 사람이라. 의외로 흔한, 폭력적인 가부장타입.비주얼만 칭찬하고 싶은 영화랄까. // 58.143.103.202
9 05/10/17 21:27 x
맞아요..시대상황도..재일교포라는것도 별 의미 없는 그런영화였어요..'왜'라는게 빠진 영화를 보는건 별로 재미 없어요. // 211.47.81.211

75.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Nobody Knows, 2004)



75.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Nobody Knows, 2004)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에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졌다고 하는 영화는 책임을 버린 사람들이 남겨 놓은 아이들의 모습을 무표정한 무관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을 크나 큰 상처를 계속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지만, 영화는 그냥 아이들이 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슬픔을 쥐어짜내지도 누구에게도 화살을 돌리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도 같이 웃음 지을 수 없었다.
제목처럼 그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아무도 모르는체 흘러가기 때문이다.

슬프지만 무서웠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보여지는 영화의 여운은 꽤나 길게 이어졌다...






덧; 아래는 실화 관련 링크...
실화의 실체는 현실의 끔찍함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http://blog.naver.com/xserapis.do?Redirect=Log&logNo=60011515099

74. 클로저 (Closer, 2004)





74. 클로저 (Closer, 2004)

감독 : 마이크 니콜스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사랑은 뭘까.....


그냥 뇌가 일으키는 화학적 작용에 의한 반작용이 사랑일까??

73. 노 맨스 랜드 (No Man's Land, 2001)

73. 노 맨스 랜드 (No Man's Land, 2001)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비무장지대(??) 쯤??

보스니아군, 세르비아군, UN군, 그리고, 방송 기자들이 얽히고 섥혀서 돌아간다.

같은언어를 가진 사람들 끼리 왜?? 누가?? 라는것도 정확히 모르는체 전쟁을 한다는거...

현 상태를 그냥 유지 하려고만 하는 UN군

어떻게든 특종을 건져보려는 기자들..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사이에서 통용되는언어(무슨언어인지는 모름)와 불어, 영어, 등등이 섞여서 정신없이 흘러가는 영화는 전쟁이라는 소재를 아프게 파고든다.


전쟁에 관한 영화들 중에서 손 꼽힐만한 명작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덧; 한국포스터 버전..이게 뭐니 이게..이게 개그만화니??

70.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70.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줄거리야 인터넷 검색 한번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니 굳이 써야할 필요는 없을듯 하고,


똑똑 부러지는 정겨운 영국식 악센트

철철 흘러넘치는 유럽식 유머~
(유럽식 유머라 그런지 엄청공감하면서는 못 봤음...)


단관 개봉에다가 후다닥 내려버려서 어쩔 수 없이 divx로 봤는데..

자막이 너무 딱딱해서 OTL ㅠ,ㅜ;;
(자막이 딱딱해서 못 웃었을지도...)

귀찮은데 영어 배워야 하나....쩝

상상력 하나만으로도 볼만한 영화인듯.

책을 한번 읽어볼까 고민중..^^;;







아래는 지구가 철거될꺼라는걸 알고 미리 떠나는 돌고래들이 부르는 노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OST (Ending)'



Neil Hannon - So Long & Thanks For All The Fish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So sad that it should come to this
We tried to warn you all but, oh, dear


You may not share our intellect
Which might explain your disrespect


For all the natural wonders
that grow around you


So long,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The world's about to be destroyed
There's no point getting all annoyed
Lie back and let the planet dissolve


Despite those nets of tuna fleets
We thought that most of you were sweet
Especially tiny tots and your pregnant women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Yeah!

Play it!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So sad that it should come to this
We tried to warn you all but, oh, dear
Oh, dear


Despite those nets of tuna fleets
We thought that most of you were sweet
Especially tiny tots and your pregnant women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For all the 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