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영화'에 해당되는 글 82

  1. 2006.01.05 2. 아름다운세상을 위하여
  2. 2005.12.26 99. 킹콩
  3. 2005.12.12 97. 가문의 위기
  4. 2005.12.11 96. 남극일기
  5. 2005.12.08 93. 달콤한 인생
  6. 2005.11.24 91. 혈의 누
  7. 2005.11.21 88.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봄
  8. 2005.11.07 87. 너는 내 운명
  9. 2005.10.30 86. 이터널 선샤인 (2004,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10. 2005.10.28 85. 댄서의 순정

2. 아름다운세상을 위하여




2.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 2000)

감독 : 미미 레더(Mimi Leder)

배우 : 할리조엘 오스먼트, 헬렌 헌트, 케빈 스페이시



1. 뭐랄까 현실속에서의 환타지?? 누구나 나 같으면 세상이 얼마나 편해질까?? 누구나나 다 같이지켜야할것을 지키면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 지겠지

3명돕기...

아니 그런 엄청난게 아니더라도 1주일에 1000원씩 모아서 좋은일에 쓴다고 해도 세상은 참 살만해 질꺼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

나 한명이라도...라는 생각이 더 많이 퍼져있었으면 좋겠다.



2. 케빈스페이시의 분장은 과연 어떻게 한걸까??



3, 할리조엘 오스먼트는 다른 아역스타처럼 되지 않기를...바라는데...88년생이면..벌써 17살이네...많이 컷을텐데 근황을 듣기 힘든데.....



4. 그 동안 계속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TV에서 하길래...졸린눈을 부여잡고 봤음..^^;;






엄마를 돕기로 결심한 트레버, 그래서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하다는걸 천천히 알아가고 있는 유진과 알린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아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트레버





세명 돕기에 대해 설명하는 트레버





이때까지는 너무 귀여운 할리 조엘 오스먼트

99. 킹콩



내가 살던 곳은 나를 무조건 무서워만 하는 까만 무리들과
내가 빈틈만 보이면 공격해오는 적들밖에 없는 곳이었다.

하나 둘 친구들은 죽고,
나만 혼자 남아버린 세상에서 심심하면 나뭇잎을 씹어먹으면서 지루함을 달래는것도 지겨웠었고,

외로웠었다.

혼자는 너무도......



그러다..친구가 생겼다.



그 까맣고 작은 무리들이 가끔은 내게 까만것들을 보내 오는데
이번엔 하얀것을 보내왔다.



그 하얀것은 까맣고 조그만 무리들처럼 무조건 날 겁내하지 않고, 재롱도 떨줄 안다.

작고 귀엽다.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한테서 도망가다가 턱이 큰 녀석들에게 잡혀 먹힐뻔한걸 구해줬다.
그랬더니 나에대한 경계심을 조금 풀고 친해진듯하다.



턱이 큰 녀석들은 턱힘이 장난아니게 쎄긴 하지만 손을 쓸줄 몰라서
가끔 서너명이 덤벼와도 별 문제 없이 상대하는 편인데..

그 작은 녀석에게 신경쓰면서 싸우느라 내가 좀 다쳤다.
그래도 턱뼈를 뽑아놔버렸지...

그 턱이 큰 녀석들의 무리들이 이걸보고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 위치를 모르고 덤벼온단 말야...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 놨으니 한동안은 덤비지 않겠지...


그렇게 내 보금자리로 돌아와서 작은것과 놀다가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잠들었는데..
웬 다른 작은 녀석이 내 친구를 데려간다.



어떻게 생긴 친구인데....그렇게 데려가다니 한참을 쫓아가다 녀석들이 던져대는것에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낯선곳.

그 친구가 보이지 않는다..묶여 있는것을 풀고 보니 내 친구를 데려간 그 이상한 녀석이 눈에 띈다.




그 녀석을 쫓아가다보니 저 멀리서 친구가 나타났다.

아....정말 반가웠다.

우리 동네에서 친구와 같이 봤던 '아름다운' 노을을 보러 내가 살던 동네에 있던 높은 산 비슷한게 있어서 거기에 기어올라갔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날 파리 같은것들이 뱉어내는것이 꽤나 아프다.



그걸 맞은곳은 꽤나 충격이 크고 쑤셔온다. 그리고 힘이 빠진다.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내가 살던곳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도...

그래도 친구가 옆에 있으니까.............................








99. 킹콩 (King Kong, 2005) 186분

감독 : 피터 잭슨

나오미 와츠, 잭 블랙, 에드리언 브로디



올해 본 영화중에 가장 슬펐던 영화 킹콩

그래픽도. 내용도 어느하나 나무랄데 없는 좋은 작품

좋은 블록버스터

피터잭슨의 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재밌는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다.


이 사람이 바로 피터 잭슨


잭 블랙의 저 멋진 포즈와 표정












겨울씨 05/12/31 20:21 x
킹콩-_ㅠ 저는 보고 울었답니다...
아흑- 킹콩 너무 슬펐고- 참고로 저는 그 배의 선장과 항해사 덕분에 샤방샤방하면서 영화 봤다지요오-ㅎㅎ // 210.114.135.13
쇠붕 06/01/01 16:48 x
요구르트 다이어트 대단한 걸. 맨 아래사진의 피터잭슨은 꽤 슬림해 보인다. ㅎㅎ 잭 블랙은 어째 그리 기합이 들어갔누. 누가보면 감독인 줄 알것다.
아홉아 새해 복많이받아~~^^건강하9^^ // 58.143.103.69
사에 06/01/03 06:54 x
후아, 에드리언 브로디한테 완전 낚여버려서 아주 중증입니다 하핫. 피터잭슨의 영화는 정말 감동 // 169.237.130.199
9 06/01/03 12:27 x
겨울씨/ 저도 울었어요...펑펑..
쇠붕/ 누나!! 누나도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홈피는 어디로 갔어요??
사에냥/ ㅎㅎ 에드리언 브로디 ㅎㅎ 저도...쿨럭!! // 61.107.47.89










97. 가문의 위기



97. 가문의 위기

감독 : 정용기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탁재훈, 공형진, 임형준, 정준하



가문의영광 후속편

이럴 줄 알았지만.

시간이 아까웠다.

올해 처음으로 중간쯤 보다가 빨리 감기로 대강대강 본 영화...-_-;;

에효..역시 남들이 좋다고해서 나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 영화.

96. 남극일기




96. 남극일기 (Antarctic Journal, 2005)

감독 : 임필성

출연 : 송강호, 유지태,

114분


114분 중...90분은 재밌었다.

마무리가 부실한 한국영화의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쉬움 가득한 영화...


'왜' 라는 질문의 답을 그렇게 허무하게 만들어버리면 곤란하지...

의혹은 여러개 만들어놓고 답은 이상한곳에서 나오게 해버리면 그 영화는 실패!!

하나의 의혹을 제대로 풀어내는것이 더 좋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남극 풍광이라고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은 참 멋있었다.

93. 달콤한 인생




93. 달콤한 인생

감독 : 김지운

출연 :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특별출연 : 황정민, 문정혁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것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이 글은 이 영화를 가로지르는 화두였을까??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실망을 주지 않는다.

조용한 가족도, 커밍아웃도, 장화 홍련도...

전작과 다르게 공포도 코미디도 아닌 느와르였지만, 한 감독의 색이 가득한 영화를 보는건 언제나 즐겁다.

김지운의 색으로 풀어낸 느와르, 사진 한장 한장같은 이미지들의 향연

감상할 맛이 나는 영화였다.




영화속 주인공으로 이병헌을 선택한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병헌의 단점이라고는 키가 약간 작다는거 밖에 없으니까...





이 영화에서도 황정민은 돋보인다.

황정민 그가 기억에 기록한 영화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였는데,

와이키키브라더스의 황정민, YMCA 야구단에서의 황정민의 이미지를 가지고 달콤한 인생의 황정민을 떠올릴 수 있었을까??

멋진 연기자다.

뻔하지 않은 수상소감도 멋졌다.

이 사람 흔하지 않게 맘에든다. 오죽하면 내가 애니콜이 다 사고 싶을까....
(현재 애니콜 광고에 황정민이 나온다...물론 나는 안티 삼성중 한명....)







덧붙임 : 이 영화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아래 장면....
이병헌이 황정민에게 복수하러 갔을때 황정민이 하는 말...



아.. 나 씨x 확 하.. 아주.. 날 아주 좆같이 봤구먼.
뭐야 ? 어? 그표정은? 억울해?
응?
억울한 거야?
니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
응?
자꾸 딴데서만 찾는거지?
아~~그럼 날 찾아오면 안되지 이사람아~~
마. 세상은 고통이야~ 몰랐어?

91. 혈의 누




91. 혈의 누

감독 : 김대승

출연 : 차승원, 박용우, 지성, 윤세아, 최종원, 천호진, 오현경, 박철민, 유해진, 정규수, 박충선, 최동준, 임종윤, 최지나


잘 짜여진 구성에 따라 흘러가는 멋진 영화

연기자들의 연기도 멋지고

약간 교과서 같은 느낌이 있다는걸 제외하면 '소재'도 '구성'도 '연기력'도 다 좋은 영화






차승원 멋져~~~

88.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봄



88.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감독 : 김기덕

출연 : 오영수, 김기덕, 김영민, 서재경, 하여진

김기덕 감독의 김기덕 각본 그리고 김기덕이 겨울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영화...


제목에서처럼 돌고 도는 윤회를 이야기 한다.

김기덕이 순해졌다. 혹은 김기덕이 변했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내 눈에 김기덕은 변하거나 순해지지 않았다. 말하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조금 표현법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전혀 변하거나 순해지지 않았다.


예전 김기덕 영화처럼 여자는 단순하게 소비되어진다.


작은 호수위를 떠다니는 작은 절 (매우 인상적이다.)
그 위에 새겨지는 반야심경


김기덕 스스로 겨울편에서 주인공의 역활을 한다.


스스로 발전하지 못하고 악순환을 반복하는 인간의 모습에서 내 모습이 보이는건 왜 일까??

87. 너는 내 운명




87. 너는 내 운명 (You're My Sunshine!, 2005)

감독 : 박진표

출연 : 전도연, 황정민, 서주희, 윤제문, 류승수, 나문희



진실과 허구의 경계에 서 있는 영화를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일런지...

이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랑이야기라는 사실은 소름은 돋게 한다.

한바탕 울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뭐랄까..2% 부족했다.

감정 잡고 울려고 하면 맥이 끊기는 그런 느낌..

분위기를 몰아가는게 부족했다.

이런 멜로영화에는 꽉 눌어담아서 파~악 하고 터트리는게 필요한데 그게 없었다고 할까..

그런 장면들이 나와야 시원스레 맘껏 울어줄텐데...

피식~ 하고 바람이 빠져버리는 공처럼...아쉬움이 많이 남는 연출들이었다.

그래도 멋진배우 황정민을 볼 수 있었으니까.....라고 위로를 해야할듯...ㅋ~






전도연은 자신의 모습을 답습하는데 그치는 연기를 보여주지만, 황정민과 나문희의 연기력은 정말....^o^b



86. 이터널 선샤인 (2004,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86. 이터널 선샤인 (2004,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감독 : Michel Gondry

Jim Carrey, Kate Winslet, Kirsten Dunst, Mark Ruffalo, Elijah Wood, Tom Wilkinson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무슨 내용인지, 누가 만들었는지 잘 모르고, 나오는 여 주인공이 케이트윈슬렛인지도 모르고 봤던 영화


토요일은 PMP로 보고, 일요일은 집에서 TV로봤다.

본의 아니게 두번 연속 본 영화

근데 두번 다 재밌었던 영화

한번 볼때랑 두번째 볼때 또 다르다. 두번 봐서 더 좋은 영화


올해 하반기 추천작!!!!

사랑하고 있는 거기 당신!!

사랑에 목 말라하는 거기 당신!!

추천!!!

오나전 강추!!!

언젠가부터 영화를 보면서 해체하고 분석하는게 습관이 되어 영화보는 재미에 쉽게 빠져들지 못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겨버렸는데, 이 영화는 내가 해체하고 분석하고 있을 시간을 안줘서 더 재밌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눈물 한줄기 주루륵 흐르게 하는 영화.





이 짐 캐리가 웃길려고 하지 않는다...근데 그게 참 잘어울린다.



덧; 하도 궁금해서 정보 좀 찾아 봤더니 각본이 존 말코비치 되기의 찰리 카프먼 이더만, 게다가 이 감독의 전작은 휴먼네이쳐~
유후~~
어디 하늘에서 뚝떨어진줄 알았더만..ㅋ~

85. 댄서의 순정

85. 댄서의 순정

감독: 박영훈

문근영, 박건형






문근영( ̄□ ̄)乃


더 무슨말이 필요하리...

문근영 만세!!












cjdaud 05/11/03 13:43 x
이모티콘 안어울리삼!! // 202.150.180.151
9 05/11/03 22:20 x
cjdaud/ 누군지 쬐금생각했으나 알아냈다!
:P // 202.150.180.151